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러시아 동포들도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척이 없더라도 내달초부터 방문동거(F-1)비자를 발급받아 음식점 등 일부 서비스업에 최장 2년까지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2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석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그동안 국내에 친척이나 가족을
주5일 정부안, 경제특구법, 공무원조합법 등 3대 노동관련 법안을 다룰 정기국회가 내달 8일까지 예정된 가운데, 양대노총은 주5일 법안이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된 29일 국회 앞에서 각각 노숙농성과 집회를 갖는 등 투쟁강도를 높였다.한국노총은 29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부근 잠사회관 앞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반노동악법 입법저지와 일방적 구조조정 분쇄를
주5일 근무제 정부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송훈석)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정부안을 30일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하지 않고 내달 5일 상임위에서 양대노총, 경총, 중기협 등 노사대표와 노사정위 상임위원 등 5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재논의키로 했다.이런 환노위 전체회의 결정은 사실상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특구법안, 공무원조합법안에 대해 29일 국회 환노위는 노동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수정이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이날 환노위 전문위원실은 재경부의 경제특구법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통해 "경제특구내 노동권을 제한하는 경우 노동계의 반발이 초래돼 오히려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근기법 적용 배제, 근로자파견
상당수 여성 교사들이 법으로도 명백히 보장된 보건휴가(생리휴가) 사용을 다양한 형태로 제약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보건 휴가를 신청하는 여교사들에게 의사진단서, 생리주기 등을 적은 문진표를 등을 요구, 인권침해 논란마저 일고 있다.이런 사실은 전교조 서울지부(지부장 김재석)가 29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보건휴가의 실질적 사용보장
병원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로마로 떠난 보건의료노조 '로마원정단'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출국, 프랑스를 거쳐 로마에 들어간 '원정단'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 3대 노총(CGIL, CSIL, UIL)의 도움을 받아 기자회견, 간담회, 선전전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원정단은 로마 교황청 정
노동, 농민, 빈민, 사회단체, 종교, 문화, 정당 등 각계 인사 1,000명이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29일 오전 안국동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무원을 통제하고자 하는 공무원조합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공무원노조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민중운동 진영은 함께 강력한 투쟁을 벌여갈 것
한국노총 개혁특위 활동이 당초 시한인 10월말을 넘길 전망이다.개혁특위는 계획대로 조직·의식관행·재정·기조분과별 회의와 조합원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개혁과제를 수집, 최종정리만 남은 상태이나,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는 민주사회당 창당작업에 개혁특위 관계자들도 참여하게 되면서 마무리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기조분과 위원인 이정식 기획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예년보다 한달 앞서 임원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서울본부는 29일 "오는 2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아 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5기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서울본부 임원선거에서는 대선 시기 구체적인 실천방침과 서울본부의 위상 정립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노총은 올해 대선
내년 3월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강제출국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력제도 개선안(7월15일 정부 발표)을 둘러싼 정부와 학계 및 관련단체들의 입장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통일시대 평등사회 정책연구회(회장 김경천 의원) 등이 주최한 '자진신고 외국인노동자 출국정책의 문제점과 대안' 토론회에는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으
철도노조는 지난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및 2·27합의 관철'을 위해 중앙간부 비상철야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철도민영화 법안이 국회에 회부돼 있는 상황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상급단체 변경 총투표와 관련해 예상되는 철도청의 부당노동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철도청에 오는 31일 1차 본
장애인 의무고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의무고용제도의 합리화, 장애인 고용차별 최소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 장애인 고용관련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동향분석실장과 황수경·박찬임 연구위원은 29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장애인 고용정책'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2차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 계획기간(2003∼2007)에 추
노사정위 신홍 위원장은 29∼30일 이틀동안 청주에서 충북지역 노사정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충북지역 노사 현안 및 지역 노사정협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9일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단 및 지역산별대표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충북지역 경영자협회 임원 및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국내에서 산재피해를 입은 외국인노동자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입국 뒤 1년 안에 산재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런 사실은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모임(대표 석원정)이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로 29일 개최한 '외국인 이주노동자 산재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인권모임은 산재피해를 입은 이주노동자들의 545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체당금을 노무사와 사업주가 공모, 허위서류를 꾸민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엄정수사를 촉구했다.29일 전북지검에 따르면, 전주 A봉재공장이 올 1월 폐업신고를 한 뒤 사업주가 노무사와 공모, 근로자에게 허위각서를 작성토로 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당금 8,000만원을 받아 이 중 1,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잡고 이
인천정유노조 윤자원 위원장 등 조합원 30여명은 29일 오전 11시쯤 여의도 국민일보사 9층에 있는 국민통합21 사무실을 기습점거하고 현대정유의 대주주인 정몽준 후보가 인천정유 부실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농성자들은 국민통합21 대외협력팀장이 "인천정유 현안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해 현대정유쪽과 협상을 벌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
지난 27일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결과 노동자당 후보 룰라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세계 9위의 경제대국에 좌파정권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어렵사리 파업을 끝낸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의 한 조합원이 브라질 대선 결과를 지켜본 소감을 보내왔다. ----------------------------------------------
내년 상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29일 인터넷 채용업체 인크루트는 미국 경기하락과 미-이라크 전쟁 우려, 그에 따른 국내 경기하락 등으로 내년 상반기 채용시장이 불안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이에 따르면, 올해 4/4분기 채용시장은 대기업이 주도하며 당초 채용계획 그대로 또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구직자들은 기업들이 채용계
울산시 북구의회(의장 김진영)는 지난 25일 제56회 의회에서 류인목 의원 등 3인이 발의한 주5일 정부법안, 공무원조합법, 경제특구법 3개 법안에 대한 대폭수정 또는 법안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북구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전달했다.울산시 북구의회는 "3개 법안은 노동권, 환경권, 사회권을 박탈하거나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은 29일 서초구 양재동에서 신축 회관 기공식을 가졌다.강성천 위원장은 이날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벽돌을 한장 한장 쌓아 후배들에게 물려줘 자동차노련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노련 회관은 대지 152평에 지상 4층 건물로 연건평 349평을 신축, 내년 3월 중순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