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카이스트(KAIST) 졸업생이 대통령실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나갔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도중 학 졸업생이 삭감한 R&D예산을 복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했다.강성희 의원 이어 두 번째 폭력제압“놔 주세요”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현장에서 찍힌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도중에 한 졸업생이 목소리를 높여 항의하자 경호원 여러 명이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목을 누르며 쓰러뜨린 뒤 사지를 들어 밖으로 데리
정부가 올해 1월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74만7천명을 채용했다.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6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1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2024년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정부는 앞서 고령층·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 안정을 위해 1분기 동안 연간 계획인원의 90%를 채용하고 상반기 97%(114만2천명)이상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올해 직접일자리 계획인원은 117만7천명이다. 1월 채용 인원은 전체의 63%에 해당한다.노동부는 “애초 1월 목표인 71
만 40세 이상 중장년의 전직·재취업 맞춤형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들의 취업률이 지난해 상반기 6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5일 “2018년 신중년 특화과정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재취업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배균복(50)씨는 신중년 특화과정에 참여해
노동위원회가 취약계층 권리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노동위 안팎에서 높았다. 설문조사에 응한 일반인과 조사관 10명 중 7명은 취약계층 권리 구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노동위원회 70주년 기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는 3천742명이 참여했다. 이 중 일반인은 3천15
고용노동부가 교직원 임금체불로 논란이 된 웅지세무대학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부는 “고양노동지청이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14일부터 감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웅지세무대학의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는 50명 이상으로, 피해 금액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고의·상습 체불 사업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혁파와 인센티브 확대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여러분이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아니면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더 유리한 제도와 규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이 빠르면 다음달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제도를 2026년 이후 도입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1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ESG 공시 기준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3~4월 중 발표한다고 밝
지난해 가장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행정기관에 고용노동부 등 32개 기관이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 3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곳), 광역·기초단체(243곳), 시·도교육청(17곳) 등 기관유형별로 구분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산업은행을 조속히 부산으로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
국가인권위원회가 출입국관리법 위반(미등록 체류)으로 외국인이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 국비로 출국했다는 이유로 입국금지 기간이 연장된 경우, 그런 내용을 담은 통지서나 안내문을 교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법무부 장관에게 표명했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피해자는 국내에서 강제퇴거된 이집트 국적의 외국인이다. 자부담 원칙인 강제퇴거 집행에 국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63·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신임 부위원장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산자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 경륜과 풍부한 경제사회정책 조정 경험,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
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2일 “우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끝내 사과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밤 공개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상대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미교포 최아무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서울 서초동 사저 지하에 위치한 김 여사 사무실에서 명품백을 주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윤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윤 대통령 “몰카공작,
지난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노사관계 제도·관행, 상생임금 등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안팎에서 진행되던 논의가 사회적 대화 테이블로 모인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노사정 논의를 거쳐 공감대나 합의가 이뤄지는 내용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성희 차관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부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노동시장 이중구조개선이나 유연화 등 노사관계 다양한 법, 제도 개선 논의는 별 진척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노동개혁 의제는 앞으로 노사정 사회적 대화 테이블에서 논의를 거쳐 공감대나 합의가 이뤄지는 내용을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7일 오전 서울 강북구에 있는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6만8천여곳의 경로당이 등록돼 있고 250만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전국 미등록 경로당은 1천600여곳, 2만3천여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미등록 경로당은 실질적으로 경로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도 시설요건·이용정원 등 일부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냉난방비·양곡비·운영비 등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경
‘군 댓글조작 지시’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역시 징역형이 확정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사면받는다.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총 980명에 대해 7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윤 정부 들어 네 번째 사면이다.‘약속 사면’ 의혹 산 김관진·김기춘 이번 특사의 핵심은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 명단에 오른 김관진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고용노동부가 고용허가제에 따른 역대 최대규모의 외국인 노동자 도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올해 주거시설 현장 지도·점검을 확대한다.5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올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해 근로기준·산업안전·주거시설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지난해보다 45.5% 확대한다. 지난해 목표치 5천500곳에서 올해는 8천곳으로 늘린다.정부는 인력 부족 업종에 이주노동자를 투입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업과 호텔·콘도업 등에 비전문 취업비자(E-9) 16만5천명을 허용한다. 지난해(12만명)보다 37.5%(4만5천명) 늘어난 규모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를 찾는 민원인은 임금체불뿐만 아니라 직장내 괴롭힘이나 성차별과 같은 사건에서 이전보다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지원받을 수 있을 될 전망이다.노동부는 5일 “임금체불, 고용평등, 외국인 고용허가제 등 초기상담 과정부터 모든 문제가 다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종합상담·권리구제 체계를 구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방고용노동청과 지청의 초기 상담부서는 주로 임금체불 문제를 중심으로 상담하고 있다. 직장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성차별 민원은 초기 상담부서를 거쳐 별도의 상담창구에서 다룬다. 피해자가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받으려면 초기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과 함께 사용자의 노조 운영비 지원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근로감독에서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장은 특별근로감독을 하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하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은 수시(기획)감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노동부는 5일 “공정과 상식의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노동부 근로감독은 정기감독·수시감독·특별감독의 세 가지 큰 유형으로 나뉜다. 올해는 여기에 재감독 유형을 신설한다. 근로감독 이후에도 지속해서 신고사건이 제기되는
고용노동부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같은 불법행위 대응이 곤란한 소규모 고용센터 등에는 고정형 강화 유리·폐쇄회로(CC) TV·비상벨 추가설치 등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에 힘쓴다. 노동부는 4일 “지난해 특별민원 직원보호반 출범 후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