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서민행복특별시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부산시장 예비후보로서 민생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김석준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후보가 이번주부터 매주 한 차례 민생공약을 발표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정책탐방’을 시작한다. 첫회는 부산의 보육문제. 김석준 후보는 9일 오전 ‘아기 키우는 엄마가 행복한 부산’이라는 주제로 보육정책을 발표하고, 온천장 ‘포구
회사쪽이 단협을 일방 해지하는 등 세종병원 노사분규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이 노동부의 적극적 법 집행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단 의원은 지난 7일 경기 부천 세종병원과 경기 과천의 코오롱 천막농성장을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농성 중인 노조원들을 격려했다. 단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종병원과 코오롱 사측에 대한 정부당
“4월 국회 때는 이렇게 하지 않겠다. 미룬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지난달 27일 환경노동위 회의장에서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이 회의를 열겠다는 이경재 환노위원장을 막아선 채 외쳤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예전에도 그랬다. 4월이라고 (점거하지 않는다는) 보장되냐”고 응수하며, 강행처리에 나섰다. 남은 3주 어떻게 그로부터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8일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노사관계 로드맵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중 차관은 이날 출입기자 정례브리핑에서 “노사정 간 논의 없이 입법예고를 하면 국회에 입법안을 보내더라도 비정규법안처럼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노사정
골프 친 것 자체는 괜찮은데 부적절한 사람들과 골프를 친 것이 문제? 언론과 정부,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인식이 통용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골프 정치 문화 자체가 마약”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찬 국무총리의 ‘골프장 로비설’이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8일 “과거 골프장 정치 과정에서 90년 보수대연합의 음모가 만들어졌고, 골프장
공적자금 지원 없이 당기순이익 1조9000억원을 내고 있는 외환은행. 그러나 투기자본인 론스타펀드가 외환은행의 지분을 매각할 경우 3조원이 넘는 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은행 내지 하나은행으로의 합병이 당연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뒤따르고 있는 언론의 온갖 미사여구와 과대 포장된 합병은행의 시너지 효과. 과연 외환은행은 독자적으로 생존할
철도공사가 KTX여승무원의 직접채용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이들의 직접채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와 여성위원회는 7일 논평에서 “KTX 여승무원은 승객의 안전과 안내 등 KTX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이고 상시적인 업무를 하는 노동자인데도 철도공사는 이들을 외주 위탁해 비정규직으로 일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철
결혼휴가를 의무화 하자는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7일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은 결혼을 전후해 10일간의 유급 결혼 휴가를 부여하자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근기법 개정안은 “사용자는 결혼을 하는 근로자에 대해 결혼 전후를 통하여 10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는 내용의 ‘결혼 휴가’ 조항을 신설하고, 결혼 휴가로
민주노동당 울산 동구 기초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에서 한 후보가 경선 지원 대가로 소속 당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동구1선거구 기초의원 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아무개씨가 경선에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당원 최아무개씨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어 이들을 검찰
도시노동자 중 40대 초반 가장의 근로소득이 40대 후반을 추월, 최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비는 40대 후반, 외식비는 50대 초반, 보건의료비는 50대 후반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노동자 가구주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40대 초반(40~44세)이 260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후
3월5일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가 주관한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 기호1번 김종철 후보와 기호2번 김혜경 후보는 90여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두 후보의 지향과 관점에서는 차이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대’와 ‘중점’, 각자 부각시켜려는 ‘장점’에서는 두 후보가 약간 다른 점이 보였다. 김종철 후
민주노동당이 5·31 지방선거에서 2004년 총선 당시 구호인 ‘판갈이’ 바람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노동당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서 서울에서만 100명의 후보를 발굴,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종권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이날 서울지역 후보자들과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 동안 지방정치는 보수정당들이 주
6일 정치권은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연희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의 의원직 사퇴 공방과 3·1절에 골프를 친 이해찬 총리 사퇴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느라 날 새는 줄 몰랐다. 최연희 성추행 사건이 불거졌던 지난주초만 해도 한나라당을 공격하느라 기세등등하던 우리당은 이 총리 골프 파동이 불거지자 잠시 기세를 누그러뜨렸다. 하지만 최 의원이 의원직 사
민주노동당 울산시장 후보 선출이 늦어지고 있다. 부산, 경남, 인천, 경기 등 출마가능한 다른 지역에서 이미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고, 서울시장 후보도 당내 경선에 돌입했지만 전략지역이라 할 수 있는 울산은 두 번의 후보등록이 무산되는 등 아직도 시장후보 선출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창현 전 사무총장이 2월27일 당내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
노무현 ‘참여정부’가 집권 3년을 맞았다. 그간 정권이 잘한 일은 무엇이고 앞으로 주력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국정홍보처에서 발행하는 이 시민사회 각계 인사 12명에게 이같은 질문을 던졌다. 지난 5일 질문에 답한 인사 가운데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사학법 개정’을 잘한 일이라고 꼽았고, 이동응 한국경총 상무는 ‘노동정책’을 들었다.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연희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정황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최 의원 구명운동까지 벌어지는 데도 한나라당이 이를 ‘묵인’하는 등 ‘이중플레이’ 의혹까지 일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강원 동해·삼척지역 사무실의 간판을 바꿔
“금융피해자의 이름으로 금융채무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한다.” 빈곤의 또 다른 얼굴, 금융채무의 문제가 어디에서부터 출발했는지,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등을 냉철하게 묻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빈곤사회연대(준), 금융피해자 파산지원연대 등 10개 인권사회단체로 구성된 ‘금융채무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연석회의’는 지난 4일 오후 정동 성프란
지방 토호들만의 각축장이었던 지방의회.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전국 9곳 광역의회(서울, 부산, 광주, 울산, 강원, 경기, 경남, 전북, 전남)에 비례대표 여성의원을 배출했다. 정치를 향한 모든 눈이 중앙정치에 쏠려 있는 한국사회에서, 각 광역의회에 단 1명의 진보정당 의원은 해야 할 일은 많았으되, 할 수 있는 일도 적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