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노조(위원장 신건택)는 26일 한 때 강남 한국전력 본사를 점거한데 이어 데이콤에 매각되는 것이 결정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파워콤노조는 "최근 한국전력측이 일부 언론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데이콤이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흘리고 있다"고 비난하며 매각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파워콤노조 한 관계자는 "부실화 우려가 있는 데이콤에 매
일부 노동계 인사들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노동계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한 대규모 지지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민주노총 신언직 정치국장은 25일 "일부 전현직 노조간부들의 노무현지지 선언과는 달리 노동운동 진영의 주된 흐름은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11월 초 전개된 공무원들의 연가파업을 징계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는 공무원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25일 징계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이 장관이 노동기본권을 요구하는 공무원들에게 '무뢰한'이라고 표현을 사용하고 계속해서 엄중처벌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스포츠조선이 노조 불법파업에 강력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경총관계자 간담회 요지를 게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21일 오후 공인노무사 겸 경총 노동관계법 전문위원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오간 문답 내용을 사내 게시판에 25일 공지했다. 게시판 내용은 사측이 경총측에 한 질문에 답한 사항들이다. 내용을 보면 사측이 "최근 윤전부 직원
금호석유 해고자 중 일부가 원직복직과 함께 해고, 정직기간 임금 상당액을 지급 받게 됐다.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9일 금호석유노조 민주화 추진위원회 위원장 박성진 씨를 비롯한 5명의 해고자가 제출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및 부당정직 구제신청을 인정, 원직 복직을 결정했다. 지노위는 또 이들 신청인에게 해고 및 정직기간 동안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상당액을 지
만화로 '노동'을 들여다본다.노동만화네트워크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에서 '제2회 노동만화전'을 연다.이번 만화전에서는 현장에서 일하며 만화를 그리고 있는 현장작가와 전문작가 15명이 참여하는 '15인 15색 작가전', 아이들이 직접 그린 만화와 노동만화작가가 함께 꾸민 '기획전-아이들의 숲을 찾다' 등이 볼거리
서울시와 인천시 등이 다음달 9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는 계획에 대해 관련 4개 노조가 “일방적인 연장운행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차질이 우려된다.25일 서울지하철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지하철공사 노조와 도시철도공사 노조, 인천지하철공사 노조, 전국철도노조 서울지역본부 등 4개 노조는 지난 23일 ‘궤도 4개사 노조 연대회의’를
공무원 노조원들의 연가파업과 관련, 26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징계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반발하는 노조측과의 충돌이 예상된다.각 지방자치단체들은 26일부터 인사위원회를 열어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금주중 마무리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강원도는 공무원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징계대상 공무원 114명에 대해 이번주 안에 징계문제
'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미군의 무죄평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초 주한미대사관에 기습 항의시위를 벌였던 대학생들이 우리나라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지법은 지난 22일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미 정부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주한미대사관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22) 등 대
두산중공업노사가 지난 5월 회사의 단협 일방해지 통보 이후 6개월 동안 단협체결에 실패함에 따라 대기업 초유의 무단협(無團協) 사태를 맞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태는 단순히 임단협 타결을 위한 압박수단이라기 보다는 "공기업 시절의 노사관행을 바꾸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회사의 무리한 노조 길들이기'라는 노동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두산
서울시, 인천시 등이 다음달 9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해당 4개 노조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서울지하철노조(1∼4호선), 도시철도노조(5∼8호선), 철도노조 서울지역본부(인천, 수원 등 일부), 인천지하철노조는 23일 '궤도 4개사 노조 연대회의'를 열고 "일방적 연장운행 저지를 위한 수도권 궤도노조
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가 다음달 4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미은행지부와 자산관리공사지부가 임단협 난항에 따라 연대 파업을 선언했다.당초 29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던 한미은행지부는 2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2월 4일 파업 돌입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지부는 임금 12.3% 인상과 직군을 통합해 승진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
보건의료노조 나영명 조직국장이 파업과 관련, 지난 24일 연행됐다.나영명 조직국장은 이날 오전 자택 앞에서 긴급 체포돼 남대문 경찰서로 이송,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서 한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되지 않았지만 위법 혐의가 충분한 만큼 긴급 체포한 것"이라며 "영장심사가 곧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상근 채용직 간부 징계 철회를 주장하며 임시 대의원대회 개최를 요구한 서비스연맹 일부 대의원들이 결의대회 개최는 물론, 민주노총의 개입을 요청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서비스연맹 내부논란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지난 1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집단 퇴장한 뒤 상근 간부 징계철회, 연맹혁신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대회 재 소집을 요구했던 대의원 53명
정보기술(IT) 종사자들의 임금이 갈수록 낮아지는 한편 학력별·성별 임금 차이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인터넷 취업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IT 종사자 3,893명을 대상으로 연봉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2,242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조사한 평균 연봉 2,382만원보다 140만원이 줄어든 것으
최근 경총 부설 노동경제연구원이 '산업별 노조에 관한 연구'라는 연구서에서 산별노조체제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3단계론'이라 일컬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이는 경총이 현재도 기업별노조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산별노조에 맞는 사용자단체를 구성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에도, 산별노조 체계와 교섭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대전지역 2002년 고용보험 취득자와 상실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기 침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전지역 실업률이 10월말 현재 1만9,000명으로 2.9%를 차지하고 있다며 전년대비 1%감소했다고 발표했으나, 고용보험 전산망 종합통계상 고용보험 취득자가 5,996명으로 전년 7,070명보다 1,074명 줄고 고용보험 상실
최근 10년 안팎으로 노동시장의 일자리 구조와 학생의 노동시장 진입 구조에 급격한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한 '노동시장의 일자리 변동과 학교 졸업생의 진로 추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93∼2001년까지 8년간 113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한편 320만개가 생성되는 등 모두 203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25일부터 고종환 본부장을 시작으로 광화문 앞에서 '경제자유구역법 폐기'와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서울본부는 임원진과 운영위원, 서울본부 산하 6개 지구협의회 임원들이 매일 정오부터 낮 1시까지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내달 8일과 15일 경제자유구역법 폐기를 위한 전국동시다발 캠페인
사용주가 조합원의 노조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이 처음으로 나왔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돼 일상 업무는 물론 노조활동에서도 컴퓨터 사용이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에 사용주가 노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것은 사용자의 시설관리권 범위를 넘는 권한행사”라고 판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발전산업노조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