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성경영진 4명중 3명 이상은 권력을 휘두르는 위치에 앉아있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트 하르츠부르크의 리더십 아카데미가 23일 공개한 여성 경영진 27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8.6%는 권력을 즐긴다고 응답했다. 권력행사가 피곤하다는 식의 부정적 응답은 8.5%에 불과했다. 권력의 의미에 대해서는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일본이 '조선인 강제연행 희생자' 행사에 참석하려던 북한 대표단 일부의 입국을 불허한 것과 관련, "우리 인민에게 입힌 상처를 헤집는 한 반일감정은 백배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용납 못할 비인도적 망동'이라는 논평에서 일본의 입국 불허 조치를 "우리 인민에 대한 모독이며 국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이미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아 한두달 내에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결국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UPI통신이 21일 논평을 통해 주장했다. 미국 유력언론이 이처럼 럼즈펠드 장관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은 최근 그에 대한 미국내 여론이 악화된 것으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USA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포로 학대와 관련, 일부 비인륜적인 조사 기법을 승인했음을 시사하는 내용의 미 연방수사국(FBI) e-메일 내용이 공개되고 이를 백악관이 즉각 강력 부인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이 법정 소송을 벌여 승소, 지난 20일 공개한 행정부 자료들 가운데 포함된 지난 5월 22일자 e-메일에는
미국의 '불량배' 이미지가 달러 약세의 주요 요인의 하나라고 미국의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가 지적했다. 윌리엄 페섹은 경제금융정보 전문서비스 블룸버그 20일자에 게재된 '미국의 불량배 이미지가 아시아에서 달러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고에서 이렇게 분석하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일방주의 노선이 지속되는 한 달러가 약세에서 헤어나기 힘
이라크전 개전 이후 처음으로 다수의 미국인들이 이라크전을 '실수'로 간주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대다수 미국인은 또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전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WP와 A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이라크전으로 얻는 것에
미국 국무부는 올해 대(對)한국 정책과 관련, 한미 미래동맹 협상은 "목표를 달성(on target)"했으며, 특히 용산기지 이전 문제는 "목표를 초과달성(above target)"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미 국무부 보고서 '2004 회계연도 업무및 회계 평가 보고서'의 '한미관계의 지위'라는 항목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주한미군 재편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침실 한두개 짜리 소형아파트를 임대하거나 수도 전기 가스비 등을 지불할 여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민단체인 전국저소득주택연합(NLIHC)의 연례보고서를 인용, "전형적인 근로자가 침실 두개가 있는 집을 빌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시간당 연방최저임금(5.15달러)
북한에서 실업 내지 불완전고용 상태에 빠진 노동자 비율이 30%나 되고 물가까지 상승, 생활고를 가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11월말 펴 낸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관리와의 면담과 WFP 수집자료를 종합한 결과 "노동자의 약 30%가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으로 실업 또는 불완전고용(u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취업을 원하는 외국 근로자들을 입국시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을 20일 거듭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국경 수비대가 "일하기 위해 이곳에 오려는 선량한 사람들"을 추격하는 일을 미국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 프로그램이 미국인들이 갖지 않으려는 직업을
중국의 경제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실업문제와 관련, 중국 국가 노동사회보장부가 내년도 부족한 일자리가 1천600만개에 달할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노동사회보장부는 내년 중국의 전체 노동력 공급량을 2천500만개로 전망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8.8%) 등을 감안할 경우 신규 일자리 증가수는 900만개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미국이 최대의 인권유린국이며 죄악의 화신이라는 것이 이라크사태를 통해 명백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국제사회의 반대 속에서 유엔의 승인도 없이 감행된 이라크전쟁은 시작부터 국제법을 난폭하게 위반한 비법적인 침략전쟁"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미군은 이라크에서 국제법과 협약을
오는 1월20일 거행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2기 취임식에 대비해 일찍이 어느 행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극도로 삼엄한 경계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9.11 테러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취임식을 겨냥해 테러범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징후는 없지만 치안 당국은 표면적으로는 이날 행사를 시민에게 친근한 것으로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최악의 경우를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주둔 기한을 10여일 앞두고 북한은 남한의 파병연장 결정이 동족상쟁의 위험성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 조선중앙방송은 "파병기한을 연장하면서까지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에 발벗고 나서는 남조선(남한) 당국의 친미 공조행위의 위험성은 그것이 민족상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대량살
일본 야당에 이어 집권 자민당이 대북 경제제재를 뼈대로 한 일본판 '북한인권법'(가칭)의 제정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자민당 내 '대북 경제제재 시뮬레이션 팀'은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 대리의 지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관련 작업을 시작한다. 현재 검토중인 '북한 인권법'의 핵심 내용은 '일본인 납치
미국의 거대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에 대한 반감이 강한 프랑스에서 18일 맥도날드 매장 오픈에 항의하는 주민 시위가 벌어졌다. 지중해 연안 도시 세트의 주민 300∼500명은 이날 맥도날드 점이 마주 보이는 세트 운하의 둑에 모여 이른바 '정크 푸드'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개장을 저지했다. 이들은 또 물 대포를 이용해 특산품
절반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이슬람계 미국인들의 시민적 자유를 미국 정부가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전국의 성인 남녀 7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의 응답자가 이런 방안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어떤 경우든 자유가 제한되어서는 안된다고 답한 비율은 48%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추상파 미술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주간 교육신문 최근호(11.25)는 "장군님(김 국방위원장)께서는 미술 부문에서 우리의 순결성을 고수하기 위해 추상파 미술의 반동적 본질을 폭로할 데 대해 하나하나 밝혀주고 새 세대들로 하여금 그 어떤 잡탕물에도 물들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다.
직종에 상관없이 직장인의 연간 노동시간을 일률 단축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온 일본 정부의 노동정책이 바뀔 전망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노동정책심의회는 이날 사업주가 근무시간을 계획적으로 단축하도록 촉구한 '시간단축촉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후생노동상에게 제출했다. 후생노동성은 개정법을
일본 정부는 외교적 망언으로 비쳐질 소지가 있었던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의 발언은 본래 의도와 달리 와전됐다고 공식 해명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7일 "'내년은 한국지배로부터 100년 되는 해'라는 발언의 의미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해석됐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이 어제 우리 정부에 공식 전달됐다"고 밝혔다. 내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