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실시된 국민은행지부 임원선거 결선투표 결과 기호4번 임승득 후보조가 최다득표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득표에는 실패해, 내달 5일 임 후보조에 대한 찬반신임투표가 실시된다.

기호4번 임승득·전순옥·이동익·김동완 후보조는 전체 8,597표 가운데 4,261표를 얻어 3,980
표에 그친 최규덕 후보조를 앞섰지만, 득표율은 49.56%로 과반수에 미치지 못했다. 두 후보조는
지난 20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내달 5일 실시되는 신임투표와 관련, 임승득 위원장후보는 "국민은행 내에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노조의 공백상태가 3개월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하루빨리 강력한 노조가 구
성되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이 대다수"라면서 신임투표 결과를 낙관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