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4일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노사갈등이 심화돼 투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사업장들의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6일까지 사흘간 상경 노숙투쟁에 들어갔다. 현재 민주노총이 장기투쟁 사업장으로 분류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노조, 한원C.C, 풀무원, 정오교통, 코오롱건설 등 60여곳으로, 대부분 1~2년 이상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민주노총은
SBS 노사가 방송의 독립성과 공익성, 공정성을 더욱 강화해 신뢰받는 방송으로 거듭나야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지난 1일 14개항으로 구성된 기본합의문을 발표했다. SBS노사는 합의문 전문에서 “철저한 내부개혁을 통해 시대적 흐름에 맞는 민영방송으로 한단계 성숙해야 한다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 민영방송의 정체성에 맞게 시청자 복리를 구현함으
장애인 올림픽 입상자들도 올림픽 대표선수와 같은 수준의 특별격려금을 받는 한편 연금을 수령하더라도 기초생활수급대상에서 탈락하지 않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장애인선수 특별격려금·연금지급 차별문제와 연금수령으로 인한 기초생활수급 대상탈락 문제에 대한 차별시정 대책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장애인선수들과 지도자들에 대
지난 24일 지하철 서울역에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이광섭씨(33·뇌병변 1급)가 1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리프트를 이용하던 중 타고 있던 전동휠체어와 함께 추락, 머리가 찢어지고 두개골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휠체어리프트 자체의 안전성 문제와 리프트를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보호법안’에 대해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포괄적으로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민주노총,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참여연대, 전국여성노조 등 25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비정규공대위는 24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비정규직 관련 정부입법안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정립회관에는 팔다리가 오그라지고 몸이 뒤틀려 혼자서는 밥조차 먹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를 얻은 정립회관의 장애인들은 어려서부터 문밖 외출도 마음껏 해보지 못한 채 집안에 갇혀 가족들의 보호와 염려만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 그들이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의지
“MBC 비정규(파견)직 노동자의 7월달 봉급명세서입니다. 지급총액 110만832원에서 공제총액 20만1,459원을 제하면 89만9,372원이 봉급 실수령액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90만원도 안되는 봉급을 받아 살림을 꾸린다는 게 가능하냐고 회사 쪽에 되묻고 싶은 심정입니다.”(방송사에서 파견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김학선씨) 비정규노동자 당사자들이 자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하는 ‘2004 한가위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 및 치과 무료진료 한마당’이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공동대표 최의팔·현성주) 주관으로 열린다. 고국을 떠나와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과 한가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이주노동자 전통문화체험 한마당(26일)’과 ‘치과 무료진료 한마당(26~29일)으
학내 종교자유 보장을 요구하다 퇴학당했던 강의석(19·대광고)군의 단식이 40일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위원장 원영만)는 22일 성명을 내고 “학교 당국의 종교적 신념이 아무리 소중하다고 해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적 권리보다 앞설 수 없다”며 “학교와 교육청은 지체하지 말고 학내 종교자유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성명에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