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코오롱노조는 "오는 16일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투쟁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한 총력 집중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노조는 "노동부의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배째라'로 일관하는 사쪽의 태도를 볼 때 '행정지도' 처분만으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부당노동행위 책임자 구속과 처벌을 위해 노동부 및 검찰을 상대로 최대한 압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섬연맹 역시 14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코오롱 사태 해결을 위한 총력투쟁 방침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연맹은 오는 28일 대규모 집회를 과천 코오롱 본사 앞에서 개최하고, 민주노총 차원의 코오롱 제품 불매운동 특별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코오롱이 부당노동행위의 대표적 기업'임을 사회여론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