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사업장 노사관계가 삐걱대고 있다. 한국철도차량, 한국항공우주는 정부의 의욕적인 빅딜 추진에 따라 지난해 통합법인을 만들어냈지만 장기파업 및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노사간 갈등만 깊어가고 있다. 8일로 60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철도차량 3사노조는 이날도 거리로 나섰다. 대우중공업 의왕지부, 한진중공업 부산 다대포 공장, 현대정공 창원공장노조
삼성의 변칙증여에 대한 수사가 늑장을 보이고 있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 1만5,000명의 서명이 서울지검에 전달됐다. 민주노총, 민변, 민교협, 삼성해복투 등 9개단체로 이뤄진 '삼성 등 재벌의 불법세습 척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스톱삼성공대위·상임대표 함세운 신부)는 8일 오전 수사를 촉구하는 1만5,000명의 시민서명을 서울지검 민원실에
전국택시산업노조(위원장 권오만)는 8일 임금체불과 부당노동행위 등에 반발해 1개월 여 동안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대동운수분회 노조원들에게 1인당 70만원씩 총 2,500여 만원을 파업임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임금 지급은 택시산업노조의 쟁의대책위원회 및 희생자 구제에 관한 운영규정에 따른 것으로, 택시산업노조는 이에 앞서
한국증권업협회노조(위원장 김영춘)는 재정경제부가 코스닥관리위원회 분리와 관련, 증권협회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밝혀와 지난 7일 농성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 김영춘 위원장은 "증권관련법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 중에 재경부 관계자가 그 동안 협회가 주장했던 사항들을 타당하다고 인정했다"며 "방침이 정해지기까지 상당기간 일정이 남은 만큼 주시해 볼
노동계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분노도 폭발하고 있다. 전농 등 21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전국농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농민들은 지난달 21일 1차 농민대회에 이어 지난 7일 2차 농민대회를 개최했으며, 8일에는 서울에서 전국집회를 갖기 위해 상경하는 과정에서 상경을 막는 경찰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농민들은 요구는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농가부채특별법
대구지하철공사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중재재정에 불복해, 재심신청을 한 것에 대해 7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중재재심 회의가 열려 재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가 재심신청을 한 것은 절차상의 문제가 없으나, 공사측이 행정명령인 지노위의 중재재정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대
지난달 29일부터 한국능률협회의 사업구조조정에 반대하며 철야농성을 벌여온 노조(위원장 서철승)가 8일 협회가 입주해 있는 여의도 CCMM건물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협회가 사업권과 인력을 양도 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능률협회메니지먼트는 지난 97년 협회에 부임한 신영철 부회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회사"라며 "경쟁관계에 있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 소속 노조원 30여명은 8일 오전 5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할인매장인 '2001 아울렛'을 기습 점거, '비정규직 철폐'를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아울렛내 노조사무실을 중심으로 회사 경비 용역들과 대치중이며 정문앞에서도 농성 지원을 나온 민주노총 섬유연맹산하 1백여명이 내부진입
국민은행 노조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직원동의가 없는 합병논의는 있을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은행과 관련한 비생산적인 합병논의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비경제적인 합병논의는 고용불안을 야기시키고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다"면서 "현재 논의되는 합병구도는 시너지 효과가 없는 데다 동반부실 가능성도 크다
한달째 끌어오던 데이콤 파업 사태가 7일 회사측의 직장폐쇄 조치로 극한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참가한 1800여 노조원의 회사 출입을 막았으며, 계약직 600명을 포함한 비노조원 1200명을 업무에 투입했다. 주요 통신사업자인 데이콤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 및 수신자부담 시외전화, 관공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상희, 한나라당)가 7일 전기통신사업법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가운데 법개정 저지투쟁을 벌여온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5일∼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92,4% 참여, 61.2%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해 파업돌입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걸 노조위원장과 중앙상집간부 30여명은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상임위
최근 대우차의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대우차공장이 있는 지역별로 지역대책위를 강화해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 금속산업연맹은 7일 오전 연맹회의실에서 대우차 관련 지역담당자 전국회의를 갖고, '대우 매각 반대, 정상화, 생존권 사수 범국민대책위'를 대우차 공장 및 부품사가 있는 인천, 군산, 창원, 부산,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의 파업이 한달을 이상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대표 정규석)가 7일 직장폐쇄조치를 취해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또한 파업 장기화에 따른 국내 전산망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노조는 "7일 오전 7시부로 취해진 회사의 직장폐쇄는 고객과 회사를 볼모로 한 공격적 직장폐쇄"라며 "LG그룹에 대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와 15대 시·도지부장, 231개 시·군·구 지회장, 491명의 대의원 선거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분회, 지회 단위의 투표구에서 실시된다. 이번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조희주·문성호, 기호 2번 이수호·김은형 후보가 출마해 한 달간의 선거유세를 펼쳤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조합원은 총 75,934명
전력노조의 일부 지부에서 파업철회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부장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경호 위원장이 7일 성명서를 발표해 오 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경호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파업의 배수진을 치고 압박하는데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부를 보며, 마지막 승부의 기로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심경과 경위에 대해 밝혔
경영악화를 이유로 한 채용내정자를 입사취소하는 것은 정당한 정리해고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지난 97년 현대전자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뒤 입사취소 통보를 받은 김 아무개씨 등 11명이 회사측을 상대로 낸 종업원 지위확인 청구소송에 대해 지난 달 28일 이 같은 이유로 원고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을 괴롭힌 회사 관리자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 2단독 김철현 판사는 7일 노조 파업에 가담했다가 업무에 복귀한 부하 직원을 괴롭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부생명보험(주) 서서울지역국 국장 구모(42)씨와 같은 지역국 영업지원팀장 유모(36)씨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부당노동행위)를 인정, 각각 벌금 40
최근 호텔업종의 노사분규에서 나타난 쟁점들과 타결결과가 비슷한 만큼 이 업종의 노사협의채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한국노동교육원이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실시한 '호텔업종 노사협의체 구성방안' 토론회에서 원창희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원 연구위원에 따르면 국내 호텔수는 550개이며 이중 26.2%인 14
KBS노조, 간부 4명 해임 등 중징계에 반발일본 총리 발언 삭제 폭로로 해임…언론탄압·부당징계 철회 촉구 KBS노조(위원장 현상윤)는 회사가 KBS노보 최성안 편집국장 해임과 김용진 부산 지부장 등 노조 간부 4명에 대한 징계를 확정한 것과 관련, '부당징계'라며 반발하고 있다.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와 KBS노조는 7일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박권상
SBS노조 제4대 위원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박수택 후보(42·전국부 차장)가 93.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위원장 선거에서 박수택 후보는 재적 조합원 406명 중 329명(81.0%)이 참여해 찬성 307표, 반대 14표, 무효 8표를 얻었다. 노조는 새 위원장 당선과 함께 곧바로 차기 집행부 구성에 착수하게 되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