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합의 관련 투쟁 채비를 갖춘 철도노조는 '구조조정 저지와 2·27 합의 이행을 위한 투쟁위원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투쟁일정을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기관사 지부장들은 9일 오후 '1인 승무 저지 및 수당·여비인상 합의 완전관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갖고 향후 투쟁수위에 대해 논의했다. 일부 기관사지부
경희의료원, CMC(가톨릭중앙의료원)의 파업이 110일째를 넘어서고 있다. 늦봄 시작한 파업이 초가을 문턱에 들어선 것이다.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병원 파업을 바라보는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다. 정부의 공권력 투입 방침으로 어수선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차수련 위원장을 9일 오전 강남성모병원에서 만났다.▷ 요즘 심경이
캡스노조가 불법·구속투쟁을 결의하는 등 캡스노사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캡스노조는 9일 삼성동 본사 앞에서 구속결의 선포식을 갖고 김동욱 위원장과 서비스연맹 안문원 사무처장을 포함한 임원진 및 간부 13명이 삭발했다. 이달 초 노조의 로비농성과 파업철회를 전제로 교섭 요청을 해왔던 사측은 현재 이달 말 열리는 회계연도 종료를 이유로 단체교섭을 뒤로
민주노총 유병홍 정책실장이 10일 공공연맹 정책실장으로 복귀한다. 지난해 2월 민주노총 3기 집행부 출범과 함께 공공연맹에서 민주노총으로 파견됐던 유 실장은 최근 공공연맹이 인력난을 겪자 예정보다 일찍 복귀하게 됐다. 공공연맹은 오선근 전정책실장이 올해 초 현장에 복귀한 이후 정책실장이 공석상태였으며 김철운 전 교선실장이 안식년 휴가를 맞고 최승
▶ 추석전 체불청산 '기동반' 운영 보기노동부는 기업들의 체불임금이 추석 전까지 청산되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노동부는 최근 수해발생과 추석을 앞두고 기업의 경영악화 등으로 임금체불 사례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10∼19일 전국 근로감독관 비상근무 등 체불임금 청산에 나서기로 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미청산 체불임금은
올해로 19번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0일 열린다. 노동부와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은 10∼13일 4일간 일산직업전문학교와 대전직업전문학교에서 '제1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월 전국 16개 시도별로 개최된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선반 등 28개 정규 직종의 금상입상자 339명과 3
단협 잠정합의 뒤에도 파업을 이어오던 여수지역건설노조(위원장 문선식)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노조는 8일 대의원회를 열어 일단 1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 뒤 임금협상과 전기업체 단협 교섭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 9일 오후3시 현재 조합원총회를 열어 지난달 7일 나온 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고 있다. 노조의 현장진입 여부를 놓고 갈등을
노조 대의원을 포함한 확대간부 파업에 들어갔던 호남석유노사가 지난 5일 올해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호남석유노사는 기본급 6.4%+4만5,000원(9월1부)+5만원/월 및 5년 연금+일시금100% 인상등에 합의하고 단협에서는 핵심 쟁점이던 퇴직금누진제를 법정제로 전환하는 대신 퇴직금 보상금을 지급하고, 정년은 55세에서 56세 12월말로 합의, 내년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최초로 공격적 직장폐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조폐공사의 직장폐쇄에 대해 대전지법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전지방법원 제3 민사부(재판장 김철현)은 판결문에서 "이 사건 직장폐쇄의 유지는 직장폐쇄 기간 노조의 계속적인 집회 등 때문이 아니라 노조의 쟁의를 무력화하기 위한 공격적 직장폐쇄로 대항 방어수단이란 상당성이 결여됐다"며 "
▶ 현 체불액 677억원…노동부 10∼19일 비상근무 보기 대전지방노동청은 체불임금이 지난해에 비해 59%가량 줄어든 가운데 체불임금청산 특별기동반을 9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하는 등 추석 전 체불임금 청산에 나섰다. 충청지역은 올 8월말 현재 체불임금은 442개 사업장 7,136명에 223억원이 발생했으나, 이 중 334개 사업장
이르면 내년부터 육아휴직을 가지 못하는 여성근로자에게도 최장 10.5개월 동안 월 20만원씩의 탁아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9일 “지난해 11월부터 유급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신청비율이 낮아 육아휴직을 가지 않더라도 고용보험에서 탁아수당으로 20만원씩을 지급키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7월까지 육아휴
미국 8월 실업률이 시장예상치보다 크게 낮아져 고용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이 전달(5.9%)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5.7%로 하락해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실업률 지표가 계속 나빠져 연내에 6% 선을 넘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사가 상여금 등을 반납하기로 합의했다면 단체협약상 해당규정을 개정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6일 기아자동차와 합병된 옛 아시아자동차 퇴직근로자 서모씨등 208명이 밀린 상여금과 휴가비등 9억7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기아차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롯데호텔에서 3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회의를 열어 정부가 마련한 주5일근무제 입법안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총은 이 회의를 통해 휴가 및 휴일 수 축소, 주5일근무제 시행시기 연기, 일요일 무급화 등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주5일근무제 입법안의 개정 및 보완을 촉구할 방침이다. 경총 관
정부가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여론수렴에 들어갔다. 노동계와 재계가 이 개정안에 똑같이 반발하고 있으나, 정부가 노사정위원회에서 2년여동안 논의하던 내용보다 사용자 쪽 주장을 더 많이 반영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가를 월 1.5일에서 1일로 줄인 것이나 주5일제 도입 하한선을 20인 미만에
항상 “아, 피곤해” “도대체 몇푼이나 벌려고 이런 일을 해야 하나”등 불평불만에 가득차 찌들린 표정으로 보내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남을 위해서 땀을 흘리고도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이들도 있다. 주5일 근무제가 늘어나며 자신만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시간을 활용하는 이들은 “영혼을 살찌우고 사랑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수입은 늘지 않아도 삶이 훨씬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에 반발하고 있는 노사 단체들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6일 비상중집위, 단위노조대표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주5일 법안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혁 요소는 사라지고 재계 입맛에 맞춰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려는 노동법 개악 음모로 변질됐다"며 "정부가 법안을 철회하고 전면수정하지 않으면 총력투쟁으로 맞서겠다"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의 수해복구 지원활동도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의 장기파업중인 병원노조들은 경찰력 투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수해지역에 의료지원 봉사대를 파견하는 등 지원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의료원노조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조합원 80명은 충북 영동지역에서 7, 8일 이틀간 의료지원활동과 도로정비
2003년 8월 X일. 30인 미만 제조업체에서 10년간 사무직으로 근무해 온 김씨(35세, 여)는 고등학교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기분이 상했다. 함께 모임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2박3일 여행일정을 잡았다는 말을 듣고 왠지 모를 소외감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정부의 단계적인 주5일제 도입방침에 따라 김씨 회사에서는 토요일 오전근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은 6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인고용촉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사업주와 장애인의 장애인고용촉진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타이어전문제조업체로 35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3.5%의 장애인고용율에 앞장서온 넥센타이어(주)와 78년 대림요업(주)에 생산직으로 입사해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