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노사 실무자 50여명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합숙회의를 개최, 사전 조율을 시도했으나, 주 5일근무제 등 핵심쟁점들에 대한 합의에 실패해 10월 초순까지 마무리 짓기로 한 은행권노사의 임단협 일정에 차질을 빚을 조짐이다. 노사는 일산국민은행 연수원에서 합숙을 하면서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가 제출한 통일단협안 113개조(서문포함), 고용안정협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가 단협을 진행중인 가운데, 28일 사장실을 방문했으나 회사측이 청원경찰들을 동원 노조의 방문을 막아, 노조가 이에 항의 3시간여를 연좌농성을 벌여 면담 약속을 받아냈다. 27일 2차 교섭을 가진 후, 노조측은 최수병 사장 직접면담을 요청하고 28일 오후 1시쯤 사장실을 방문했으나, 사측이 사장실이 있는 10층을 봉쇄하고 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김성재)는 28일 오후 대한항공 교육원에서 임단투 전진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임단협 투쟁을 선언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지난 27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으로 임단협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측이 교섭에 앞서 집행부를 고발하고, 조종사들을 권고사직시키는 등 노조의 교섭요구에 성실히 응하지 않았다며 이날 전진대회를 통
대학노조(위원장 김용백)는 29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사립학교법 개정투쟁을 골자로 한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확정지었다. 서울대 문학관에서 대의원 118명중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부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윤길 정책국장을 투표대의원 51명 중 50명 찬성으로 선출했다. 대학노조는 또 이날 대회에서
지난 27일 대우자동차노조 제17대 위원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10월4일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투표 마감 직후부터 진행된 개표 결과, 전체 조합원 1만2845명 가운데 1만1425명이 참가(투표율 88.9%)한 가운데 기호 3번 김일섭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4642표. 40.6%)를 얻기는 했
최근들어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장기실업자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장기실업자들의 자활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회의(전국실업연대, 공동대표 단병호 등)는 28일 오후 1시30분 정동 대한성공회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갖고 장기실업대책 수립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개원, 국민기
경상북도 학교보건교육연구회(연구회)가 29일부터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난치병 제자사랑 나눔 및 보건교육 자료개발 전시회'를 개최한다. 양호교사들의 모임인 연구회는 "경상북도에 100여명의 난치병 제자들이 있다"며 "난치병 제자들에게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보건교육 자료개발을 통해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고 회원들 스스로 자질향
한국노총 서울특별시지역본부(의장 이휴상)가 서울지역 노조간부들의 견문확대와 조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4일 11박12일간의 일정으로 유럽4개국 연수를 떠났다. 이휴상 의장을 단장으로 해 총 16명의 연수단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의 노총과 국제노동기구 한국대표부를 방문한다. 서울노총은 이번 연수비용의 일부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
금속산업연맹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마련한 외국 금속산별노조 조직운영사례 토론회의 첫째날 행사가 28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금속연맹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일금속노조(IG-Metall) 임금정책부 책임자인 라인하르트 킬씨가 오전엔 독일 금속노조의 구성과 조직 운영을 설명한 데 이어 오후엔 독일금속 노조의 교
지난 27일 실시된 국민은행지부 임원선거 결선투표 결과 기호4번 임승득 후보조가 최다득표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득표에는 실패해, 내달 5일 임 후보조에 대한 찬반신임투표가 실시된다. 기호4번 임승득·전순옥·이동익·김동완 후보조는 전체 8,597표 가운데 4,261표를 얻어 3,980표에 그친 최규덕 후보조를 앞섰지만, 득표율은 49.56%로 과반수에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는 29일 오전 12시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2천년 임단협 쟁취 3개지부 공동투쟁본부 출범과 투쟁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원자력연구소, 과학기술원, 원자력안전기술원 3개 지부로 과학기술부 임단협 공동교섭팀을 구성해 지난 3월 3일부터 6개월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정
민주노총,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충북대책위 등 노동·시민단체는 28일 오전 서울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정보원의 충북지역 노동자단체 간첩단 조작사건 의혹에 대한 진상조상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등은 이날 "국정원이 간첩단으로 지목하고 있는 새아침노동청년회는 젊은 노동자들이 통일운동과 노동3권 확보를 위해 만든 대중적
노동부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가사와 육아 지원을 위해 2002년까지 추가로 전국 150개 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보육시설은 99년 말까지 123개가 설치되었으며, 올부터 3년 동안 150개를 설치하기 하고 올해 55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15개의 설치가 됐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노동부는 기존 건물을 개보
국내외를 비롯한 인천지역의 인권현실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인천 인권영화제가 다음 달 5일부터 개막된다.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인천 인권영화제는 민예총 인천지회 영상위원회,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등 총 14개 단체가 주관하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및 야외공연장에서 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인권영화제에서는 해고자, 외국인노동자, 비정
국제자유노련(ICFTU)과 아프리카 지역조직(ICFTU-AFRO)이 27일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에서 개막한 아프리카 노동회의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에이즈의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 40개국 노조간부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 회의에서 ICFTU-AFRO는 "국경을 넘나드는 운송노동자들, 탄광노동자들,
지난 23일 전국공무원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던 것과 관련 전국자치노조(위원장 박영배)는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능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국자치노조와 21개의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23일 대구 경북대에서 최근 하위직 공무원에 집중된 공무원 구조조정에 반발하며 전국공무원대회를 개최하려 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날 각 지
한국·중국·일본의 근로자들의 200여 미술작품이 29일부터 10월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2층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된다. 한국노동문화협회(회장 권중동)는 중화전국총공회, 일본교육문화협회와 함께 주최하고 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이 후원한 이번 미술전은 한·중·일 3국 근로자들의 미술교류를 위한 첫 번째 행사다. 회화, 서예, 사진, 공예 등으로 한국 86점,
여수지역 20여개 노동, 종교, 시민,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실업극복여수시민운동본부(공동대표 허성자)가 여수지역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9월 27일 오후 여수시 2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인 자활사업의 올바른 시행과 발전방향을 마련코자 연
연예인으로서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홍석천씨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등 불이익 조치가 내려진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은 28일 '성적 소수자를 차별·배척하는 사회를 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홍씨에 대한 부당한 불이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성명서에서 "성적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배척되야 한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왕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노동자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국가산업단지 근로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29일 여수시 여천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이 [새천년, 새희망, 신 산업단지 건설]을 기치로 주최한 이번체육대회는 구로, 남동, 반월, 구미, 울산, 여천산단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 5개권역에서 선발된 50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