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직과 영업직 인력의 유출로 고민하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직원수 100명 이상 300명 이하 중소기업 374곳을 대상으로 '인력 관리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5%가 '회사에서 내보내고 싶지 않은 인력이 빠져나가 고심 중'이라고 답했다. '1년 평균 직원들의 이직률
7월 취업자수가 3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신규취업자는 2천37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만3천명(1.3%)이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는 3~5월에는 27만명 대를 유지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6월부터 31만5천명으로 증가하면서 연속 두달 간 30만명을 넘어섰다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격차의 완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일 ‘노동시장의 지역간 격차와 효율성 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경우 지난 외환위기 이후 전례 없는 고실업 하에서 성장에 의한 고용창출이 크게 약화됨에 따라 실업 및 일자리창출 대책이 추진됐으나 상대적으로 지역적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내년부터 적용될 최저임금 3천770원(시급 기준)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사이트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이 지난 2일부터 8일 동안 구직자 5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8%가 최저임금이 ‘적다’(적다 36.7%, 매우 적다 35.4%
최근 5년간 상용노동자와 임시노동자 규모가 동시에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에서 임금노동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일용노동자와 비임금노동자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상용노동자는 853만3천명으로 지난 2002년 같은 분기(685만5천명)에 비해 167만8천명이 증가했다. 계약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당장 올 하반기부터 이전 예정지역 대학 출신자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부터 공공기관 입사시험에서 면접 비중은 높아지고 외국어 성적 비중은 떨어진다. 기획예산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채용방식 개선 추진 계획안’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보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다음달 중순까지 공공기관들로부
비정규직 문제의 핵심은 임금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 비정규직 임금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 노동자 참여 등의 과정을 통해 임금체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최근 노사정위 임금체계개선위원회에 제출한 ‘미국과 영국의 임금차별 관련제도 비교분석과 우리나라에 대한 시사점’이란 논문을 통해 이같이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된 주40시간 근무제는 실노동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기업들은 비용증가를 막기 위해, 노동자들은 임금유지를 위해 신규인력채용보다는 ‘연장노동’을 택했다.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노동시간단축의 취지는 퇴색한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애초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법을 재개정하는 것이 가장
법정노동시간이 주 44시간에서 주 40시간으로 바뀌어 시행된 지 3년에 다다랐다. 지난 2004년 7월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은 부칙에 규모별 시행시기를 담고 있다. 무려 7년에 걸친 단계별 시행이다. 첫해 1천명 이상 사업장 또는 국가·지방단체를 시작으로, 해마다 300명, 100명, 50명, 20명 이상 등으로 시행범위가 확대된다. 20명 미만 사업장은
한국의 인구는 4천8백만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0.8%에 불과하지만 인구밀도는 483명/㎢로 세계 평균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0~14세 유소년인구가 점차 줄고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꾸준하게 늘어,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국제연합(UN)과
비정규직 차별시정을 요구하며 시작된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장기화되자, 일각에서 ‘정규직 양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다른 유통업체와 같이 노사가 한발씩 물러서 타협점을 찾으라는 조언이다. 그렇다면 이랜드 정규직 노동자들은 얼마의 임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을까. 10일 이랜드일반노조(위원장 김경욱)가 홈에버 계산직 노동자
올해 상반기 임금인상률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부가 발표한 ‘2007년 6월말 임금교섭 타결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0인 이상 사업체 6천561개 사업장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사업장은 1천475곳(타결률 22.5%)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30곳(24.2%)에 비해 다소 더딘 것
서울과 6대 광역시 중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광역시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제공 전문회사 페이오픈이 28일 전국 7개 대도시에 있는 100명 이상 사업장 1천693곳의 사원·대리·과장급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울산의 대졸 신입 초봉은 2천87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울산에 이어 서울이 2천737만원이었고, 대전(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이 8.3% 인상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 6차 전원회의를 열어 27일 새벽까지 가는 마라톤 회의를 거듭한 끝에 최저임금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시급 3천770원으로,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일급 3만160원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44시간제 적용 사업장은 85만2천2
올해 5월 임금인상률(임금총액 기준)이 4.7%로 3년 연속 4%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노동부가 발표한 ‘2007년 5월말 임금교섭 타결현황’에 따르면 5월말 현재 협약 임금인상률은 4.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임금타결 비율인 진도율은 17.5%로 지난해 같은 달의 14.3%보다 3.2%포인
직장인들의 예상 정년은 평균 45.5세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3천876명을 대상으로 ‘예상 정년과 퇴직 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본인의 예상 정년을 평균 45.5세로 보았다. 이는 노동부가 권고하는 정년 60세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연령이 낮을수록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과 공기업 등 괜찮은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에 낮은 임금에 불안정한 고용형태의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IMF 외환위기 이후 고용형태의 변화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동안 300명 이상 대기업의 일자리는 251만개에서 180만개로 71만개 감소한 것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남녀 임금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9곳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평균급여액을 분석한 결과, 남녀 임금격차는 2천215만원으로 조사됐다. 2005년(1천951만원)에 비해 무려 14%(264만원) 증
올해는 임금인상률은 전년도보다 낮으나 동결·삭감비중도 전년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0일 발표한 ‘4월 임금교섭 타결현황’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 임금교섭 진도율은 조사대상 11.9%(전체 사업장 6천562곳 중 779곳)로 전년동기의 8.6%보다 임금교섭 진행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20∼30대 직장인과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임금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전문업체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1천766명을 임금체불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6%가 “임금체불을 겼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65%의 응답자가 체불을 경험했다고 답했었다. 평균 체불임금은 425만원으로, 지난해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