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해 2.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경총은 경제·경영학과 교수 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내다봤다.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3.1%), 경제협력개발기구(2.8%) 등 국내외 기관들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앞으로 우리 경제 상황을 묻는 질문에 경제전문가 55.1%가 ‘나이키형’을 꼽았다.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한국경총과 대한상의·전경련 등 32개 경제단체가 정부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공동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정부의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노조로 힘 쏠림 현상이 심화한다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과연 재계의 주장이 사실일까.재계가 정부의 노조법 개정안에서 문제 삼는 부분은 해고자와 실업자의 단결권을 보장하는 부분이다. 재계는 공동의견서에서 “ILO 협약을 비준한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기업별 노조 중심체제’를 갖고 있
산재사망 발생 사업주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에 재계가 반대하고 나섰다.한국경총은 17일 “현재 국회에 기업경영과 투자 활동을 제약하고 부담을 늘리는 법안이 200건 넘게 제출돼 있다”며 ‘10대 경제·노동법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경총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CEO에게 과도한 형사책임을 묻는 과잉입법”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제정안은 모든 책임을 사업주에게만 전가하고 있으며 사업주와 원청이 지켜야 할 의무가 추상적이고 광범위하다”며 “기업이 아무리 노력해도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재계가 국회의 공정경제 3법과 노동관계법 개정 논의를 앞두고 공동대응을 강화한다. 한국경총은 올해 두 번째로 회장단회의를 소집했다. 경제단체 부회장단의 긴급간담회도 잇따라 열렸다. 경총은 7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손경식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유지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인데도 국회에 200건이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유럽연합(EU) 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에 앞서 한국 내 협력적 노사관계와 노동법·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EU 대사단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열었다. 손 회장은 “올해는 한국의 3대 교역대상인 EU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우리나라 기업 열에 여섯은 “고용조정이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올해 임금을 결정한 기업 60.5%는 임금을 올렸다. 삭감했다는 기업은 2.4%에 그쳤다. 9일 대한상의가 국내 기업 301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10곳 중 7곳이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른바 ‘춤판 워크숍’을 고발한 노동자를 징계하려다 비난여론에 휩싸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4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사무국노조(위원장 장기수)·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3일 오후 윤리위와 인사위를 열고 노조와 비대위 관계자 등을 징계할 방침이었다.
한국경총(회장 손경식)이 15일 창립 50돌을 맞았다. 종합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정책·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 CI를 발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총은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노동제도 선진화 등 기업하기
올해 여름휴가비 지급하는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줄고, 연차휴가 촉진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79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2020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48.4%로 지난해 대비 6.1%포인트 감소했다. 300인
재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내걸고 또 민원보따리를 풀었다. 25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환경 분야 입법과제 33선’을 내놓았다. 추광호 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청년층을 중심으로 심대한 고용충격이 예상된다”며 “국내 노동시장의 후진성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전경련이 세계경제단체연합 회원들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세계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다. 미국·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호주 등 18개국 경제단체와 비지니스유럽 등 3개 국제단체가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7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하지도 않은 가운데 재계가 최저임금 동결·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한국경총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6~13일 최저임금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80.8%는 내년 최저임금 적정수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실무협의에서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던 재계가 노동계 고통분담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한국경총·전경련을 포함해 30개 경제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27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19 경영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국가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경제단체 건의문’을 채택했다.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1997년 외환위기나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총은 기업 223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업 인식 및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 충격 체감도를 100이라고 했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 3월 경영권 승계와 노동, 시민사회 소통 관련 권고문을 발표하며 이재용 부회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이 부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질의응답 없이 1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 문제로 상처 입은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사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노동 3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82년에 걸친 삼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최저임금 동결과 탄력근로제 확대 같은 노동조건 후퇴를 요구하는 재계의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전경련에 뿌리를 둔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량실업 방지를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지난 17일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김현석 부산대 교수(경제학과)에게 의뢰한
㈜파리크라상과 서울도시가스주식회사가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수상했다. 한전KPS㈜는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경총은 13일 오전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기업 노사 대표를 격려했다. 행사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경총은 파리크라상을 대기업 부문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노사화합선언(2008년)·무교섭 임단협 타
한국경총이 박근혜 정부가 도입했다가 이번 정부에서 제동을 건 쉬운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완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확대된 노동자 고용·생계불안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거세다. 경총은 경제·노동 8대 분야 40개 입법 개선과제를 담은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경영계 건의’를 23일 국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 10곳 중 4곳(41.4%)은 사업축소를 고려할 것이라는 조사 내용이 발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주한 외국인투자기업 코로나19 사태 영향 및 대응’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는 외국인투자 촉진법(외국인투자법)상 ‘외국투자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하라고 회원사에 당부했다. 전경련은 2일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직원이 코로나19 단순 의심환자일 경우 개인연차를 자율적으로 활용해 자택에서 휴식하게 하면서 증상진행 경과를 관찰하라”며 “추후 확진 판정시에는 휴가기간 전체를 유급으로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사업장에 의심환자가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