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은 6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인고용촉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사업주와 장애인의 장애인고용촉진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타이어전문제조업체로 35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3.5%의 장애인고용율에 앞장서온 넥센타이어(주)와 78년 대림요업(주)에 생산직으로 입사해 25년간 근속하며 자기계발과 비장애인과의 친목에 앞장서온 장애인노동자 박기범씨(44, 지체3급)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도 기타 모범사업체와 노동자, 직업생활상담원, 자원봉사자 등 23명이 국무총리 표창과 노동부장관 표창 등 정부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장애인고용촉진현상공모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포스터전시회가 함께 열리기도 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신필균 이사장은 "장애인고용의 궁극적 목적은 직업생활을 통한 완전한 사회참여이자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사회의 무관심이 자칫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면서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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