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 수가 33만~4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13일 ‘경기회복기 일자리 창출력 분석과 2006년 일자리 창출 전망’ 보고서에서 “부문별 성장률 전망치와 취업유발계수를 토대로 계산한 올해 일자리 증가 규모는 33만~40만개”라며 “이는 정부 목표치인 35만~40만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소수 야3당이 13일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담은 국회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3당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은 현행 의석수 20인 이상인 교섭단체 요건을 의석수 5인이상 또는 총선에서 전체 유효투표총수의 3/100 이상을 득표한 정당으로 교섭단체의 구성요건을 대폭 완화하도록 했다. 또 개정안은 1인 이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 10일 인터뷰에서 민주노동당을 강하게 비판하자 민주노동당도 13일 최고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주요하게 다루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민주노동당이 단상을 점거해 판을 깼다”, “민주노동당은 무조건 반대만 한다. 그렇게 하면 얻을 것도 못 얻는다. 무책임한 것이다. 그런 행동은 노동운
민주노총이 15일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불참할 의사를 밝히는 등 이후 노동부와 민주노총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노동부 이상수 장관은 취임 전부터 민주노총과 대화 복원에 상당한 비중을 뒀다. 이 장관은 취임 뒤 두번이나 민주노총을 방문해 대표자회의 참여를 권유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취했다. 물론 민주노총 대표자회의 불참 등 결과적으로 뜻하는 바를 당장
최근 한국노총이 내부 분위기는 “내 갈 길을 가련다”는 경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독자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민주노총의 입장에 따라 연대와 공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가능성마저 내비치고 있어 노사정뿐만 아니라 노노 간의 관계 전망 또한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논의할 의제 폭이 특수고용형태 노동자, 현안 문제 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표자회의가 노사정 관계와 관련, 중앙단위 상설 ‘대화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동부는 13일 낮 12시부터 민주노총 김태일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김성중 차관, 한국노총 백헌기 사무총장, 경총 김영배 부회장, 노사정위 김원배 상
재계가 13일 올해 사용자측에 권고할 임금인상률 기준(가이드라인)으로 2.6%를 제시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업체나 대기업은 동결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지난해 3.9%보다 1.3% 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올해 경제 성장이 작년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9% 이상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노동계와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
열린우리당이 지난달 27일 국회 환노위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안과 관련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등의 문제 제기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우리당 정책위는 이 자료에서 “입법 취지는 인권과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비정규직을 법적 보호의 틀 내에 담아, 만연한 차별을 시정하고 불합리한 시장을 규제하며, 고용인력을 합리적으로 대우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노동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사정대표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표자회의는 약 1년6개월만에 열리는 것으로 민주노총이 빠진 가운데 한국노총, 경총, 대한상의, 노동부, 노사정위만 참여한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최근 비정규법안 국회 환노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남성이 평균 68.2세, 여성은 66.9세 때 노동시장에서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월간 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2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평균 은퇴연령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은퇴연령이 OECD 주요국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임금이 상용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임금노동자의 비중과 단시간노동자 등을 포함한 부적합취업률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아 고용의 질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낸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기준 상용직 대비 임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전국순회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보름 동안 전국 광역시도별로 돌아가며 비정규직법 저지와 농민투쟁, 등록금 투쟁 등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과 정책을 홍보한다. 이어 26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민중총궐기대회’를 열 방침이다. 지역순회는 지난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13일 경북, 14
공적자금 지원 없이 당기순이익 1조9000억원을 내고 있는 외환은행. 그러나 투기자본인 론스타펀드가 외환은행의 지분을 매각할 경우 3조원이 넘는 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은행 내지 하나은행으로의 합병이 당연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뒤따르고 있는 언론의 온갖 미사여구와 과대 포장된 합병은행의 시너지 효과. 과연 외환은행은 독자적으로 생존할
한미 FTA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 농업, 축산, 어업분야. 피해 규모에 대한 분석은 엇갈리고 있지만 대체적인 분석은 ‘한미는 FTA는 관에 못질하는 수순’이라는 식이다. 9일 27개의 농축수산 단체들이 참여한 ‘한미 FTA 농축수산 비상대책위’ 발족식이 열린데 이어 각 분야의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한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 가운데 후원금 상위를 기록한 의원들은 노동계 출신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환노위 의원 16명 가운데 5명의 의원이 1억5천만원의 한도액을 넘기거나 채웠다. 노조들의 조직적 지원이 있었거나 노동계 등과의 교류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후원과 세액공제 등이 이어졌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환노위원 가운데 노동계 출신으로는 이
민주노동당의 재산이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을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한나라당은 37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 ‘부자정당’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 등의 수입은 대폭 감소한 데 비해 민주노동당은 오히려 38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오는 13일부터 폐지되는 정당후원회에 대비, 민주노동당이 지난 한해 동안 후원금 모금에
“부처가 예산과 업무를 다 갖는 게 좋은 것은 아니다. 관료주의 폐해가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지 않는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한달을 맞아 9일 오전 과천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복지부, 농림부 등에 흩어져있는 식품안전부서를 일원화해 총리실 산하 식품안전처를 오는 7월 출범시키겠다는 최근의 정부 결정에 대해 ‘보건복지부 업무를 뺏기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지난 2003년부터 성안을 추진해 온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국민의견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지난 2003년 1월 차별관련 인권단체 및 전문가를 포함해 17명으로 차별금지법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차별관련 주요 쟁점 및 외국의 입법례 검토, 조문 작업, 전문가 간담
노동부는 9일 오후 노사정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ILO아태총회 실문위원회를 갖는 등 5개월 정도 남은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실무위원회는 노동부 노민기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주재로 한국노총 강충호 대외협력본부국장, 경총 황은영 국제협력팀장, 학계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위에서는 개최지 협정 체결 준비, 누리마루 등 특별회의장 확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9일 “민주노총 참석 여부와는 상관없이 15일 또는 16일에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PBC) 라디오 프로그램인 ‘열린 세상 오늘 ,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대화 복원을 위해 노사정대표자회의를 열 계획인데 민주노총이 나오면 좋고,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회의는 열 것”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