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부터 파업을 하고 있는 대학노조 신성대지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7일에 이어 2일 아침 학교 쪽이 동원한 용역경비에 의해 학교 정문 밖으로 내몰렸다.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다시 학교로 들어와 학생들을 상대로 선전전을 벌였으나 학교쪽이 조합사무실이 있는 본관 1층 건물은 물론 학교 건물마다 용역경비를 세워 3일 현재까지 조합원들의 진입을
노사정위원회 김금수 위원장이 ILO 등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출국한 가운데 2일 네덜란드 경제사회위원회(SER) 베이풀스(Wiffels) 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사회협약 체결 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3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이날 협의에서 베이풀스 위원장은 2월에 체결된 우리나라의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에 대해 관심을 표
적성과 특기보다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진로. 추상적인 ‘꿈’만 갖고 있다가 대학 졸업쯤 급작스레 결정되는 직업.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인 ‘진로와 직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교과서가 국내 최초로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은 초.중학교용 교과서 2종이 발간됐다고 3일 밝혔다.중앙고용정보원과 경기도 교육정보
지역신문에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언론노조는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는 성명서에서 “서울 소재 거대 족벌신문들의 독과점 강화로 지방은 ‘언론이 없어지는 불모지’로 전락하는 현실에서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제정된 것은 언론 역사에 긍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정부는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자진 출국기간이 지난달 말로 끝남에 따라 2일부터 이들을 상대로 한 4차 합동단속에 들어갔다.정부는 이를 위해 경찰 260명,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직원 100명으로 50개 단속반을 편성했으며 13일까지 단속할 예정이다.법무부 관계자는 “자진 출국기간을 지난달 말까지로 연장했으나 자진 출국 외국인 수는 훨씬 줄었다”며
건강세상네트워크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들이 민간의보 도입 반대 등 5대 정책요구안을 여야에 전달하는 등 총선 참여를 선언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보건의료노조, 공단 사회보험노조, 전국민주노동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의 공공성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총선 공동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들은 "보건의료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집단산재요양 신청을 냈던 서울지하철노조 차량지축정비지회 조합원 31명 가운데 30명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를 공식인정 받았다. 궤도노동자들이 집단적으로 산재요양인정을 받음에 따라 궤도부분의 집단 산재요양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6일 산재요양 신청을 냈던 서울지하철공사 근로자 31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
국내 최초 금융권 정리해고를 단행한 외환은행이 외환카드 정리해고자 명단에 외환카드 투쟁 대책위원장이었던 사무금융연맹 장화식 부위원장도 포함시켜 보복성 해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됐던 외환카드 사태가 법률소송 등 장기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외환카드노조와 231명 희망퇴직에 합의한 외환은행은 이날 자정까지
노조의 정치자금 기부 행위를 금지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대 노총이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불복종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지도부는 “노조의 정치자금 기부 금지는 사실상 노조의 정치활동을 일거에 박탈하는 것”이
녹색사민당을 통한 총선승리를 목표로 조직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국노총이 최소인력만을 남긴 채 사무총국 간부 대부분을 총선지원에 투입하는 등 총선 총력지원 체제에 돌입했다.한국노총과 녹색사민당은 2일 오전 양 조직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남순 위원장과 장기표 대표를 공동 위원장으로 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4.15총선승리를 위해 양 조직 단일선거체제
이수호 위원장은 쉽지 않은 인터뷰 대상이었다. 모든 사안을 단정적으로 보지 않고 결과를 열어놓고 있는데다 의견수렴 과정을 중요하게 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노사정위원회 재편 등 현안에 대한 답변이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지난달 27일 오후 위원장실에서 있었던 본지와의 인터뷰에 앞서 이수호 위원장이 결재서류를 처리하고 있다.그러나 거의 모든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취임 한달을 즈음해 지난달 27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4일 노무현 대통령과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어 “이날 면담이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만들기 논의에 참여하는 형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 나라를 책임지는 최고 국정운영자와 70만명의 조직된 노동자를 대변하는 내셔널센터 대
민주노총은 3일 오후 2시 대학로 흥사단 3층 강당에서 1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지난 1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유보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임단투 산별투쟁 △6월 시기집중 투쟁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비정규 차별철폐, 연대기금을 중심으로 한 중앙과 현장 결합투쟁 등을 올해 주요 투쟁계획으로 상정했다. 또한 원?하
지난달 24일 선출된 이수영 경총 신임회장이 취임인사차 양대 노총을 잇따라 방문하기로 했다. 특히 경총 회장단이 민주노총을 공식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다 양쪽 모두 대화에 더욱 적극적인 지도부들이 선출된 이후여서 지금까지의 경직된 노사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경총은 2일 “새로 선출된 이수영 회장과 김영배 부회장은 오는 4일과 8일 각각
한국노총 공공부문 3개 연맹 통합 추진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 3연맹은 아직 구체적인 통합일정을 잡지 않아 화학, 금속 등 제조부문과 달리 논의 자체가 급물살을 타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노총 정투노련(위원장 장대익), 공공건설노련(위원장 오현수), 공공서비스노련(위원장 김종훈) 등 공공 3연맹 통합추진위원회는 2일 정투노련
지난달 25일 대전시 H에버빌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파설공 박 아무개씨(24)가 추락 사망한 것과 관련, 대전충청건설노조(위원장 이성휘)가 안전시설 미비에 의한 사고라며 대전지방노동청에 사전 안전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사고 장소를 점검해본 결과 안전망이 설치돼 있지 않는 등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며 “노동청은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
민주택시연맹은 택시회사인 삼흥교통이 고의적으로 파산신고를 내 조합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2일 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삼흥교통이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지만 파산 신청시 낸 부채내역 26억원 중 법인부채에 포함될 수 없는 전 대표이사 개인채무가 대부분으로 사실상 법인부채는 2억3천여만 원에 불과해 위장 파산
한국노총 제조부문을 대표하는 금속노련과 화학노련.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금속,화학 통합 논의가 꼬박 1년을 맞았다. 그 동안 두 연맹은 7차례의 통합추진위 실무위, 지역 공동 순회간담회, 통합추진위 전체 세미나와 수련회 등을 열어 통합의 뜻을 공유하고 대의원 배정 등 쟁점사항을 좁혀가느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제 몇 가지 의견차만 남았다. 조합원 20만
지난달 1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화학노련 사무실에서 박헌수 위원장을 만났다. 통합의 두 축 가운데 하나인 금속노련의 이병균 위원장과의 인터뷰는 나흘 뒤인 2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 위원장은 당일 “갑자기 지방출장 일정이 생겨 인터뷰를 못하게 됐다”고 했다. 25일 전화를 통해 한국노총 대의원대회(26일) 직후에 인터뷰를 하기로 다시 약속했다. 하지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