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파업농성장에 미참여자들이 속속 집결하는 등 파업 이틀째를 맞아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가 26일 집계하고 있는 파업참가자는 총조합원 2만3,000여명중 1만2,000여명(52.17%)이다. 철도노조는 또한 26일 가족들을 농성장으로 집결하라는 명령을 내려 농성대오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기
공공부문에 이어 민주노총도 26일 연대파업에 돌입하면서 재계가 긴급회의를 갖고, 불법파업 중단과 정부의 엄정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재계는 이날 오후1시부터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돌입을 확인한 후 곧바로 오후5시께 '긴급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 회의'를 소집, 공공 및 연대파업에 대한 대응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공공부문 파업에 대해 "노동계가 국민의
철도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25일 밤. 경기도 과천의 노동부 청사는 예상외로 한적한 분위기였다. 철도 수송 차질과 출퇴근길의 대혼란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데도 아랑곳없이 노사협상 담당 간부들 대부분이 일찍 귀가한 것이다. 밤늦게까지 청사를 지킨 노사협상 담당 간부는 민주노총 담당 국장뿐이었다. 하지만 그도 철도파업 협상상황을 챙기기 위해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반발한 철도와 발전산업 등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이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리해고나 사업조직 통폐합 등 기업 구조조정에 반대해 벌이는 쟁의행위는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ㆍ李勇雨 대법관)는 26일 구조조정과 조폐창 통폐합에 반대해 시위와 파업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한국조폐공사 강재규 노조부위원장 등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6일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쟁의행위는 불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노동3권을 부정하고 파업을 범죄로 본 판결”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노총은 “파업권은 사회․경제적 약자인 노동자의 유일한 권리보장 수단”이라면서 “이번 판결은 법리적 해석에 따른 판결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견해”라고 비판했다. 한국노총도 “임금
철도노조 "조정기간 만료, 근로조건 개선 요구는 쟁의대상" 정부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불법파업'임을 강조하며, "불법파업이라 공식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밝힌데 이어, 철도청은 조합원을 포함해 100여명의 고소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법적인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노조는 '행정지도 후 파업도 정당하다'는 판례도 나온 바 있어 철도노조의 파
철도노조가 지난 26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정부가 고속버스를 증차 운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과 고속노조(위원장 서석태)가 이를 거부하고 나섰다. 자동차노련과 고속노조는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건교부와 고속버스사업조합이 철도의 수송대체 수단으로 고속버스의 무제한적인 임시차 증편을 요구한 것에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철도, 발전 노조 연대파업에 대전충청지역에서는 36개사업장 1만400명이 참여했다. 26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총파업에 참여한 노조들은 오후 3시부터 대전역, 천안역, 서청주 솔밭공원에서 각각 집회를 갖고 충남도청, 천안검창청앞, 최근 부당노동행위로 논란을 겪고 있는 월드텔레콤 앞까지 각각 거리행진을 벌였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25일
내년 2월 산별노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화학섬유연맹이 재작년 구성됐던 산별추진위원회를 산별준비위원회로 전환해 산별노조 건설사업을 공론화,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민주노총 방침에 따라 올해 임단협 투쟁을 5월에 집중하고 7월에 2차 집중키로 했다. 화학섬유연맹은 26일 경북구미 시민복지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 산별노조건설 준비사업 △
관광노련(위원장 정영기)이 27일 한국노총 8층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연맹을 이끌 새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기호 1번 유영철 후보(프라자호텔노조 위원장)와 기호 2번 안영준 후보(하이야트호텔노조 위원장)가 출마해 경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는 각각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유영철 후보는 "풍부한 노동운동의 경험을 바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가 27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첫 직선제로 선출된 금융노조 집행부를 공식으로 출범시킨다. 금융노조는 27일 오후 제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규약을 개정하고 올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올해를 명실상부한 산별노조 완성의 해로 삼고 사업계획 등을 논의해왔다. ▶ 지난기사 보기 금융노조는 대의원
공공기술연구회, 과학기술연구회 등 총리실 산하 5개 연구회 2기 이사장 선거가 27일로 임박한 가운데, 과기노조가 공개선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구회는 4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연구기관 성격별로 5개 연구회로 구성돼 있다. 과기노조(위원장 장순식)는 26일 "정부출연기관 원장 선거는 언론과 홈페이지를 통한 공모제를
LG전자노사는 26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장석춘 노조 위원장, 구자홍 LG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임단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필립스 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LG그룹내의 다른 전자부문 계열사도 이날 임단협을 각각 타결했다. LG전자노사가 이날 타결한 임단협은 △기본급 동결 △사업본부별 130%∼17
철도, 발전노조가 연대파업을 벌이는 등 공공부문 노사관계가 불안정한 가운데 "공공부문 노사관계 안정화 방안을 단체교섭구조의 개편에서 찾아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불허해 발간되지 못하고 있어 관련자들이 농성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기관인 산업연구원 박태주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연구원 자체 기획과제로
전경련은 "현행 법정퇴직금제도를 개별기업의 경영성과 및 지불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 기업연금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26일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전경련은 '법정퇴직금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법정퇴직금제도의 주 기능인 실업기준 중 생계보장과 퇴직후의 소득보장 기능이 이미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의 도입으로 그 실효성이 상실됐다"며 "법
초당약품노조(위원장 김영수)가 2002년 임금인상과 관련해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노조는 매년 임금인상 월인 1월을 넘겨 7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회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어 조정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하고 월급직은 15.5%(166,022원), 일급직 16.5%(127,514원) 인상과 상여금 원상회복, 가족 수당 등의 신설을 요
공주정명학교 교사 부당징계철회 및 장애인교육권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27일 오후2시 정묘공원에서 '부당징계철회! 장애인교육권 완전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교사징계철회와 장애인 차별교육 철폐 등을 촉구했다. 교사, 학부모, 대학생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법으로 보장된 교육권이 보장받기 위해서는 특수교육예산
한국노총 경기도지역본부(의장 황윤진)가 올해 경기도내 노동자 가족을 대상으로 총 71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경기본부 부설 장학문화재단(이사장 황윤진)은 26일 노동자 가족 장학생으로 총 819명을 선발, 71억여원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학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경기도내 거주 또는 소재 사업장 노동자 가족 중 19개 지방본부를 통해
파업 이틀째를 맞은 철도노사는 27일 아침 6시40분께 특별단체교섭에 합의, 철도노조 김재길 위원장은 파업 종료와 함께 복귀명령을 내렸다. 이날 철도노사는 주요 쟁점인 민영화 관련, 해고자 복직, 노동시간단축 및 근무형태변경, 력충원 방안 등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으며, 이날 아침 조인식을 갖고 특별단체교섭을 모두마무리지었다. 이날 김재길 위원장은 이날
발전산업노조와 발전부문 5개 회사의 교섭이 27일 오전 1시 50분 중단됐다.발전노사는 26일 오전부터 속개된 교섭에서 단협부문에서 핵심 쟁점 5개 조항을 제외하고 의견접근을 이뤄냈으나 △ 발전소 매각 △ 해고자 복직 △ 노조 전임 인원 △ 고용안정위원회 등 3개 위원회 구성 △ 조합원 신분 변동시 노사 합의 등에 대해 서로간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한 채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