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월 초까지 지식·유통서비스·IT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만 40세 이상 은퇴자 15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희망설계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참여자들은 10월8일부터 12월3일까지 80시간 동안 △은퇴 후 생애설계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 △초기창업기업의 이해 △비즈니스 상담의 이해 △컨설팅 이해 △수행계획 수립 △전략대안 수립 △컨설팅 보고서 작성과 사례분석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생들은 수료 후 '창업닥터'라는 이름으로 청·장년 창업기업과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활동을 담당한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희망설계아카데미는 베이비부머가 직장과 인생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사회에 재능기부할 수 있는 기회이자,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산업현장의 목소리, 해결방안 및 산업 트렌드를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교육생 모집은 다음달 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년창업센터(02-3430-2240)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1588-9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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