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은행과 4개 금융유관기관 노조가 속한 금융노조연맹이 올 임단협에서 주5일근무제 도입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금융노련은 오는7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하에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은행측도 연월차 휴가보상비 등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조건을 완화한다는 노조측 입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와 상
지난 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결성, 활동하다가 해직된 교사들에 대해 정부가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전교조에 대한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 및 보상이 확정되면 정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활동 등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민주화운동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전국 초·중·고교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수업이 일제히 진행된다. 전교조 특수교육위원회(위원장 도경만 교사)는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전국 공동수업안을 만들어 15∼20일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상대로 1시간 이상 수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조는 우선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특수교사들이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결성했다가 해직됐던 교사 1,540여명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11일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조준희)에 따르면 최근 본회의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17일 공식 발표키로했다. 그러나 표결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이 사퇴하는 등 상당한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
노동계에 제3의 노총이 탄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3의 노총 설립 움직임은 올 3월 말 서울지하철공사노조 위원장으로 재선출된 배일도(裵一道)씨 등이 중심이 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공무원노조와 공기업노조들을 한데 묶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배 위원장은 11일 “발전산업노조가 장기파업을 했지만 해결된 게 없다는 것은 민주노총의 물리적 대응방식이 해
전교조 광주지부는 11일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에 교육관료들이 대거 진출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관권선거 시비를 막기 위해 전원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10월 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관료들이 학운위에 조직적으로 진출한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학운위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관권선거와 행정공백 따위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전직 문교 및 교육부 장관들이 초등학교 한자교육 실시를 촉구한 데 대해 한글학회와 전교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글학회는 11일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서’ 를 내고 “초등학교 한자 의무 교육은 한자의 향수에 젖은 몇몇 사람들의 케케묵은 주장에 불과하며, 암기 위주의 교육을 심화시켜 어린이의 창의력을 마비시키려는 죄악”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도 이날
노동시간 단축 논의가 재개되면 이미 지난해 말 한국노총 쪽으로 넘어온 공을 한국노총이 어떻게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남순 위원장의 움직임과 관련해 다양한 설들이 제기되며 노사정 합의 여부가 점쳐지고 있으나, 한국노총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정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사무총장은 11일 "12일 열리는 산별대표자 회의에서 (노사정위) 안
5개 발전회사가 업무에 복귀한 조합원을 상대로 '서약서 작성'을 강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연맹, 발전노조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공공연맹은 "5개 발전회사가 불법파업 인정, 손배청구 인정, 파업 불참 등의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에도 보장돼 있는 노동 3권에 대한 엄연한 도전"이라고
공공연맹이 양경규 위원장 사퇴에 따라 양한웅 수석부위원장이 직무대행으로 결정, 이후 기간산업사유화 저지 총파업 투쟁을 새롭게 조직하기로 결의하는 등 내외적 혼란을 수습하고 재도약에 나섰다. ■ "5월투쟁 준비하겠다" = 공공연맹은 11일 단위노조 대표자회의, 중앙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발전노조 사태에 대해 장시간 토론을 벌였다. 중앙위원들은 사퇴 범위를
'월드컵 무파업 선언'을 했던 서울시 투자기관노조들이 결국 상급단체로부터 징계를 받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공공연맹은 10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서울지하철노조, 서울시설관리공단노조, 서울도시개발공사노조 등 산하 3개 노조에 대해 정권 3개월 결정을 내렸다. 연맹은 이들 노조가 △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이 결정됐는데도 거꾸로 총파업의 의의를 퇴색시
올해 9월부터 1년간 적용될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오전 1차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심의에 들어갈 최저임금을 모든 업종에 대해 적용하고, 시급·일급·월급의 단위로 하는 최저임금 심의사항을 결정하고, 향후 90일 이내 최저임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최저임금위는 오는 25일 1차 생계비전문위,
올해 처음으로 지방선거에 적극 참가하겠다고 밝힌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이휴상)는 11일 오후 '6.13 지방선거와 노동조합의 정치참여'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근의 정치환경 변화와 한국노총 정치활동 방향'을 발제한 한국노총 박동 기획조정국장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82명의 한국노총 후보가 출마하며, 서
실업률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대졸실업자는 증가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76만9,000명, 실업률은 3.4%로 전달보다 3만3,000명, 0.3%p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1월, 2월 각각 3.7%의 실업률을 보여왔던 것에 비해 지난해 12월 실업률(3.4%)로 되돌아옴으로써,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11일 2002년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분당 본사 앞에서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 간부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는 "11일 오후 2시부터 회사와 1차 교섭을 시작한다"며 "2002년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간부 선도투쟁의 일환으로 지부장, 분회장이 참여, 결의대회를 연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 이동걸 위원장은 조합원
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이 이르면 6월께 합병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와 한미은행노조가 합병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11일 연합뉴스는 신한지주회사 최영휘 부사장의 말을 인용 "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은 JP모건사를 자문사로 선정, 합병에 대해 협상을 진행중"이며 "연초부터 진행된 합병협상은 6월 초 합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통신노조내 현장조직인 민주동지회는 10일 인천 동암역 등지에서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민동회는 "KT는 년간 매출액이 11조원에 다다르고 1조 5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공기업으로 성장했다"며 "KT의 민영화는 재벌의 이익만을 챙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보통신연맹(위원장 김성태)은 올 임단협 투쟁을 대그룹 또는 소그룹으로 묶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연맹은 11일 연맹 회의실에서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올 임단협 투쟁의 방향을 단위노조가 대응하는 대신 이 같이 노조별 특성에 따라 공동 보조하기로 했다. 연맹은 이에 따라 단위노조를 무선전화사업자 그룹(SK텔레콤, KTF노조), KT자회사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이정원)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굿모닝증권 인수·신한증권과의 합병 시도가 증권업계에서 진행될 거대한 지각변동의 신호탄으로 생각한다며 구조조정 저지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고 밝혔다. 노조는 11일 성명을 내어 "증권산업 구조조정은 고용의 불안과 독점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후 어떠한 형태의 증권사 통폐합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
"넥타이를 풀자"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이 '넥타이를 풀자'는 이름으로 오는 5월18일 7만 사무금융 노동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무금융 노동자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러지는 대동한마당을 마련, 이 행사를 통해 '단결과 연대'의 기운을 높여갈 계획이다. 연맹은 오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