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역모기지 제도'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잠재 수준으로 회복되고 33만개를 상회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소득 양극화가 악화되지는 않을 것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노동계에서는 비정규직법의 운명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노위 법안소위 단계에서 심사가 중단된 비정규직법이 이번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될 수 있을까. 아직 남은 변수가 많아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지만 처리 여부는 오는 27일 이후에나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 한나라당 등원하면 = 가장 큰 변수는 한나라당 등원 여부이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외환자유화 조치에 대비해 금융회사들의 외화유동성 발생 위기를 사전 예측할 수 있는 '금융사 외화유동성 조기경보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경영지표와 거시경제지표 등 39개 지표를 이용하는 '금융사 외화유동성 조기경보시스템'을 한국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 내년 1/4분기부터 가동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정의는 어디에 있습니까." 삼성SDS의 불공정거래를 주장하며 1년 넘게 싸워 온 조성구 얼라이언스시스템 대표가 22일 오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조 대표는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재벌 총수들은 화려한 말잔치만 늘어놓을 게 뻔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란 말보다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실질성장률이 높은 지역은 경기, 충남, 울산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 제주, 대구 등은 1%의 성장률도 기록하지 못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16개 시·도별 지역내 총생산 및 지출(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명목 지역내 총생산의 전국 합계는 787조7,95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6조1,689억원(
민주노동당 부설 진보정치연구소와 민주노총의 갈등이 민주노동당 비대위가 제시한 ‘중재’마저 무산되면서 수습이 어려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4일 진보정치연구소가 한국 위기 10대 주범과 노동 위기 주범에 대기업노조 및 양대노총을 포함시킨 이후 촉발된 연구소와 민주노총의 갈등은, 민주노총은 17일 중집회의에서 민주노동당 차원의 공식입장 표명과 진
하도급법 적용 범위가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됐음에도 업계는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사업자의 현금성 결제비율이 50%를 약간 웃도는 등 제조·건설업에 비해 매우 낮고, 이에 따라 수급업자의 불만율도 높게 나타났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는 하도급법 개정으로 올 7월1일부터 법 적용범위가 제조·건설업에서 서비스
철도공사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KTX와 새마을호에 대한 장애인·노인 할인제도를 내년에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4~6급 장애인의 할인율을 현행 50%에서 주중 30%로 하향조정해 ‘반쪽짜리 할인제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장애 등급별 요금 차등 적용은 ‘4~6급 장애인을 ‘직장생활이 가능하고 이동 불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기업들의 출총제 졸업과 지주회사 전환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마무리되는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에 이어 '포스트-로드맵 정책'을 제시, 제도 선진화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위원회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기업들의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내년도 경제 화두로 '글로벌화'를 꼽았다. 경제수장의 이러한 상황 진단은 외환위기 이후 8년 동안의 구조조정기가 끝나고 기업의 확장기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1일 한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경제운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경제성장을 위해 규제개혁을 해야 하고 글로벌화를 좀더 활용하는 대책을
영국, 일본 등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20년 만기의 초장기 국고채를 내년부터 발행한다. 21일 재정경제부는 20년 만기, 고정금리 조건의 초장기채를 내년 국고채 발행량 66조4천억원의 10%인 6조6천억원 수준으로 매월 균등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매월 5,500억원 규모로 20년 국고채가 발행된다. 지금까지 정부는 3년, 5년
일반기계 수출액이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일반기계산업의 수출이 201억4,100만달러를 달성해 새로운 수출주력 산업으로 부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기계산업의 수출은 줄곧 만성적자 상태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말 6억3,6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올 11월말 현재 39억5,10
국내 기업 5곳 중 3곳은 내년 경제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회복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06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 내년 경제가 '올해와 비슷하다'는 전망(59.6%)이 가장 많았다. 또
민주노동당 1월 당직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승수 전 의원과 주대환 전 정책위의장이 대표 후보로 출마할 뜻을 굳혔다. 자민통 진영의 후보군이 아직 가시화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범좌파’ 계열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조승수 전 의원은 21일 와 전화 통화를 통해 “민주노동당 대표 후보로 출마할
2주 째 극한 대치를 거듭하던 정치권이 최근 들어 상대방 자극 행위를 자제하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양상이어서 주목된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장외투쟁을 계속하되 일부 상임위에 등원하는 ‘병행투쟁론’과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사학법 재개정 논의를 하는 대신 등원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도 사학법 시행령에 사학재단의 우려를 반영할 수 있다는
지난 13일에 이어 비정규직법을 다루기 위해 21일 소집했던 국회 환노위 법안소위도 불발됐다. 우원식 법안소위원장은 21일 오전10시 회의를 소집했으나 야당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지 않자 11시께 이날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노위 소위는 지난 8일 회의 이후 2주째 공전되고 있다. 이날은 우 위원장과 김형주 우리당 의원만 참석했다.
심재옥 민주노동당 서울시의원이 오는 1월 당직선거에 여성부문 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것을 확정했다. 이미 지난 17일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전진) 총회는 심 의원을 전진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8일 출산을 한 심 의원은 20일 산후조리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당내 소통에 주력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로 국회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다음주초께 국회가 정상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29일까지 릴레이 장외집회 일정을 잡아두는 등 장외투쟁을 계속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는 23일이 정상화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2003년 5월 포항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화물연대의 파업’. 현재 민주노총 경북본부 배성훈 처장은 태어나서 그때만큼 카메라를 많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카메라 숫자만큼 거대하게 세상을 뒤 흔들었던 그때 그 투쟁을 다들 기억하시리라. 여담이지만 화물연대 파업의 중심에 있었던 배성훈 처장은 일기처럼 적은 글들을 모아 주변사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노력에 있어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더 분발해야 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가 66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76.5%가 신기술 제품 공동연구, 부품개발 및 설비국산화 등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을 추진하는데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