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420명·대우도 연말까지 548명명퇴 최악의 위기를 맞고있는 건설업계에 인원감축 바람이 잇따라 일고 있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동아건설은 30일 이 회사 직원 3900여명중 1500여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채권단 회의에 제출했다. 이에앞서동아건설 노사 양측은 지난 28일 퇴직자에게 평균임금 5개월분을 위로금으로 지급하는
정부는 31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中)대통령 주재로 '4대부문 개혁점검회의'를 열어 10월까지의 4대부문 12개 핵심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채권은행단에서 실사 중인 부실기업 가운데 퇴출대상 기업의 윤곽을 잡고, 빠르면 이번주 말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호(李起?)대통령경제수석비서
지난주 노사정위원회는 법정근로시간을 현행 주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기위한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노·사·정간 깊은 토의 끝에 기본원칙에 관해 합의했다는 것은 대화와 타협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원칙에 비추어 매우바람직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노사정위 근로시간단축 특위에서 전개되어 왔고, 향후합의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관련 세
퇴직한 기능직 공무원이 전국서 처음으로 국가를 상대로 근로기준법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해 달라는 소송을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달구벌공무원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대구 K대 기성회 직원으로 근무하다지난 2월 퇴직한 이모(44)씨는 30일 국가를 상대로 3,197만원의 퇴직금을지급하라는 퇴직금청구소송을 대구지법에 냈다. 이씨는 지난 84년 1월부터 지
내년부터 제대 군인의 공무원시험 응시 제한연령이 현행보다 3년 늘어난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30일 제대군인 가산점제도에 대한 위헌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군 복무기간에 해당하는 3년 범위내에서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을 연장하는내용의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대군인이 공무원시험
내년 공기업의 임금인상이 6%이내로 억제된다. 기획예산처는 30일 전윤철 장관 주재로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전력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예산편성지침을 확정, 통보했다. 정부는 이 지침에서 사장의 연봉을 비롯한 이들 공기업의 내년 총인건비 인상폭을 6%이내로 억제하고 구체적인 증액방법은 투자기관이 자율결정하되 기본급 비중
정부는 증권집단소송제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민단체들은 전면 실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반면 재계는 소송의 남발을 이유로 제도 자체의 유보를 요구하고 있다. 회사 내부자에 의한 주가조작과 분식회계 등으로 손해를 본 주주들이 많았을 것이다. 현행 제도하에서 그런 피해를 배상받으려면 개별적으로소송을 해야 했다. 그러나 개별 피해규모는
11월24일부터 상용근로자가 4인이하인 사업장소속 근로자들도 최저임금 보호대상에 포함된다. 노동부(www.molab.go.kr)는 30일 영세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들을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최저임금법'을 개정해 2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70만개 사업장 133만명의 근로자가 최저임금 보호대상에 포함되며 이 가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다음달 1∼14일에 2000년 연례협의를 개최한다. IMF협의단은 초프라 아시아태평양국 한국담당 과장을 단장으로 모두 10명으로 구성된다. 연례협의 결과는 오는 12월께 IMF이사회에서 토의될 때 발표된다.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모든 회원국이 1년에 한번씩 하는 연례협의로 그동안 자금인출에 따른 정책협의와는 다르
일부 공기업이 투자한 회사의 임원 자리를 해당 공기업 출신 인물들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설립한 한 회사의 경우 임원 4명 중 3명이 한전 출신이고 1명은 전직관료이다. 한국석유공사가 해외유전 개발을 위해 만든 2개회사의 경영진 9명 모두 석유공사 출신들이다. 또 한국통신 주택공
윤병무(34)씨의 첫 시집 이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왔다. 에서 시작해 으로 마감되는 53편의 시는 출근에서 퇴근까지직장인의 하루 일과를 좇아 배치되어 있다. 출근 버스와 사무실 풍경, 일과 중의전철과 출장지의 육교, 그리고 고단하고 술에 전 몸으로 타거나 타지 못하게 되는막차 등이 그 일과의 세목들인데, 그렇다고 해서 시인이 단순반복적인 일상의사이클에
노동부는 29일 제9회 공인노무사 시험 합격자 71명을 발표했다. 모두 1천310명이 응시해 18.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시험에서 최고득점의영예는 신현진(29)씨가 차지했다. 또 최고령합격은 38세 이관희씨가, 최연소합격은 23세로 여성인 황희선씨가각각 차지했다.
전자우편을 통해 모르는 이에게 포르노물을 전송한 종업원들이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적용되던 성희롱 혐의가 아니라 근무태만으로 정직당했다. 프랑스 부로뉴에서 가스터빈을 제조하는 제너럴일렉트릭 자회사에서 근무하던 18명의 기술자들은 전자우편을 통해 포르노물을 서로 교환해오다 실수로제너럴일렉트릭의 자회사인 미국 'NBC방송'의 한 여성 임원에게 이를 발송해 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해 금감원 윗선이 개입된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금감원이 조직적으로 장래찬 전 비은행검사1국장을비호했다는 지적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위원장은 29일 낮 기자들과 만나 “조직을 쇄신해 기업·금융구조조정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동방 사건으로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차질을
정부가 유능한 퇴직 전문가들의 경험을 지방대학 강의. 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만든 '전문 인력풀제' 가 당초 취지와 달리 공직자들의 노후대책용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부가 29일 국회 과기정통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과학재단이 이 제도를 시작한 1994년 이후 지금까지 전문 경력자로 선정한 3백50명 가운데 민간 전문가
경기도는 오는 12월 시촵군별로 모두 10개 직종 1백89명의 공무원을 선발한다. 채용 인원은 행정 9급 88명을 비롯해 ▶사회복지 9급 22명▶전산 9급 28명▶토목 9급 27명▶수의 7급 6명▶간호 8급 9명▶의료기술 9급 3명▶의료기술 8급 2명▶약무 7급 2명▶전산 7급 1명▶건축 9급 1명 등이다. 응시 자격은 45세이하 경
이번주 중 부실은행 경영평가 결과가 발표되고 우량은행 합병이 가시화하는 등 은행합병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또 이번주 중 퇴출기업 명단도함께 발표된다.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3일께 6개부실은행 경영평가를 발표해 금융지주회사에 들어갈 은행을 확정하겠다"며 "우량은행간 합병도 다음달 초 가시적 결과가 나올 것"
27일 정부가 발표한 2단계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은 외형부터 '반족 개혁'에그쳤다는 비판이 많다. 특히 실질을 들여다보면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제고, 소액주주 보호 등 정부가 표방한 개혁의지 자체가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논란의 핵심인 집중투표제는 도입을 포기하고, 집단소송제는 어정쩡한 단계, 연차적 도입을 택한 때문이다. 정부와 여당이 이런 용두사
세무사와 관세사, 노무사 등 국가자격시험에서 전직 공무원에 대한 특혜및 불공정채점 시비와 함께 고질적인 '전관예우' 파문이 또다시 일고 있다. 올해 세무사 시험에서 시험과목 일부면제 혜택을 받은 전직 공무원이 전체합격자중 60%를 차지하고 채점기준과 과정에 대한 정보공개가 이뤄지지 않자 불합격자들은 연대기구를 결성, 가두시위 등을 통해 시정을 촉구하
퇴출 기업 명단과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 6개 은행의 독자생존 여부 판정결과가 다음달 초 발표된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으로 금융? 기업구조조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당초 일정대로 모든 개혁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다음달 3일께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