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국장 교체와 돌발영상 담당 PD 대기발령에 따른 YTN 노사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 11~13일 진행된 배석규 사장 직무대행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한 결과, 67.6%의 투표율에 92.8%가 불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은 3.2%에 그쳤다. 지부는 2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인사발령과 배 사장 직무대행 거취
국내 수출 대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 연말까지 1천200원대의 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일 발표한 수출액 600대 기업(408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하반기 환율전망 및 기업의 환헤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8.1%는 올해 연말 원달러 환율 수준을 1천200~1천300원으로 전망했다. 35.7%는 1천20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에서는 경기회복을 피부로 느끼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방 소재 500개, 수도권 소재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방경기 및 경영여건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기업의 60.7%가 ‘경기회복을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반면 수도권 기업은 30.7%만이 이런 대답을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기관 법인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대 법인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립대 법인화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조·대학노조·교수노조·전국국공립대 교수회연합회·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 등으로 이뤄진 공동
법원이 지난 18일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배임혐의와 관련해 무죄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언론노조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정치권력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모든 시민과 함께 이번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정 전 사장을 해임하고 이병순 사장 체제를 구축한 것
KBS가 계약기간이 남은 비정규직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가 뒤늦게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BS는 지난 6월 계약해지 예고통보서를 보냈던 90명의 연봉계약직에 대해 취소통보서를 보내고 남은 계약기간 동안 본사에서 근무할 것을 명령했다. 이들 계약직은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새로운 자회사 KBS미디어텍으로의 전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이달 31일부로 해고통보
구직자들은 하반기 취업가능성을 절반 정도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신입 구직자 616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하반기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매우 그렇다’(14.4%)·‘다소 그렇다’(40.9%) 등의 긍정적 답변이 55.3%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별로 그렇지 않다’(41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18일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경영계까지 일제히 애도성명을 냈다. 민주화에 헌신했던 전직 대통령의 서거 앞에 현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거나 고인이 생전에 강조했던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는 내용이 적지 않았다. “생전 유지, 정부 귀담아 들어야” 98년 외환위기 과정에서 김 전 대통령과 대립하기도 했던 노동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대목은 ‘햇볕정책’과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대표되는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사업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대북 강경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통일을 향한 김 전 대통령의 열정은 미완의 과제가 됐다. 김 전 대통령은 1970년대부터 ‘남북연합→연방제→통일국가’로 이어지는 3단계 통일론을 주장했다.
공무원노조들이 대정부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18일 공무원노동계에 따르면 민주공무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공무원노총 등은 지난 17일 간담회를 열고 총 312개 조항으로 이뤄진 '2008년 대정부 단체교섭 요구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들 노조는 20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교섭위원 명단과 요구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노동계 요구안에 대해
공무원노조들이 확정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보면 인사와 임금결정 과정에 노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공무원노동계는 인사비리 척결을 위한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종 인사위원회에 노조가 추천한 위원을 50% 참가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3월 각 기관에 인사·정책과 관련한 단협 내용을 개정하라고 지시한 상황에서 이를 교섭
경찰이 북한체제와 핵개발의 문제점을 담은 안보 홍보만화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포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교조는 경찰이 교육과정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경찰청은 17일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만화 15만부를 제작해 일선 경찰서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제작 중인 만화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행정구역개편을 주요 국정추진 과제로 밝힘에 따라 시·도 통합과 관련 법안 논의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방자치 약화와 공무원 구조조정을 우려하고 있는 공무원 노동계는 대안정책 마련과 논의구조 참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한나라당은 “선거제도·행정구역개편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야당 대표와의
민주공무원노조·전국공무원노조·법원공무원노조가 이달 중으로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 민공노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전공노·법원노조와의 통합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3개 노조는 각각 개최한 대의원대회에서 통합합의안 인준을 마무리했다. 3개 노조 사무처장은 17일 회의를 열고 통합준비위 구성을
국민 10명 중 8명은 사회공헌활동을 잘 하는 기업의 제품이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72.2%가 ‘사
정부기관에서 법인으로 바뀌는 국립의료원 노동자들의 공무원 신분보장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입장차를 보이는 주무부처들이 책임을 미루고 있고 관련 법안을 무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행정부공무원노조 보건복지가족지부(지부장 김은희)는 “국립의료원이 내년 4월에 법인으로 전환하는데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무원들의 신분보장 문제에 대해
국립의료원이 법인화될 경우 소속 공무원의 신분이 바뀌면서 연금보장·직제개편·보수수준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데 행정안전부는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국립중앙의료원설립추진단은 지난 3월 보수와 직제개편 등에 대한 외부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6월 중간보고, 9월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중간보고서
국내 경제전문가 10명 중 7명은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국내 경제연구소에 근무하는 경제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경제전문가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3.1%가 ‘회복되고 있지만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가 교원평가제도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향후 제도 도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교조는 근무평정 등 기존 평가제도가 폐지되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교총은 지난 10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조직 대표자 연수회’에서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원평가제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본인한테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확인하고 중징계를 요청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행정안전부가 시국선언 탄압에 항의한 신문광고를 내고 규탄집회에 참가한 공무원들에 대해 고발·징계 방침을 밝힌 지난 3일. 징계대상자 명단을 확인한 민주공무원노조 소속 한 지부장은 충격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서울역에서 열린 ‘교사·공무원 시국선언탄압 규탄대회’에 참가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