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서울시내에 울려 퍼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본부·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가 지난 3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조합원 1만5천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대회'를 열고 호봉제 도입과 정규직 전환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교권보호 종합대책’에 대한 학부모 단체의 반발과 교원단체들의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진정한 의미의 교권보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김상희 민주통합당 의원과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 주최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교과부의 교권보호대책,
부패와 비리로 물러났던 사학재단의 절대 다수가 이명박 정부 들어 다시 대학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은 24일 "이명박 정권에서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21개 대학 중 17곳에서 옛 재단이 다시 복귀했다"며 "이를 승인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사학의 비리와 학내분쟁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가 24일 지도부 농성에 돌입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단협 투쟁 승리와 호봉제 예산 확보를 요구하며 연대회의 대표단이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태의·황영미·박금자 연대회의 공동대표가 다음달 3일까지 11일간 단식농성을 벌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자 진보·보수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교과부는 지난 16일 학교 실용영어 교육 강화 취지에 따라 내년부터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올해보다 2천300명 확대·선발하고, 이들이 원할 경우 심사를 통해 동일 학교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덕성여대 99학번인 주부 박은경(32)씨는 지난 16일 졸업생 신분으로 교내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옛 재단의 복귀를 반대하는 시위였다. 박씨는 “(내가) 학교에 다닐 때 비리로 쫓겨났던 옛 재단측 인사들이 다시 복귀했다고 들었다”며 “후배들이 또다시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1인 시위를 했다”고 말했다. 대학 교육환경을 안정시키겠다며 2
학교비정규직의 실제 사용자가 교육감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에도 불구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의 단체교섭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중앙노동위는 지난달 "공립학교의 사용자는 시·도교육감이며 국립학교의 사용자는 교과부장관"이라는 취지의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교과부는 중노위 판정에 불복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립학교 비정규직의 사용자를 교과부장관으로 본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기로 했다. 교과부는 14일 "학교비정규직의 사용자는 학교장이라는 법원의 판례도 있는 만큼 사법부의 최종 판결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노동위는 지난달 "공립학교의 교섭권자는 시·도교육감, 국립학교의 교섭권자는 교과부장관"이라는 취지의 판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보진영이 후보 만들기에 나섰다. 진보진영은 이달 15일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후보 단일화 작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주노총 서울본부·전교조 서울지부·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흥사단 교육운동본부 등 30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다음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조리원·청소원·사서 등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학교현장에서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학교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11월9일 전국의 학교에서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교원 법정정원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하자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조 등 230개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2013 새로운 교육실현 국민연대’는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부는 교원의 법정정원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연대는 “교과부의 시행령
청소년단체인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희망의 우리학교는 4일 “대선후보들은 청소년 인권을 보장하는 청소년·교육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살인적 교육정책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대선후보들이 진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의 무기계약 일괄 전환시점을 2014년으로 1년 늦춰 논란이 일고 있다.교과부가 지난 2일 발표한 '학교비정규직직원 신분안정 및 처우개선 강화방안'에 따르면 2014년까지 상시·지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비정규 노동자 11만여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올해 초 학교비정규 노동자 7만2천명을 무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종기)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학교 행정실 법제화와 병설유치원 겸임업무 개선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노조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교과부 장관실에서 이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교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행정실 지방공무원의 권익과
진보교육감 취임으로 노동계의 기대를 받았던 서울시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노조가 갈등을 겪고 있다. 17일 서울지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서울연대회의)에 따르면 지난 14일 연대회의 관계자들은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했다. 서울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본부·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서울지역 모임이다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11월9일 총파업에 나선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는 16일 "교육공무직 도입과 교육감 직고용 등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11월9일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5일 오후 대전에서 개최한 제3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노조의 모든 활동을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반값등록금 실현을 염원하며 국회 앞에서 108배를 했다. 연말 대선을 100일 앞둔 10일 오후 반값등록금실현과교육공공성강화를위한국민본부(반값등록금국민본부)는 국회 앞에서 '반값등록금 실현 108배 기자회견'을 열고 반값등록금 관련 입법에 새누리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19대 국회 개원 직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반값등록금 실
사립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사학법인들이 이명박 정부 들어 토지나 건물·증권 같은 수익용 기본재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금을 비롯해 학교운영에 돈을 쓰기보다 재산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진후 통합진보당 의원은 183개 사립대학법인의 2008~2011년 수익용 기본재산과 수익현황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4년
진보단체들이 교육 관련 대선의제 만들기에 돌입했다. ‘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2013 교육연대)’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파이낸셜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교육을 바꾸는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13 교육연대는 5대 핵심요구안인 △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는 시·도교육청에 특별감사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해 교육계 안팎에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는 4일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강요는 직권남용”이라며 이주호 교과부장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전교조·전국교수노조·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