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6대 광역시 중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광역시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제공 전문회사 페이오픈이 28일 전국 7개 대도시에 있는 100명 이상 사업장 1천693곳의 사원·대리·과장급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울산의 대졸 신입 초봉은 2천87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울산에 이어 서울이 2천737만원이었고, 대전(2천699만원), 대구(2천697만원), 인천(2천677만원), 광주(2천580만원), 부산(2천51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대리급의 연봉수준도 울산(3천774만원)이 1위였고, 인천(3천663만원), 서울(3천567만원), 대전(3천566만원), 대구(3천548만원), 광주(3천270만원), 부산(3천42만원) 등의 순이었다. 과장급의 연봉수준은 울산(4천611만원)에 이어 서울(4천382만원), 대구(4천292만원), 인천(4천217만원), 대전(4천115만원), 부산(4천1만원), 광주(3천86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04년 대비 2007년의 연봉인상 폭을 분석한 결과 대전의 대리급은 43.62% 인상됐다. 같은 기간 대구의 대리급은 42.95%, 과장급은 41.84%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 과장급의 경우 인상폭이 15.38%에 그쳐 2004년에 비해 연봉이 가장 적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7대 대도시 전체를 살펴보면, 대구의 연봉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이 가장 낮았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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