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군 가운데 노회찬 의원이 사실상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노 의원은 오는 25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지난 31일 밤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기당대회가 예정된 25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모집한 ‘새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새꿈들)’ 87명과 함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노 의원은 민
정부가 국가기반시설의 범위를 민간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이들 사업장 파업 때 군부대 등 대체인력을 강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일 민주노동당이 강하게 비판하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영순 원내 공보부대표는 이 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의 음모가 사회적 재난”이라며 “나라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 국민을 속이는 일인데, 꼼수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일 오후 원내 수석부대표 회담을 열고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했다. 임시국회 본회의는 오는 23일과 28일, 3월 5일과 6일에 열린다. 따라서 환노위는 빠르면 2일 간사협의를 열어 의사일정을 협의,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가 2월 국회에서 다룰 것으로 보이는 안건들 가운데 크게 쟁점이 될 만한 법안은 별로 없다. 또 12
민주노동당의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는 권영길 의원은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노회찬·심상정 의원 등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군들은 최근 각종 현안 등에 대해 활발하게 발언하는 등 사실상 경선전에 뛰어든 양상이다. 그러나 권 의원은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그래서 당내에서는 권 의원이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여부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설도
정부가 불법정치자금과 비자금 조성, 분식회계 등 정경유착을 일삼고 경제 질서를 어지럽혀 온 재벌총수 등 경제사범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각종 기념일만 되면 경제사범과 정치인들을 특별사면하거나 사면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정부는 3.1절을 맞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박지원 전 청와대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 날 회견에서 제안한 저소득층 국민연금 지원사업은 대선을 맞아 민주노동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연대 전략’의 일환이다. 민주노동당의 사회연대 전략은 과거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이라는 대선 구호로 요약된 ‘부유세’ 개념의 확장판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단순하게 정리하면 세금을 누진 부과해서 부유층과 고소득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야 5당 대표회담을 열자고 31일 공식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 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중앙당사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644만명에게 사회적 합의
한미FTA협상 반대 단식농성을 끝낸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23일부터 ‘민생’ 행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 행보에는 당내 대선후보군들이 모두 참여, 사실상 대선 후보 경선전을 방불케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민생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회찬 의원은 22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내걸고 전국의 상인들과 만나는 ‘민생 대장정’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 임종인 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기간당원제 폐지를 논의하는 29일 중앙위원회를 전후해 분당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의 분당은 향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다른 원내 정당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대선 정국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최근 꾸준히 탈
최저임금법이 올해부터 감시단속 노동자까지 확대 적용됐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아파트 경비원 등을 대량 해고하거나 근로조건을 더욱 열악하게 만드는 등 부작용과 악용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노동부가 고시한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3,480원이다. 올해부터 시행된 최저임금법에 따라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노동자의 임금은 올해부터 최저임금의
열린우리당과 노동부가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제 확대 적용의 취지를 살리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당정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 의장과 이상수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당정협의를 갖고 관련 대책을 협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당정은 올해부터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 노동자
민주노동당은 가 한미FTA반대 집회 관련 기사와 사설을 통해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8일 반론보도를 요청했다. 민주노동당은 이 날 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16일자에 실린 '범국본 오늘 민노당 집회 끼어들때 강제해산'이라는 기사와 '불법 집회 멍석 깔아주는 민노당이 공당인가'라는 사설 등 2개의 기사가 객관성을 잃고 당에 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대화를 통해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풀자 한나라당은 ‘누더기 봉합’이라며 합의안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열린우리당은 ‘환영’했고 민주노동당은 언론의 보도태도를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노사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았는데도 ‘원칙’이 무너졌다며 합의 내용에 불만을 표시했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현대차 노
국회 환노위는 지난 16일 이상수 노동부장관을 초청해 매우 이례적인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홍준표 위원장과 우원식, 안홍준 간사, 이강래, 김종률, 이경재, 배일도, 한선교 의원 등 8명의 여야 의원이 참석했다. 이 날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4개항의 입장을 채택, 발표했다. '△현대차 파업은 불법파업이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라 △
ⓒ 민주노동당 의원단이 신라호텔 일주문 앞에서 나흘째 노상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대선을 앞두고 정쟁으로 바쁜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한미FTA 반대에 ‘올인’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18일 현재 나흘째 거리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다. 의원단 9명은 지난 15일부터 6차 협상이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 앞에서 단식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이 확대 적용되면서 경비원 계약해지(해고) 등이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여당은 최저임금법 개정의 당위성을 재확인하고, 올해 안에 고용안정과 관련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과 제종길 제5정조위원장, 환노위원들과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22일 당정협의에서 노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직군제 도입을 합의한 ‘우리은행 모델’이나 ‘이마트’ 사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른 기업에게도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이 날 협의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산업인력공단과 한국도로공사 등을 시범기관으로 지정, 시범 사례를 확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비정규직법 입법 후속대책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노·사·정이 참여하는 ‘비정규직실태조사위원회’의 설치를 추진하기로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의 참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당정은 이 날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과 이상수 노동부장관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갖고 실태조사위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민주노총과 여성노동자
@ 사진 = 이치열 진보정치 기자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관계는 어떠해야 할까. 특히 최근 민주노총이 정부나 보수언론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이 날 대부분 토론자들은 민주노총과 더욱 친하게 지내되, 서로 ‘할 말’은 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위원회(위원장 최규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