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 김금수 위원장이 ILO 등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출국한 가운데 2일 네덜란드 경제사회위원회(SER) 베이풀스(Wiffels) 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사회협약 체결 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이날 협의에서 베이풀스 위원장은 2월에 체결된 우리나라의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으며 조만간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 베이풀스 위원장은 또 오는 5월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 김 위원장의 참석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노사정위는 “SER과 2002년 11월 체결한 MOD(Memorandum of discussion, 토의록)의 내용을 재확인하고 양 기관의 실질 교류협력을 위한 계기를 조성했다”며 “정보교환 및 공동협력사업의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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