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994년에 채택한 ‘고용전략(Jobs Strategy)’을 재평가해 12년만에 새로운 전략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OECD가 고용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초점을 맞춰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고용전략을 준비 중에 있다는 것. 94년 OECD가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정부여당은 매년 설과 추석만 되면 노동자들의 ‘훈훈한 명절’을 위해 임금체불 해소에 주력한다고 밝혀 왔다. 이번에도 늘 하던 대로 물가인상 억제와 임금체불 대책을 빠뜨리지 않았다. 명절 때만 되면 강조하는 정부여당의 체불임금 청산 의지, 과연 믿어도 될까. 정
민주노동당은 국민연금법 일괄처리를 추진하기 전에 우선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제도의 전면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국민연금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하고 나선 데 대해 “처음부터 국민연금 설계를 잘못해서 기금 고갈이 예견되는데도 정부여당은 ‘덜 받고 더 내기’를 강요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첫 의제로 출범하는 ‘국민통합 연석회의’ 26일 회의에는 사회 각계 대표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총리실에 따르면 국민통합 연석회의는 이해찬 총리 등 정부위원 9명, 노동계 6명, 경제계 6명, 시민단체 4명, 종교계 3명, 농어민·여성·학계·사회원로 각 2명 등 모두 3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26일 첫 회의에는 정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가 중학교 선생님들이 경제에 대한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경제이론을 가르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경제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전경련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경제교육 교사 연구회’와 공동으로 ‘미국경제교육협의회(NCEE)의 체험식 경제교육 교습법’ 연수회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한미 간의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합의가 발표된 이후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판을 잘못 읽은 노무현 대통령과 새로운 전쟁 위협에 내몰린 대한민국 국민들이 패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 의원은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대한 국회비준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라이스 미 국무부장관이 지난 19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합의함에 따
5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규 일자리의 약 90%가 단순노무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청년층과 중년층은 1개의 일자리를 놓고 2명 가량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고령층은 14대1 정도의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단순노무직이라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중앙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을 통해 지난해 3/4분기 고령층
민주노동당 당직선거가 큰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투표율도 22일 낮12시 현재 약 27% 정도로 무난히 투표율 5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몇가지 실무적이고,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적발된 규정위반 사례도 없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시간 5일 중, 절반이 지난 22일 낮 12시 현
정부가 한국영화 의무상영 일수인 ‘스크린쿼터’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민주노동당이 영화계와 공동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위 소속인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이와 관련 최근 의원단총회에서 “그동안 정부가 현재의 스크린쿼터 유지 입장을 계속 밝혀 왔고, 문광위는 현재 시행령의 스크린쿼터를 모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상정, 논의하고 있다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40대 남성의 70%은 극심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정규직노동자 1,55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고용안정성 만족도’를 설문조사해 1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2%가 ‘현재의
이날 김근태 의원은 “범민주세력”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면서 민주노총 지도부에게 친근함을 표시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지도부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덕담을 나누는 분위기는 때로 어색해지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전재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비정규법안과 노사관계로드맵 문제 해결을 강조하자, 배강욱 집행위원장은 “다른 지도부는 어제 술을 많이 마셔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원이 민주노총 지도부에게도 “따뜻한 시장경제”와 “사회적 대통합을 위한 테이블”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부독재 시절 투쟁했던 자신의 이력과 민주노총 역사를 강조하면서 협조를 요청했다. 19일 김근태 의원과 이목희, 우은식, 이인영 의원은 오전 9시30분 영등포 민주노총을 방문해 전재환 비대위원장, 배강욱 집행위원장 등 민주노총
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의 요지는 노사 모두의 양보와 결단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고, 일자리를 창출해 양극화를 해소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노사정 또는 사회적 대타협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는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상생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노 대통령 연설을 자세히 뜯어보면 노사가 무엇을 주고받자는 것인지 모호해진다. 우선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오후 가진 신년연설에서 고용 등을 중심으로 한 노동정책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는 한편, 노사문제 등 노동부의 그동안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늘 경제부처에 밀려 노동정책이 ‘찬밥’으로 취급되던 이전에 비춰, 올해 노동부는 고용서비스 등 굵직한 정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통해 ‘힘’을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연설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양극화 해소 실천 프로그램이 빠진 ‘공자님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시장중심과 신자유주의 정책을 계속 추진하면서 사회양극화 해소를 주장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천 프로그램도 부족해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영길 임시대표는 “재원 마련에 대한 계획도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연설에 대해 노동단체와 경영단체 간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노동계는 “새로운 대안도 없고 문제의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구태의연하고 진부한 내용”이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경영단체들은 “성장과 사회화합을 위해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시의적절한 연설이었다”고 환영 의사를 표했다. 노무현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전당원 투표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이번 당직선거에 출마한 18명의 후보들은 투표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 결과는 24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것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의 당원은 68,513명이며, 당직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당원의 수는 47,579명이다.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유세 13일차, 17일 저녁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180석의 좌석을 꽉 채웠고, 간의의자로도 모자라 통로까지 채웠고, 유세장 뒤쪽에는 머리를 빼고 유세를 듣는 당원들도 적지 않았다. 어림해도 300명이 넘는 당원들이 모였다. 제주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전국을 거쳐 인천까지 올라 온 후보들은 다소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정보통신부의 위임을 받아 중국 IT자격 담당기관인 중국 정보산업부 전자교육센터와 19일 한·중 IT자격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다. 협정체결로 우리나라의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은 중국의 소프트웨어설계기사, 프로그래머와 동등한 자격으로 인정된다. 공단은 “한·중 간의 정보기술에 관한 교류와 협력을 활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노동시장의 양극화 심화와 노동시장 참여율 확대의 필요성을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인상)이 펴내는 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란 보고서를 통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