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들에게 수익기반 확충을 다시 주문하고 나섰다. 적자점포 정리 등 구조조정 요구가 담겼다. 최 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7개 금융지주회사 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요구
고용노동부가 25일로 예정됐던 전국공무원노조 설립신고증 교부를 돌연 연기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노동부는 "추가로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그간 노조와 수차례 실무협상을 벌이며 의견을 조율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느닷없는 결정으로 받아들여진다. 노동부가 아닌 윗선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노동부는 이날 &ldq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에 사상 최대 인원인 20만명이 접수했다. 지난해보다 5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안전행정부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접수 결과 2천738명 선발에 20만4천690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쟁률은 74.8대 1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72.1대 1이었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558명 늘었는데도 경쟁률이 높아졌
근로복지공단이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과 함께 17~19세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퀘스트(Career Quest)’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커리어 퀘스트는 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해당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현장 중심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1차 체험은 25일부터 이틀간 공단 인
정부가 지난 23일 확정한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방안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위원회 개혁방안이 빠졌기 때문이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4일 논평을 내고 “(선진화 방안에)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의 최고 결정기구인 금융위에 대한 개혁이 빠져 있다”며 “금융위 체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금융위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려면 국민의 민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노동자 생활안정자금 중 의료비 융자 신청기한을 기존 90일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치료를 받느라 경황이 없어 융자 신청기한을 놓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융자 신청대상은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의 유족과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등급 제1급 또는 제9급을 받은 자 등이다. 다만 산재노동자와 배우자의 전년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활성화를 강조해 온 가운데 사회공익과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립에 성공한 사회적기업과 소셜
협동조합기본법이 지난해 12월 발효된 이후 8개월 만에 서울시가 500번째 협동조합을 배출했다. 서울시는 23일 "노량진수산시장협동조합이 500번째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협동조합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중·도매인과 골목상인들이 힘을 합쳐 대형마트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구매력을 갖추려고 조합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정부가 외국인선원 관리업체 종합평가제도를 도입한다. 외국인선원 송출비용과 이탈률·표준근로계약서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한 뒤 미흡한 업체를 퇴출시키는 제도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연근해어선에 승선하고 있는 외국인선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선박소유자로부터 외국인선원의 인사관리 사무
서울시가 산하 공기업에 퇴직금누진제 폐지를 압박하고 있어 주목된다. 공기업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문제까지 연계된 사안이어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노동계의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는 양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3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산하 공기업 5곳이 규정을 어기고 퇴직금누진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들 공기업에 누진제 폐지를 거듭 요구했다"고
정부가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쟁점이던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기능과 금융감독기능 분리는 없던 일이 됐다. 비판이 거센 만큼 국회 논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23일 이런 내용의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주중에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선진화 방안은 금융감독원 소속이던
금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금거래소가 내년 1분기에 개설된다. 금융위원회와 새누리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 거래 양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음성적인 무자료 거래가 정상 거래보다 많은 금 유통시장을 금거래소를 통해 양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밀수금을 제외한 국내 금 유통규모는 연간 100~110
신세계 이마트의 조합원 사찰과 노조설립 방해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고용노동부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정 부회장에게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물을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 노동부의 설명이다. 노동계는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이마트 관리자들이 이마트노조 조합원의 1인 시위를 방해했다는 내용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건설·기계·재료 등 기간산업 분야와 디자인·정보통신 등 고부가 서비스 분야 기술인력 9천577명을 양성할 민간훈련기관 169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노동부와 공단은 국가기간·전략산업 분야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초 정기공모를 통해 210개 훈련기관(기술인력 3만여명)을 선정해 관련교육을 실시 중인데, 인력수요가
기능직을 폐지하고 별정직을 일반직으로 통합하는 공무원 직종개편의 연말 시행을 앞두고 안전행정부가 후속조치에 나섰다. 안행부는 “현재 6개 공무원 직종을 4개 직종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지방공무원법이 지난해 12월 개정됐고 올해 12월 시행된다”며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공무원임용령 등 32개 인
"알지 최서방!" 풀면 이런 뜻이다. '알'바 '지'킴이 '최'저임금 4천860원 준수,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청소년 노동권 보호를 위한 세 가지 주요 정책메시지의 앞 글자와 뒷 글자를 모아 만든 고용노동부의 홍보브랜드다. 노동부는 18일 "알바 십계명 홍보를 위해 '알지 최서방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최근 한 케이블TV 방송에서 스스로를 '비정규직'이라고 칭한 오상진 전 MBC 아나운서가 고용차별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노사발전재단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재단 대회의실에서 '2013 고용차별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오상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앞으로 1년간 고용차별예방 홍보대사로 홍보영상과 포스터 촬영 등 다양
금융감독원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불공정거래 사건을 우선 조사한다. 특정유형 사건을 처리하는 전담팀도 구성된다. 금감원은 18일 이런 내용의 ‘조사·회계감리업무 효율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방안 마련의 이유로 “그간 불공정거래 조사업무 개선노력에도 중요사건에 대한 실시간 대응과 조사 관련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기관 수수료 인상을 시사했던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법률과 정관이 정한 업무를 벗어나 감독이 아니라 정책을 고민한다”며 “금감원장이 아니라 금융위원장”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18일 “박근혜 정부가 금융정책과 감독의 분리라는 여야의 공감대와 대다수 전문가의 요구를 외면하더니 감독기구의 수장이
안전보건공단 경남지도원(원장 황경용)은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소재 소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모 나눠 주기'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소규모 건설현장이 밀집한 집단단지에서 발생하는 추락재해와 사망재해를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단 경남지도원과 위탁기관인 동양건설안전기술단이 안전모에 이름 써 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마사회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