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정감사는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정치공세로 얼룩지는 등 사상최악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25일 27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공동단장 김대인 외 9명)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올해 국정감사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갖고 "올해 국정감사는 현정부 임기 내 마지막 감사로 주목을 받았지만 국감실시 이후 계속 지적돼
노동계가 잇따라 산별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법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금속산업연맹 법률원이 25일 오후 1시 국가인권위원회 강당에서 개최한 '산별노조의 단체교섭 현황과 법적 과제' 토론회에서는 "현행 노조법 등 관계법령과 이에 대한 법원의 해석기준이 기업별노조체계를 근거로 돼있어 산별노조 단체교섭에
정부 공무원조합법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25일 별도 법안을 의원입법하고 26일에는 지역본부별로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갖는 등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 안팎에서 가열되고 있다.전국공무원노조는 28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26일 서울역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조합원 1만여명(노조 집계)이
지역난방공사노조(위원장 배규현)가 열 요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30일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근 지역난방공사가 공급하는 강남, 서초 등 17개 지역 열 요금을 10월 1일부터 11.4% 인상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관련, 지역난방공사노조는 "일방적인 기간산업 구조개편과 사유화 정책에 따라 요금인상요인이 없는데도 요금인상을 강행하려 한다"며 방침
정부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요율 인하를 전제로 마련한 '2003년 기금운용계획'이 국회에 계류중인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25일 "요율인하에 대해 관련 법이 규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유율인하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고용보험법과 산재보험법에 따르면 고용보험요율과 산재보험요율은 각각 고용정책심의회의와 산재보험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전진희)는 정기 채용시즌을 맞아 오는 30일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갖는다.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국내 대기업과 상시고용 30인 이상 중소기업 등 모두 12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채용예정인원은 1,39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가 기업은 (주)대우건설, 벽산건설, 동아제약(주), (주)신도리코, LG히다찌,
인천 도심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 외곽으로 한참 들어가야 겨우 모습을 드러내는 신인천·서인천 발전소. 25일 정오께 이곳 강당에 조합원 100여명이 모였다. 발전노조 이호동 위원장의 현장순회 간담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호동 위원장은 21일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현장순회에 나섰다."명동성당 농성, 수감생활로 9개월간 조합
농민들이 심상치 않다. 매년 이맘때면 반복돼 온 상황과는 다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내달 13일 30만명이 서울에 집결할 것이라고 한다. 무엇이 이들 농민을 분노케 한 것일까? 노동자들은 농민들의 이런 모습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할까? ------------------------------------------------------------2005년 1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대책 없는 희생양이 돼 온 우리 노동자와 민중들은 오는 11월 10일 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13일 농민대회, 12월 1일 민중대회로 이어지는 '대항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 중요한 한 축으로 '우리쌀 지키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신자유주의 경제 침탈로부터 식량주권과 식품 안전성, 깨끗한 환경을 지켜내자는 것이다. 한편, 북에서는 동구
지난 24일 노사정위 상무위에서 통과된 '노동쟁의 조정제도와 관행 개선을 위한 합의문'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우선 노동쟁의 조정제도가 노사합의를 통해 일부 개선됐다는 측면에서 노사정 모두 의미를 두고 있다. 또 노동쟁의 관행과 관련해서도 일부이긴 하지만 노사가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선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평가받고 있다.특히 공·사적 조정기능을 개선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이른바 4대 사회보험의 전산망이 연결된다.이에 따라 내달 4일부터 4대 사회보험의 인터넷사이트(www.4insure.or.kr)나 가까운 4대 보험공단 중 어느 한 곳만 방문하면 4대 보험 가입, 탈퇴, 변경 등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민원서비스 혁신 시스템(G4C)을 연결해 관련
기업연금제도에 대해 노사간 대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업연금제도 시행 방식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과 관련, 당초 노사정위원회 차원의 논의 종결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던 24일 노사정위 상무위원회 회의에선 당분간 논의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노동계는 "연금 지급방식은 확정급부형만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으나, 일반 사업
전교조(위원장 이수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개방 정책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5일 전국 12개 시도 지부별로 일제히 결의대회를 가졌다.전교조는 "정부가 절대 상품화하거나 서비스 영역이 될 수 없는 교육에 대해 교육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정부 정책은 공교육의 근간을 흔들고 교육을 상품화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정부는 고등교육법과 사
전교조 전남지부(지부장 심경섭)는 '도단위 성취도 평가폐지, 고입선발고사 부활반대, 고교평준화 실시'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했던 전남도교육청 농성을 25일 밤 도 교육청과 극적인 합의로 풀었다.전교조 전남지부와 도교육청은 성취도 평가의 경우 2003년엔 실시하지 않고 학년초 진단평가만 하기로 했으며, 고교평균화는 공정한 여론조사를
정부가 추진하던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 통과가 무산되자, 가스공사노조(위원장 김준석)도 28일 예정해 놓은 파업을 철회했다.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정부가 제출한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입법을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전 조합원 비상대기상태를 풀고 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강무섭)은 국내 최초로 'e-Learning(온라인 학습)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25일 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재직노동자를 위한 인터넷 통신 훈련과정 지정 심사 관련 업무를 노동부로부터 위탁받은 뒤 전담부서로 e-Learning 센터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인터넷 통신훈련과정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신한지주회사가 정부소유의 조흥은행 주식을 50% 이상 매입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지난 23일 예금보험공사에 제출한 데 대해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위원장 이병철)와 조흥은행지부(위원장 허흥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두 노조는 25일 내놓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공적자금투입은행에서 벗어나 독자생존을 눈앞에 둔 조흥은행과 이미 우량은행으로 발돋움한 신한은행이 합
금속노조 새 부위원장에 최용규 울산지부장과 이우봉 서울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당선됐다.금속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부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 총 3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이들 두 명을 새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만4,004명 가운데 2만4,371명이 참여했으며 기호 3번 최용규 후보가 1만4,419표(59%), 기호 2번 이우봉 후
- 지난 한 주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TV토론을 둘러싼 해프닝으로 시작이 됐지요.- 이회창 후보가 모 방송국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와 기업경쟁력 확보와 노사합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보다 완곡하게 표현했는데요, "제1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처리하겠다"고 말한 대목 등이 입장변화처럼 해석되면서 노동부가 고무됐던 것 같아요.- 법안을 추진하는 노동부 입
사무금융연맹 생명보험노조 4대 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박은경 후보가 당선됐다.동반 출마한 '박은경(위원장)-황근영(수석부위원장)-이근재(사무처장)' 후보조는 지난 24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29명 가운데 24명이 참여, 16명 찬성(66.7%)으로 당선됐다.박은경 새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 3대 집행부 잔여 임기인 1년 동안 생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