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IBK기업은행장에 조준희(56) 전무이사가 내정됐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유택윤)는 “내부 출신 행장 내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신임 IBK기업은행장으로 조준희 전무이사를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기타 공공기관에 속한 기업은행의 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CJ건설이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을 받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23일 오전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CJ건설에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CJ건설은 지난 3월 인증신청을 한 후 본사와 현장에 대해 공단의 실태분석과 기술지원을 받았다. CJ건설은 정리·정돈
△회사는 국내 수주량을 3년치 연속해서 확보토록 최대한 노력한다. △회사는 현 수준의 적정인력을 유지하며 경영상의 이유로 국내공장의 축소 및 폐쇄 등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 △회사는 해외공장이 운영되는 한 조합원의 정리해고 등 단체협약상 정년을 보장하지 못할 행위를 하지 않는다. △경영악화 등으로 생산규모 축소나 공장폐쇄가 불가피할 경우 해외공장을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자금계획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에 촉구했다. 지부는 20일 성명에서 “금융감독 당국이 하나금융지주의 자금계획을 철저히 검증하고 제출서류 미비 등 요건을 결여한 인가신청은 즉각 반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최근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예비인가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가 20일 “차기 은행장 선임에 지주회사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대외적으로도 공공연하게 라응찬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회자되는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번주 중 검찰의 이백순 신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현대건설노조(위원장 임동진)가 매각협상에 참여해 경쟁을 벌였던 현대자동차를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현대건설 우선협상자 재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0일 성명을 통해 "현대건설 임직원의 95%가 선호하는 현대차를 우선협상대자로 선정하고 새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내년에 기계·자동차·철강·정유업종은 호조세를 이어 가고 건설·조선 업종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1년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기계업종은 생산·내수·수출 증가 폭이 약간 둔화하면서도 올해 초부터 이어 온 상승세를 내년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년 내수판매는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수요산업 경기의 견조세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수주실적은 2004년과 2005년 74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정점에 이른 뒤 급락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16일 금속노조의 ‘한국 조선 기업의 해외진출과 고용관계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도조선소의 이 같은 수주 부재현상은 한진중의 해외 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HHIC-Ph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는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격의료를 제도화하기 전에 충분한 검토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원격의료를 반대하고 있는 반면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윤 서울대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16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의사-환자 원격의료 허용 누구를 위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의료기기 국내 최대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를 강화해 메디슨을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9월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업체인 레이를 인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의료기기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이다. 삼성을 비롯한 SK텔레콤과 LG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정부와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기존 인수대금에서 추가로 1조5천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는 15일 “하나금융지주가 최초에 밝힌 인수대금(4조6천888억원)에서 최대 1조5천억원 가량의 추가적인 자금부담이 발생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수자금은 6조2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출입은행이
단일 업종별로는 최초로 자동차업계가 공정한 거래 관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의 납품단가 조정이 쉬워지고, 대금지급 기한이 짧아진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오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내 완성차업체와 협력업체·자동차공업협회·자동차공업협동조합 대표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산업은행(행장 민유성)이 사모투자펀드(PEF) 방식으로 대우건설 지분 37.16%를 2조2천억원에 사들이는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자회사인 투자목적유한회사(SPC) ‘케이디비벨류제육호’ 등을 통해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주식 1억2천102만7천397주(지분율 37.16%)를 2조1천785억원에 인수
장애인고용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상시 노동자 5인 이상 전국 500개 기업 인사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었고, 이 중 77.4%가 고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 2007년 첫 조사에서 71.1%를 기록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의 60
국내 대기업들이 배우자·자녀 등 친족이 경영하는 계열사와 모회사 간 거래를 감시하는 내부거래위원회 설치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가 12일 발표한 ‘2010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에 따르면 35개 기업집단 상장회사 193곳 중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는 16곳(8.3%)에 불과했다. 기업에 따라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먹튀를 돕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대금 관련 허위공시와 론스타가 낼 세금을 대납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정정공시(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만약 올해 결산배당금이 주당 850원을 초과한다면 하나금융지주의 인수
하나금융그룹이 외환은행 지분인수를 추진하면서 론스타가 낼 세금까지 떠안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는 9일 “하나금융이 론스타와 계약을 맺으면서 세금차감 없이 매매대금 전액을 지급해 세금 대납에 따른 추가 인수자금 부담까지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하나금융이 추후 지급보증이나 세금소송 결과에 따라 해당금액을 보전하는 방식의 불평등한 계
대기업 총수의 자녀들은 사원으로 입사한 뒤 평균 3.8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9일 현직 임원으로 재직 중인 대기업 총수 직계 자녀 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수 자녀들이 상무보(이사대우) 이상의 임원급으로 선임된 나이는 평균 31.8세였다. 이들이 회사에 입사한 나이는 평균 28세였다. 입사 뒤 3.8년
전라북도가 지난 12년간 민간에 위탁해 온 군산의료원을 재위탁할 기관을 공개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군산의료원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전라북도가 도민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현재 의료원에 투여되고 있는 국비와 도비만으로도 얼마든지 직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재위탁 공모를 중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위한 론스타와 계약 과정에서 론스타에 지급할 인수가를 허위로 공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는 7일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와 계약에서 공시한 계약금액인 주당 1만4천250원 말고도 추가로 주당 850원의 확정지급 보장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