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직원동의가 없는 합병논의는 있을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은행과 관련한 비생산적인 합병논의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비경제적인 합병논의는 고용불안을 야기시키고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다"면서 "현재 논의되는 합병구도는 시너지 효과가 없는 데다 동반부실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또 "강제합병이 이뤄질 경우 9천여명의 조합원을 포함, 1만3천여명의 전직원은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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