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3월에 나온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관련 판정문을 한 달이 넘도록 당사자들에게 송달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월19일 현대차 울산공장 51개 사내하청업체 중 32개가 도급을 위장한 불법파견이라고 결론 내린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문이 이날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노동위원회 규칙에 따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여성의 사회활동 활성화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고용평등 강조주간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다. 27일 오전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지역 노사민정 단체들은 대전역 광장에서 시민과 노동자들에게 고용평등의 중요성을 알리는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임금이 체불된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도입된 ‘체불사업주 융자제도’와 ‘체당금 조력지원제도’의 이용요건이 완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주가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경우 밀린 임금의 50%를 미리 지급하지 않아도 체불청산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금채권보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북해외가 공동으로 6·15 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이 우리 정부의 불허방침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통일부는 27일 김형석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남북 당국 간 대화제의는 거부하면서 민간단체 공동행사 개최를 제의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불허 방침을 밝혔다. 통일부는 6·15 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 남북해외 공동개최 제의를 "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가 곧 발표할 일자리 대책은 ‘시간제 근로’를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최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일자리 쪼개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기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올해 신입사원 70여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공채부터 입사지원서에 외국어성적·학점·자격증 등 스펙 작성란을 없앴다. 열린 채용을 통해 안전보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사지원자들은 지원서에 이름과 관심업무·희망근무지역·취업보호대상 등 기본사항만 기재하면 된
앞으로는 직원채용을 가장해 방문·다단계 물품판매원을 모집할 경우 거짓 구인광고에 해당해 처벌받게 된다. 또 직업정보제공사업이 현행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직업안정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임금이 아닌 물품판매대금을 받는 판매대리인은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정부가 모험적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6조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를 조성한다. 당장 올해 3분기부터 2조원의 기금이 운용될 예정이다. 기금 운용은 민간 전문기관이 담당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신제윤 위원장 주재로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벤처·중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성장사다리펀드 조성·운용계획을
박근혜 정부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의 초안이라고 할 수 있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한국조세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주최로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책방향 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진 센터 소장은 '신정부의 공공기관 정책방향(안)'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달 말로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던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 발표시점이 일주일 가량 미뤄진다. 로드맵 발표에 앞서 나올 예정이었던 ‘노사정 대표자회의 공동선언’의 발표 시점도 늦춰질 전망이다. 박성희 고용노동부 대변인은 22일 “당초 고용률 로드맵을 이달 말 정부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마지막 주 공무상 출장자가 많아 발표시기를 한 주 연기하기로 했
고용노동부와 전국 47개 지방관서가 22일부터 ‘근로계약서 주고받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면근로계약 작성과 교부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전국의 사업주와 노동자·노사단체·일반국민을 상대로 진행된다. 노동부 공무원들이 출퇴근 시간에 맞춰 ‘근로계약서 주고받기’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캠페인을 벌이며 서면근로계약 리플릿과 표준근로계약서
아르곤가스 누출사고로 하청노동자 5명의 목숨을 앗아 간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7천804억원이다. 하루 평균 309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런 기업에 하청업체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최대 5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면 과연 산재사고가 줄어들까.고용노동부는 21일 유해·위험업무를 도급업체에 맡긴 대기업 원청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책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상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고용노동부와 한국노총, 한국경총은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워크숍을 열고 주요 쟁점 추리기에 들어갔다. 노사정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실무·
이명박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시작된 가운데 국토교통부 산하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장 공모에 돌입했다. 20일 LH 임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사장 공모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임원추천위가 사장 후보 3배수를 선발해 청와대에 추천하면 대통령이 신임 사장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지송 전 사장 후임으로는 김학송
올해부터는 매년 장애인의 고용률과 실업률이 공식 집계돼 발표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1일부터 오는 7월7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장애인 관련 조사는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장애인의 통계를 별도로 파악하기 어렵고, 조사 주기도 3년이어서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민주당이 경제민주화 이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 차원에서는 '을 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입법화를 준비하는가 하면, 의원들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민주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제민주화추진위(위원장 우원식)는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한길 대표는 "헌법 전
앞으로 정신질환자 범위가 줄고 정신질환으로 인한 보험가입 차별도 법으로 금지된다. 또 다른 사람에 의해 병원에 감금되는 일이 없도록 강제입원에 대한 심사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정신보건법 전부개정안을 이달 23일부터 7월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에 따라 법 명칭이 정신건강증진법으로 개명된다. 정신건강증진법은 정신질환자 범
올해부터 서울메트로·SH공사 등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은 신규 입사자 채용 때 출신학교·가족관계 등을 뺀 표준이력서를 사용한다. 내년부터는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신규채용하는 청년의무고용제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청년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출신학교 △신체조건 △가족관계 △결
7월부터 20세 이상 연 1회에 한해 치석제거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부분틀니를 하는 만 75세 이상 노인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오전 서울 계동 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노인 부분틀니 및 치석제거 급여적용방안'을 의결했다. 현재 비급여 치석제거는 평균 5만원 수준이었으나 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국가자격 취득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국가자격 홈페이지 큐넷(Q-net)을 정식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큐넷에 접속하면 자격정보 안내·시험일정 조회·원서접수·답안 확인·합격 발표·자격취득 조회 등이 가능하다. 자격시험에 응시할 경우 종전의 종이 수험표 대신 모바일 수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