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미 유시민 내정자의 국민연금 미납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태.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은 유시민 내정자가 지난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13개월간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전 의원은 유시민 내정자의 부인도 20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5개월여 동안 해외체류 후 귀국한 이건희 회장에 대해 고의로 국감증인 출석을 거부했다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고발안건을 내기로 했다. 재경위 소속인 심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무려 5개월간 미국, 일본에서 지내면서 국내 상황을 점검하다 근래 검찰의 수사의지가 약화되는 것을 보고 귀국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
노동부 산하기관인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의 고객만족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산재의료원이 77개 기관 중 종합 4위를 기록했으며, 노동부 산하기관 가운데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산재의료원은 지역주민을 위해 금연, 요통, 골다공증 등 다양한 건강강좌를 열었으며 지식경영 경진대회를 개
5·31 지방선거 민주노동당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로 김영희 영도지역위 부위원장과 이화수 사하지역위 부위원장, 이창우 부산시당 사무처장 등 3명이 등록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2월 7~19일 선거운동을 거쳐 20~24일 당원 투표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여성명부에 등록한 김영희 부위원장과 이화수 부위원장 가운데 1명이 당내 경선 결과
재정경제부가 성장잠재력 확충,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안전망 확충을 올 한해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로 정했다. 6일 재경부는 이 세 가지 사업을 '3-UP 한국경제'로 요약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지난달 26일 이런 내용을 청와대 전자보고 시스템(e-지원)을 통해 노
민주노동당은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당 대표 결선투표에 들어간다. 민주노동당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당직선거를 실시했으나 당대표 후보자 모두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민주노동당 유권자 4만7천여명은 조승수·문성현 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10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해 2기 최고위원회 구성을 마친다. 당은
민주노동당은 새 의원단 대표단 선출 계획을 백지화하고 선출을 약 4개월 유보했다. 민주노동당은 당초 3~4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가진 의원단 워크숍에서 새 대표단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논의 결과 5월말까지 임기를 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새 의원단 지도부는 5월말 지방선거 직후인 6월 임시국회 직전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은 당초 새
지난달 우리나라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일 산업자원부는 올해 1월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563% 증가한 31억6천만달러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중동,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원유 및 가스전 개발 확대, 산업시설 다변화와 사회 인프라 확충 노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분
전국 공무원노조 총파업에 참가한 공무원들을 징계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직무정지에 해당하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과 이상범 울산 북구청장의 항소를 법원이 기각했다. 울산지법 제1형사부는 지난 3일 두 구청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항소를 기각,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11월24일 1심 판결에서 이갑용 동구청장은
민주노동당이 비정규직법 처리와 인사청문회를 연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을 7일 환노위 법안소위에서 강행처리 하려들 경우 이상수 노동부장관 인사청문회도 불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7일 법안소위부터 점거 등 회의 자체를 봉쇄할 수 있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수석부대표는 4일 제주에서
노동조합이라고 하면 아직도 ‘기업별노조’가 익숙한 현실에서 일반 사용자가 아닌 사용자‘단체’는 조금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경총, 전경련, 상공회의소 같은 단체들이 노동 관련 입법이나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존재가 드러나기도 했고, 최근 산별노조의 결성과 산별교섭의 활성화에 따라 교섭의 상대방으로서 사용자단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성중 노동부 신임차관이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양대노총을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신임 차관의 이같은 행보는 경색된 노동계와 관계를 풀고 앞으로의 노정간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 차관은 2일 오후 민주노총을 방문, 전재환 비상대책위원장과 배강욱 집행위원장, 고종환 비대위원 등을 만나 30여분
지난해 일시적인 자금애로로 은행의 워크아웃제도를 통해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2,04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4년 7월 이후로는 3천여개에 이르렀다. 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채권은행들이 2,044개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 만기연장이나 신규 여신, 이자 감면 등의 방법으로 4조3,7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을 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환율 등으로 불안한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12월 및 4/4분기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달에 비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12월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분기로
열린우리당은 2일 당의장 선거에 출마한 김근태 의원 대신 한광원 의원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치했다. 농해수위 위원이었던 한 의원은 8일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환노위 전체회의에도 계속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8일 청문회 이후에도 전체회의에 계속 참석할지 여부와 언제까지 환노위원을 맡을지 등은 알 수 없다
구직자들이 3D직종에 대한 취업을 여전히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plink.co.kr)가 구직자 1,13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5%(721명)가 “3D직종과 같이 어렵고 힘든 직종으로의 취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이 중 실제 “3D직종에 입사
국회 환노위가 7일 법안소위를 열어 비정규직법 심의를 재개하고 9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려는 의사일정을 밝히자, 민주노동당이 ‘졸속 강행처리’ 기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특히 “노동사회 진보진영과 연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혀, 7일 법안소위나 9일 환노위 회의장 점거 등 물리적 저지에도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해 진
국회 환노위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인사청문회 전날인 7일 법안소위를 열어 비정규직법을 심의하기로 했다. 또 소위 통과를 전제로 9일 전체회의 안건에 비정규직법 의결을 포함시켰다. 환노위가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기로 한 9일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뽑는 대의원대회 하루 전이다. 또 민주노동당 대표 선거일 하루 전이기도 하다. 환노위 일정이 이처럼 노동
재정경제부는 3일부터 세관절차의 간소화와 국제적 조화를 통해 세계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정 교토협약이 발효된다고 2일 밝혔다. 개정 교토협약은 작년 11월3일 인도의 40번째 가입을 계기로 3개월이 경과한 이달 3일부터 발효하게 된다. 공식명칭이 '세관절차의 간소화 및 조화에 관한 국제협약'인 교토협약은 지난 1973년 교토에서 개최된 관세협력이사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문성현·조승수 민주노동당 대표 후보가 2일 국회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세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먼저 조승수 후보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국회 기자실을 찾은 조 후보는 문성현 후보가 대표에 당선되면 특정 성향의 당 지도부가 ‘독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 지도부의 통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