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노조가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직권조인 폐지를 위해 오는 26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전력노조는 지난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규약개정심의위에서 마련한 '직권조인 철폐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규약개정안이 2/3 찬성을 얻어 가결될 경우 앞으로 임·단협을 체결하기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야 한다.전력노조 규약의 직권조인 문제가
한국노총은 지난 17일 장학재단 이사회를 개최해 고용불안에다가 기업복지에서도 소외당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 자녀에게 앞으로 매년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은 올해 하반기에 총 6,250만원을 지급하고, 내년에는 320명에게 2억9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한국노총 위원장의 추천을 받거나 산별조직 내 비정규직 노동자로
최근 민주노총 전 현직 간부들이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개혁노동연대)'를 결성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연맹이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공공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양한웅)은 18일 성명에서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현 시기 우리 노동자의 선택이라는 점을 수 차례 결의했다"며 "그
전국여성노조가 최근 속속 학교내 비정규직 조직화에 성공하면서 이들의 열악한 노동실태가 알려지고 있다. 전국여성노조는 학교 급식시설에서 근무하는 영양사, 조리사에 이어 도서관사서를 조직, 지부결성을 마쳤다. 전국여성노조가 이들의 조직화에 나선 이유는 처음부터 특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광주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는 일부 조리사가 자발적으로 노조에 개별 가입한 뒤
금융노련(위원장 이용득)이 오는 연말까지 연맹을 해소하고 금융노조로 모든 조직의 산별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노조의 산별전환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지난 11일 실시된 농협중앙회 8대 임원선거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된 최병휘 당선자는 "산별전환에 대한 조합원의 공감대가 적은데다 일부 지역지부가 반대하는 현실에서 무리하게 산별전환을 추진하지는 않을
공공건설노련은 18일 오후 4시 분당의 한 음식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도성환 전위원장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연맹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10∼12일 후보등록을 실시한 결과 지난 7월 17일 도로공사노조 위원장에 당선된 오현수 위원장이 단독 출마,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오현수 위원장은 "노동운동 대의에 따라 연맹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최근 들어 노사분규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이나 가압류 청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노조나 노조간부를 넘어 조합원은 물론 그 가족, 친지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어 노동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노동부에 따르면 사용자가 노조나 조합원에 대해 모두 1,428억원의 민사상 손배(58곳, 520억원
지난 6월 국무회의실이 29개 부처·청 대상 규제개혁 실적을 평가한 결과에서 노동부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허위보고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이 지난해 10∼12월 3개월 동안 행정규제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규제정비 실적이 사실과 다르게 보고된 사례가 12건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시 도입된 명예고용평등감독관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8월 현재 명예고용평등감독관은 모두 545명이 위촉됐으나 이들은 실질적인 권한이 없어 사업주에 대한 제도 건의나 감독기관에 대한 신고, 고발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실제 명예고용평등감독관 중 노조간부나 조합원의
재경부의 경제특구법안에 노동권 침해 조항이 삽입된 것은 노동부가 게을리 대응한 결과라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17일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경제특구 내 외국인투자기업 근로자에게 월차, 생리휴가를 부여하지 않고 최장 2년 제한의 파견근로 기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은 한마디로 헌법으로 규정된 노동3권을 제약하는 언어도단"이라며 "결국 특구 내 외국
불법파견 노동자들이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동부가 법개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박인상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근로자파견법 6조3항(소위 고용의제 조항)에 따르면 2년이상 파견근로자를 사용한 경우 이후부터 파견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본다고 돼 있으나, 최근 행정법원은 근속연수 여부를 떠나 불법파견근로자는 고용 대상이 아니라는 판
실업자는 줄어드는데 실업급여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부정 수급자 증가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실업급여 지원규모가 96년 104억원에서 2001년 8,451억원으로 81배가 늘었다"며 "전반적인 실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또 "부정수급자수가
발전노조 당진지부(지부장 김주헌)는 회사가 '노사화합선언'을 해야만 해고자 구제 등 현안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18일 당진지부에 따르면,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노사 간담회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단 한차례 간담회에 나왔을 뿐 '노사화합선언' 하자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 더구나 회사는 지부 위원장이 서명을 거부하자, 개별 조합원
한국까르푸노조(위원장 이영숙)가 4개월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까르푸 프랑스인 지점장들이 여전히 노조간부들에게 인종차별·비인격적 언행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까르푸 중계동 지점 앞에서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항의 농성 중이던 해고자 최명원 부위원장이 음식물을 씻으려 중계점 화장실에 들어가자 프랑
사측의 급여 강제적립에 반발하며 작업을 거부해 온 안산 (주)대농 중국인 연수생들이 통장을 반납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안산 대농 관계자들과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17일 밤 교섭을 벌여 △압수한 통장, 도장 반납 △급여강제적립 중지 △파업기간 동안 기본급은 추석 보너스 명목으로 지급 등에 합의했으며 연수생들은 18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 공장 중국인 연수생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던 캡스노조 조합원 10여명이 서울 삼성동 본사옥상을 점거해 잠정합의안 이행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17일 교섭에서 노조는 정오까지 노조의 임단협 최종안에 대해 사측이 답변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1시까지 답변이 없자 농성에 들어갔다.지난 9일부터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 캡스노사는 추석이전에 임단협을 체결하기로 합의
충북대병원 원장이 병원 공금을 유용한 사실이 밝혀진 것과 관련, 노조가 원장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충북대학병원에 대한 2002년 4월 11일간 감사원과 교육 인적 자원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김 아무개원장이 △2000년 10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원장실 운영경비 총 5,400만원 중 4,4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 △2002년 3월 국립대 병
17일 택시사업주 불법행위 처벌에 관한 노정합의 불이행에 반발, 완주군청 출근저지투쟁을 나섰던 민주택시 전북본부 삼신교통분회(분회장 양성영)가 완주군청 최충일 군수에게서 사업주처벌 약속을 받았다.17일 완주군청직원 출근저지투쟁에 들어간 노조는 완주군청의 직무유기와 군수의 약속파기에 대해 강력 항의했으며, 이날 노조와 완주군청은 오후 늦게까지 교섭을 벌인 끝
노동부는 18일 오후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신노사문화 정착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방용석 장관은 "노사분규가 양적으로 증가했음에도 항공, 지하철 등 대규모 사업장의 무분규 타결 등으로 노사관계가 전반적으로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안정기조를 기반으로 산업현장에 협력적 분위기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맞춤형 노무관리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