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를 풀자"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이 '넥타이를 풀자'는 이름으로 오는 5월18일 7만 사무금융 노동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무금융 노동자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러지는 대동한마당을 마련, 이 행사를 통해 '단결과 연대'의 기운을 높여갈 계획이다.

연맹은 오는 12일 문화제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며 김형탁 연맹 위원장이 준비위원장, 조영균 금융감독원노조 위원장이 기획단장을 각각 맡게 된다.

문화제 전체를 총괄하고 있는 조 기획단장은 "문화한마당 성공으로 사무금융 노동자의 단결과 전진의 기운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문화한마당은 사무금융 산별노조 출범이 소수 간부가 아닌 7만 사무금융 노동자의 이름으로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제의 총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연맹 김호정 조직부장도 "96년 문화제 이후 6년만에 사무금융 문화제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대중적이고 참신한 기획으로 1만 여명 이상의 조합원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