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법 적용 범위가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됐음에도 업계는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사업자의 현금성 결제비율이 50%를 약간 웃도는 등 제조·건설업에 비해 매우 낮고, 이에 따라 수급업자의 불만율도 높게 나타났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는 하도급법 개정으로 올 7월1일부터 법 적용범위가 제조·건설업에서 서비스
철도공사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KTX와 새마을호에 대한 장애인·노인 할인제도를 내년에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4~6급 장애인의 할인율을 현행 50%에서 주중 30%로 하향조정해 ‘반쪽짜리 할인제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장애 등급별 요금 차등 적용은 ‘4~6급 장애인을 ‘직장생활이 가능하고 이동 불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기업들의 출총제 졸업과 지주회사 전환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마무리되는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에 이어 '포스트-로드맵 정책'을 제시, 제도 선진화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위원회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기업들의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내년도 경제 화두로 '글로벌화'를 꼽았다. 경제수장의 이러한 상황 진단은 외환위기 이후 8년 동안의 구조조정기가 끝나고 기업의 확장기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1일 한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경제운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경제성장을 위해 규제개혁을 해야 하고 글로벌화를 좀더 활용하는 대책을
영국, 일본 등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20년 만기의 초장기 국고채를 내년부터 발행한다. 21일 재정경제부는 20년 만기, 고정금리 조건의 초장기채를 내년 국고채 발행량 66조4천억원의 10%인 6조6천억원 수준으로 매월 균등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매월 5,500억원 규모로 20년 국고채가 발행된다. 지금까지 정부는 3년, 5년
일반기계 수출액이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일반기계산업의 수출이 201억4,100만달러를 달성해 새로운 수출주력 산업으로 부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기계산업의 수출은 줄곧 만성적자 상태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말 6억3,6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올 11월말 현재 39억5,10
국내 기업 5곳 중 3곳은 내년 경제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회복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06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 내년 경제가 '올해와 비슷하다'는 전망(59.6%)이 가장 많았다. 또
민주노동당 1월 당직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승수 전 의원과 주대환 전 정책위의장이 대표 후보로 출마할 뜻을 굳혔다. 자민통 진영의 후보군이 아직 가시화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범좌파’ 계열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조승수 전 의원은 21일 와 전화 통화를 통해 “민주노동당 대표 후보로 출마할
2주 째 극한 대치를 거듭하던 정치권이 최근 들어 상대방 자극 행위를 자제하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양상이어서 주목된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장외투쟁을 계속하되 일부 상임위에 등원하는 ‘병행투쟁론’과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사학법 재개정 논의를 하는 대신 등원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도 사학법 시행령에 사학재단의 우려를 반영할 수 있다는
지난 13일에 이어 비정규직법을 다루기 위해 21일 소집했던 국회 환노위 법안소위도 불발됐다. 우원식 법안소위원장은 21일 오전10시 회의를 소집했으나 야당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지 않자 11시께 이날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노위 소위는 지난 8일 회의 이후 2주째 공전되고 있다. 이날은 우 위원장과 김형주 우리당 의원만 참석했다.
심재옥 민주노동당 서울시의원이 오는 1월 당직선거에 여성부문 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것을 확정했다. 이미 지난 17일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전진) 총회는 심 의원을 전진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8일 출산을 한 심 의원은 20일 산후조리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당내 소통에 주력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로 국회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다음주초께 국회가 정상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29일까지 릴레이 장외집회 일정을 잡아두는 등 장외투쟁을 계속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는 23일이 정상화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2003년 5월 포항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화물연대의 파업’. 현재 민주노총 경북본부 배성훈 처장은 태어나서 그때만큼 카메라를 많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카메라 숫자만큼 거대하게 세상을 뒤 흔들었던 그때 그 투쟁을 다들 기억하시리라. 여담이지만 화물연대 파업의 중심에 있었던 배성훈 처장은 일기처럼 적은 글들을 모아 주변사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노력에 있어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더 분발해야 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가 66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76.5%가 신기술 제품 공동연구, 부품개발 및 설비국산화 등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을 추진하는데 비해
경제계가 정부의 규제개혁작업이 실질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대한상의는 보고서에서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제5단체가 총 12회에 걸쳐 건의한 803건의 과제 중 420건이 정책에 반영되는 등 정부의 규제개혁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총리실 규제개혁기획단에서 덩어리 규제
우리나라 50세 남자 10명당 4.2명, 여자 10명당 6.5명이 80세까지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평균수명은 80.8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를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에 따르면 2003년 기준 평균수명은 전체 77.5세, 남자 73.9세, 여자 80.8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민주노동당이 고 전용철, 고 홍덕표 농민의 사망 이후, 경찰청장의 해임과 대통령 공식사과를 내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우선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앞에서 선전전을 시작했으며, 매일 저녁 광화문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22~23일에에는 비대위원과 수도권 당직자, 중앙당직자가 청와대 앞에서 벌어지는 농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가 불법 해외부동산 취득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해외투자에 대한 빗장은 풀되 감독은 강화하겠다는 정부 정책 취지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올 10월까지 500달러 이상을 해외로 송금하거나 해외로부터 수취한 외환거래자료를 분석하고 법규 위반 혐의가 있는 외환거래에 대해 중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경기는 회복된다는데 일자리 증가는 '글쎄요'다. 왜 그럴까? 우선은 전기·전자 제조업의 일자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막상 이 분야의 고용유발 효과는 급감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게다가 '우리의 미래'라고 얘기하는 서비스 분야는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20일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제조업 분야 고
홍승하 민주노동당 전 대변인이 “노회찬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당 대표, 서울시장 후보 출마 도전”을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은, 지난 10·26 재보선 이후, 의정지원단에서 작성돼 의원들에게 회람됐던 비공개 문서와 비슷한 취지를 담고 있으며, 향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 매일노동뉴스 홍승하 전 대변인은 20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