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새 지도부는 당선되자마자 대정치권 투쟁에 나설 운명이다. 당장 현안인 비정규직법이 국회에 계류돼 있고, 노사관계 로드맵도 새 지도부 임기 안에 국회로 넘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비정규직법에 대해 노동계와 더 대화(교섭)를 하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여당과 한나라당의 현재 태도로만 봤을 때는 교섭 성사 가능성은 희박하다.
마찰을 거듭하던 비정규직법이 3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2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비정규직법 처리를 차기 임시국회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국회 환노위에 계류 중이나 마찰을 빚고 있는 비정규직법안은 노동계와 정치권이 좀더
1년4개월을 끌어 온 비정규직법이 마지막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일 우리당이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비정규직법 입법 부담을 한나라당에게 떠넘기려는 징후가 포착돼 귀추가 주목된다. 비정규직법안이라는 ‘폭탄’은 이제 어디로 튈까. 우리당의 러브콜 우리당은 지난 1년4개월 동안 입법에 소극적인 한나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애써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신임이사에 현대차 채양기 사장이 선임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가 논평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담당하는 자리에 최근 납품단가 인하 요구로 물의를 빚은 인물이 선임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사선임 취소를 촉구했다. 21일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가 발표한 논평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력센터 신
국회에서 비정규법안을 놓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기간제 사유제한과 관련, “사유를 제한할 경우 상당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사내하청, 용역전환 등의 방법으로 더 열악해 질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 이상수 노동부 장관. ⓒ 매일노동뉴스 이상수 장관은 21일 한국정책방송 KTV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1일 조건호 이사장(전경련 상근부회장) 주재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협력 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협력센터 이사진은 기업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이는 우리 사회의 현안인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의
경남도민들은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경남도지사감으로 한나라당 소속 김태호 현 도지사를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타나났다. 창원KBS가 지방선거 100일을 앞두고 지난 16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경남도민 10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 정당만 놓고 볼 때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가 일도 하지 않으면서 다니던 회사로부터 10년 넘게 생계비를 받아 왔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21일 “사실관계를 왜곡한 보도”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문 대표가 통일중공업에서 해고된 뒤 해고무효 소송재판에서 승소했는데도 회사가 복직을 시키지 않고, 당연히 지급해야 할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민주노동당 부설 진보정치연구소가 20~40대 민주노동당·열린우리당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실시한 표적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 조사 결과, 노동계 문제와 소수정당의 한계가 민주노동당 지지도 하락의 주 원인으로 거론됐다. 10·26 울산북구 재선거의 패배의 원인 역시 노동계 문제로 인한 것으로 인식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기협·회장 김용구)가 대기업이 환율하락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납품단가를 인하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서를 현대차,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자원부 등에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중기협은 요청서에서 “현대차 납품 중소기업에 확인해본 결과 현대차가 협력업체에 매출액 대비 최고 10%까지를 단가 인하 목표액으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고용안정센터 강당에서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취업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남구종합복지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독거노인·장애인·차상위계층 가정을 위한 간병, 가정봉사원 파견사업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 후 교실운영사업, 폐자원 재활용 가게 등에서 활동할
한국노총이 지난 2일 노사정위원회를 복귀한 가운데 20일 약 1년만에 상무위원회가 열리는 등 이번주부터 노사정위가 본격 가동된다. 노사정위는 이날 상무위원회를 연 데 이어 23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노동부 이상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본위원회를 예정하고 있다. 상무위원회와 본위원회는 지난해 3월 개최되고 한국노총이 노사정위를 탈퇴하면서 열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지금까지 1331과 02-1331로 나눠져 있던 전화안내 서비스를 20일부터 1331로 일원화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1331로 단일 개통이 되면서 전국 어디서나 1331만 누르면 국가인권위로 상담전화가 연결된다. 다만 지역사무소가 설치돼 있는 광주권(광주, 전북, 전남) 지역에서 1331을 누르면 광주지역사무소로,
20일 민주노동당이 환노위 회의를 봉쇄했지만, 비정규직법안은 처리쪽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 비정규직법이 법안소위 단계를 건너 뛰어 환노위 전체회의로 넘어간 것. 이경재 환노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의 봉쇄로 이날 열기로 했던 법안소위와 전체회의가 무산되자, 법안소위 심사 종료를 선언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 심사 종료는 이 위원장과 제
취업준비생과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는 사람들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해 어려운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20일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비경제활동인구(구직기간 4주 기준)는 처음으로 1,500만명을 넘어 1,520만6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만1천명(2.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비정규직법이 통과되도록 각당의 결단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비정규직법이 국회에 제출된 지 1년 4개월이 지났다”며 “지금은 각 정당의 시각차에서 비롯된 끝없는 논쟁보다 입법을 애타게 기다리는 근로자들의 시각에서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대학 재학생들과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취업준비생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79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선호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5.9%가 삼성전자를 꼽았다. 그외 삼성SDI가 7.3%로 2
20일 국회 환경노동위 회의장 안팎은 법안소위가 예정된 2시가 가까워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에 앞서 법안소위 회의장을 점거했다. 이영순 현애자 의원과 당직자들은 환노위 전체회의장에 들어가 안쪽에서 문을 걸어 잠갔다. 법안소위가 무산되면 전체회의에 법안을 회부해 처리할 수도 있다고 봤기 때문에 회의를 미리 봉쇄해 버린 것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후보로 최근 활발한 민생현장 찾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석준 부산시당 위원장이 대담집 를 출간하고 22일 오후 7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대담집은 두 명의 인터뷰어가 김석준 후보와 대화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생활 속 진보주의자로서, 그리고 ‘부산박사’로서의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기간제 ‘사유제한’ 도입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 규모에 따라 사유제한 도입 시기를 차등 적용하자는 방안이 민주노동당으로부터 흘러나왔다. 이는 “사유제한을 도입하면 중소영세기업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대량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리당의 주장에 대한 반론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같은 제안은 지난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