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에 사상 최대 인원인 20만명이 접수했다. 지난해보다 5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안전행정부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접수 결과 2천738명 선발에 20만4천690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쟁률은 74.8대 1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72.1대 1이었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558명 늘었는데도 경쟁률이 높아졌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교육행정직으로 11명 선발에 9천790명이 지원했다. 무려 890대 1의 경쟁률이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4세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연령별로는 △18~19세 3천261명(1.6%) △20대 12만6천644명(61.9%) △30대 6만6천809명(32.6%) △40대 7천344명(3.6%) △50세 이상 640명(0.3%)이다.

필기시험은 27일 전국 24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9급 필기시험부터 선거행정직을 제외한 전 행정직군 직렬에 선택과목제가 도입됐다. 직렬별로 5~6개 중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목인 사회·과학·수학을 선택과목에 추가했다. 필기시험 합격 여부는 10월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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