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협회가 사업권과 인력을 양도 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능률협회메니지먼트는 지난 97년 협회에 부임한 신영철 부회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회사"라며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에 사업권과 인력을 양도하는 것은 신 부회장의 직권남용이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신부회장의 불법행위로부터 협회를 보호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한다"며 △전직에 동의하지 않는 조합원들에 대한 보직해임과 사업권 양도의 백지화 △신영철 부회장의 퇴진과 새로운 경영자의 영입 등을 요구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1일 사업권과 인력 42명을 양도했으며 전직을 거부하는 조합원 31명을 대기발령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