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기준으로 올해 기업 5곳 중 1곳 정도가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100인 이상 6,331개 기업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곳은 219개로 3.5%의 타결률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 1.7%에 비해 타결률이 1.8% 포인트 높았다. 임금교섭이 타결된 기업의 평균 임금 협약임금인상률(임금총액기준)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지하철 우대권 부정발급을 막기 위해 ‘신분증 인식기’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자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이 추가적인 예산낭비라고 비판하며 근본 해결책으로 매표소 부활과 역무원 충원을 주장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기존 무인 우대권 발급기에 카메라 투시방식의 인식기를 부착해 경로우대증 등 신분증을 인식한 후 우대권을 발급하는 시스템을 개발,
해외투기자본의 폐해가 금융권에 이어 제조업에까지도 확산되고 있다. 16일 금속노조 위니아만도지회는 1999년 UBS 캐피탈이 구성한 컨소시엄(UBS, PPMV, CVC, PAN ASIA)이 99년 위니아만도(구 만도공조(주))를 인수한 후 유상감자와 고율배당등을 통해 자본을 유출, 계속기업으로서의 회사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컨소시엄 인
국회 환노위 간사인 배일도 한나라당 의원이 환노위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배 의원은 16일 칼럼에서 “비정규직법에는 차별해소와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대립하지 않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최선은 아니지만 공존의 길로 가기 위한 노둣돌은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배 의원은 “이번에 통과한
경제5단체는 16일 “민주노총의 4월 총파업 예고와 노동현장의 불법행위 증가로 인해 노사관계가 불안해지고 있다”며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경총 이수영 회장, 전경련 강신호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이날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 앞서 모임을 갖고, 민주노총 총파업 등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
최근 전세값이 폭등하고 있는데도 국회는 전세값을 안정시키는 입법안을 제출받고도,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심의조차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2004년 6월 조승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심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전세값 폭등을 막아 세입자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임대차 분쟁에서 세입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야4당이 국정조사와 최연희 사퇴촉구 결의안 공동발의를 합의한 것과 관련, 열린우리당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을 ‘한나라당 2중대’라고 비아냥 거리자 민주노동당이 “당신들의 정체성이나 살펴보라”고 반박했다. 이화영 우리당 부대표는 16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야4당 원내대표 회담을 보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한나라당과의 공조를 깊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외환은행 전임 행장들을 비롯한 전직 임직원이 주축이 된 ‘외환은행 지키기 추진본부’가 DBS(싱가포르개발은행)의 외환은행 인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추진본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DBS는 외환은행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한 유일한 인수희망자인 동시에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가장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DBS는
김석준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감만동 홈플러스 건설반대 투쟁 현장을 방문, 지역 자영업자들로부터 현장의 문제점과 요구를 듣고 자영업과 재래시장 살리기 공약을 발표한다. 지난주 보육정책 발표에 이은 ‘서민행복특별시 만들기’ 정책탐방의 두번째 일정이다. 김석준 후보는 부산의 자영업과 재래시장 문제를 △전국 평균보다 더한 중소유통업의 지속
최근 야4당 공조가 잦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지난 2월 국회 때도 2차례 만나 비정규직법 처리 연기 등을 합의한 데 이어 15일에도 회담을 열어 몇가지를 합의했다. 야4당 회의 소집 제안은 늘 한나라당 몫이다. 소수 야3당은 늘 회담에 응했다.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나라당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비정규직법안 처리 과정에서의 입장차이 때문에 냉랭해진 민주노동당과 한국노총의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주초까지만 해도 격분했던 민주노동당이 내부 기류를 다소 누그러뜨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3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노동당이 판을 깼다, 무책임하다”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발언에 강한 유감을
민주노총이 불참한 가운데 15일 열린 노사정대표자회의와 관련해 민주노동당이 민주노총을 측면 지원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비정규직법안 논의를 정부가 수용하라는 것.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에 따르면 문성현 당대표는 이날 “비정규법안과 관련된 논의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는데, 노사관계에 중차대한 문제인 복수노조 시대에
노사정위에서 정부로 넘어가 입법예고를 준비 중이던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을 놓고 노사정이 다시 한번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당정협의 등 노동계 반대에도 일방적으로 입법을 추진하려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이후 논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 매일노동뉴스 정기훈 객원사진기자 노사정 대표들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동일노동 동일임금만 보장되면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 )와 이 정규직 767명과 비정규직 574명 등 총 1천341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비정규 근로조건 중
민주노총이 빠진 채 15일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약 1년8개월만에 재개된다. 다시 가동된 대표자회의에서는 △노사정위 개편방안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 처리 방향 등 애초 의제에 특수형태종사자 문제가 더해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사정 사이에 대화가 시작되는 등 ‘은행나무 마주보기’는 가능해졌지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는 아직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저지해야 저지해야 한다는 논의가 금융권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개방의 문제점이 조만간 사회공론화 될 전망이다. 14일 사무금융연맹에 따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과 IMF 관리체제를 거치면서 한국 금융시장은 거의 개방된 수준이지만, 미국은 FTA를 통해 금융 국경을 없앨
상당수 대기업들이 올해 해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중 74개 업체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4.1%(40개사)가 “올해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41.9%였으며
이공계 출신 기술 인력들은 직무의 전문성에 비해 낮은 임금을 가장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설취업포털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가 이공계 채용포털 케이티잡(www.ktjob.co.kr)과 함께 최근 건축, 토목, 기계, 전기, 전자 등 전공분야 직종 종사 이공계 직장인 9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5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13일 오전 인권위 배움터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인권침해 가능성이 있는 권력을 감시한다’는 등의 사명을 담은 앞으로 3년간 ‘인권증진 행동계획’(2006~2008)을 발표했다. 인권위는 이날 “인권위는 설립 5주년을 맞았다. 지난 4년간이 인권위 축성 시기였다면 이제 인권위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
국회는 오는 6월부터 상임위를 재구성한다. 이른바 하반기 원 구성이다. 각 당 소속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희망 상임위를 타진하거나 자천타천으로 상임위 변경이 거론되고 있다. 환노위원들 가운데 일부도 환노위에 남거나 다른 상임위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현재 확인 결과 16명의 환노위원 가운데 약 5명 정도가 남을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