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북정책과 비정규직법 등의 국정기조 대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핵 등 한반도 문제가 미국의 전폭적 이해와 협조 없이 풀기 어렵다"며 "이번 미국과 한국의 정상회담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 근거로 3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우선 미국에서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표결처리하는 것으로 당론을 정하자 야권과 시민사회단체가 장외투쟁으로 맞섰다. 이명박 대통령 방미 후 개각과 6월 임시국회 개회 논란 속에서 미디어법 논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의 표결처리 강행 방침을 재확인한 반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사실상 첫 장외투쟁을 시작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
건설일용노동자도 실업급여를 받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18일 건설일용노동자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법에서는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기 위한 조건이 이직일 이전 18개월 동안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그러나 건설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한나라당과 경제5단체가 비정규직법에 대한 의견차를 다시 확인했다. 18일 경제5단체가 “비정규직법을 개정해달라”고 하자 한나라당은 “시행 유예가 불가피한데 기업도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응답했다. 18일 열린 한나라당과 경제5단체 면담에는 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오
언론관계법을 논의하는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여론조사 시행 여부로 결국 파행을 맞았다. 한나라당의 국회처리 강행에 야권은 국회 개회와 표결처리를 물리적으로 막을 방침이어서 6월 임시국회 파행도 예상된다. 국민위원회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법 등 언론관계법 개정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여부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논의를 사실상 종료했다.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야 간사와 양대노총 위원장이 참가하는 연석회의가 구성된다. 양대노총은 참가 여부를 유보하고 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 간사들이 협의회를 열어 비정규직법 처리 문제를 논의한 결과, 3당 간사와 양대노총 위원장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구성하기로 했다. 연석회의에는 조원진 한
6·10 범국민대회 이후에도 정치권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향해 “돌아오라, 국회로”를 외치고 있다. 박희태 대표는 11일 의원총회에서 “어제 시청광장에서 야4당이 주도한 집회가 국민의 호응 없이 끝났다”며 “이젠 빨리 국회를 열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민주당
민주당은 '비정규직법 유예'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 든 한나라당에 대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자는 정부안에 한나라당조차 동의하지 못하면서 (2년) 유예를 검토한다는 것은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특히 "2년이든 4년이든 유예를 하겠다면 4년 연장을 골자로 한 정부안이 철회돼야 하며 정부안 상정을 전제로 한 상임위 소집 요구 역시 정당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8일 정부·여당이 비정규직법 처리방향에 대한 당정협의를 가진 데 대해 “비정규직법 개악시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정부는 비정규직법 개악에 대한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며 “보수언론과 정부·한나라당이 총동원돼 펼치는 비정규직법 개악을 위한 여론몰이와 여론조작을 규탄
6월 임시국회 개회를 둘러싸고 국회가 진통을 겪고 있다. 선(先) 이명박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한나라당은 조속한 국회 개회를 촉구하고 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상태다. 한나라당은 지난 5일 2기 원내대표단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6월 국회 소집을 위한 여야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6인 회담’을 야당에 제안했다
여야가 6월 임시국회 개회에 앞서 비정규직법 처리를 두고 팽팽한 힘겨루기에 나섰다. 현재 한나라당은 6월 국회가 오는 8일부터 열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 사과가 우선이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6월 국회에서 비정규직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국회 개원을 촉구하는 차원이다. 안
사진제공=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4일 이명박 대통령 사과와 강압통치 중단,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해 권영길·이정희·곽정숙·홍희덕 의원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촛불 노이로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
국회사무처가 국회 기자회견장인 정론관의 외부인 사용을 제한키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1일 국회 기자회견장의 배경을 “대한민국 대표 기관임을 드러내기 위해 발언대 양쪽에 태극기를 3개씩 배치하는 한편 커튼색을 군청색으로 바꿔 발표자에게 시선이 집중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께 장애인 의원들을 위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발언대로 교체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6월 국회를 진행할 수 있다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모든 것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일 최고위에서 “이명박 정권이 국민의 분노와 슬픔을 외면하면 민심수습이 어렵다”며 “이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죄와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이 꼭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경한 법무부장관 등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보복이 부른 억울한 죽음"이라며 "독선적 국정운영으로 민심 이반을 자초한 이명박 정권에 맞서 국민이 촛불을 들자 궁지에 몰린 이 정권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이 건설 일용근로자의 서면 근로계약 체결을 의무화하는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8일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제안사유를 통해 “건설 일용근로자는 고용 불안정·고용관계 불명확성·사업주의 신고누락으로 사회안전망에 포섭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용보험 가입률이 낮아
검찰이 용산참사 수사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27일 “법의 빈 구석을 이용해 용산참사의 진실을 은폐하고 경찰 과잉진압 피해자인 철거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정치검찰의 비겁한 행태를 규탄한다”며 “검찰이 악용하는 형사소송법 관련조항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로 국회의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6월 임시국회도 순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숨죽인 정치권=노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를 맞은 25일 현재 국회는 조용하다. 각 정당은 29일로 예정된 국민장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 ‘조문정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의 절반이 6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수노조·전임자임금' 문제는 보완해서 시행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인 가운데 노사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나타났다. 가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개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6월 임시국회가 다가오면서 비정규직법 개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문위원 간담회에 이어 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5당이 1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비정규직법 관련 합동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야당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정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