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노총(위원장 정연수)이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설립신고서를 냈다. 같은 시각 청사 밖에서는 서울지하철노조 전·현직 간부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탈퇴 무효 대표 소송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노총 설립신고를 반려하라"고 노동부에 요구했다. 노동부는 설립신고서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7일 이전까지 노총
사무직 노동자는 2년에 한 번, 그 외 노동자는 1년에 한 번 반드시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사업장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시정기회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5월부터 이 같은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건강진단을 하지 않으면 1회 위반시
이르면 내년 11월부터 예술인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문화관광체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8일 예술인복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예술인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예술계 고용관계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예술인 산재보험 제도를 설계할 예정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09년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대학 영문이름을 'KOREA TECH'로 변경하고 심벌마크도 바꿨다. 2일 충남 천안 교정에서 열리는 개교기념 20주년 기념식에서 공개되는 영문브랜드 'KOREA TECH'는 우리나라 공학교육을 대표한다는 의미와 특성을 살려 한국(Korea)과 공대(University of Technology)의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4천명 줄었다. 1일 고용노동부는 ‘10월 구직급여 및 구인·구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신청자를 포함해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총 29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4%(2만7천명)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수는 10개월 연속 감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9%를 기록해 지난해 12월(3.5%) 이후 열 달 만에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3.9% 상승했으며 전달보다는 0.2% 하락했다.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로 감소한 것은 지난해 11월(-0.6%) 이후 11개월 만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소비자물
국민노총(위원장 정연수)이 1일 오후 대전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발족했다. 탈이념 노선을 추구하는 새로운 노동운동을 표방하고 있지만 제3 노총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국민노총은 이날 100여명의 발기인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위원장으로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을 선출했다. 발기인으로 참여한 산별조
고용노동부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1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롯데그룹 등 총 120여개의 우수기업들이 1천4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대학 졸업생뿐 아니라 고교 졸업생도 채용한다. 박람회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채용관
최근 서울지하철노조의 민주노총 탈퇴 결의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새노총준비위원회(위원장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는 2일 (가칭)국민노총 설립신고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법원의 판결은 서울지하철노조 결의처분에 한정된 것이고, 확정판결도 아니다”는 입장으로, “국민노총이 설립신고 요건을 갖춘다면 반려할 이유가 없다”는 방
올해 고용보험 실업급여요율을 대폭 인상했지만 내년에도 고용보험기금이 4천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까지 5조원을 웃돌던 실업급여 적립금 규모는 내년에 1조3천억원 수준을 겨우 유지할 전망이다. 그나마 정부가 내년 실업급여 지출을 대폭 줄였기 때문인데, 유럽발 재정위기가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위협해 고용한파가 닥칠 경우 고용보험의 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산재노동자 자녀에게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장학생'을 추가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산재 노동자와 배우자의 자녀로 고등학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공단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1천40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에 추가로 300명을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뽑히면 소속 학교를 통해 고등학
@red****** “임금 못 받아 노동청에 진정을 넣었는데 조사받을 때 꼭 본인이 출석해야 하나요? 사장 얼굴 마주치기도 싫고 말 섞기도 싫어요.” @대한민국 고용노동부 “체불임금을 확정하려면 사업주와 근로자가 같이 조사받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절차도 빨리 진행되고요. 다만 체불사실에 대한 주장이 다르지 않고 단순 체불사건이라면 굳이 같이 조사받지 않
올해 6월 말까지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파견사업체는 1천708곳, 파견노동자는 9만2천371명으로 파악됐다. 노동부에 신고된 합법 파견만 집계한 결과인데,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이 처음 시행된 98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노동부는 파견업체로부터 제출받은 ‘근로자파견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
비정규직이 600만명에 육박했다.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 규모다. 최근 1년 새 비정규직 증가 속도가 정규직의 두 배를 넘어선 탓이다. 그런데 고용노동부는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기존의 비정규직 관련 사업예산을 줄줄이 삭감했다. 고용정책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 결과
31일부터 외국인력 고용사업주는 고용허가제 관련 민원으로 고용센터를 찾을 때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 30일 고용노동부는 전국 40개 고용센터에서 인터넷 방문예약 서비스를 통해 고용허가 기간 연장·재고용 허가 같은 민원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번에 최대 4건까지 예약할 수 있지만,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 민원은 대상업무에서 제외된다
“당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최저임금 100% 적용한다고 해고하실 겁니까?”(신승현 아파트노조연맹 위원장)“말씀 잘하셨습니다. 당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이라면 최저임금 때문에 해고돼 아랫목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만 계실 겁니까.”(채수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경기도연합회장)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경제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는 여성은 경제위기 시기에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남성 상용직은 고용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27일 박명수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의 우려와 고용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카드대란이 발생한 2003년 여성 노동자수는 전년에 비해 11만7천명 줄어든 반면 남성은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최고치(5.3%)를 기록한 8월에 실질임금이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이변이 나타났다. 상용직 특별급여가 8.8%나 인상됐기 때문인데, 올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보인 완성차업계에서 두둑한 성과급을 지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고용노동부는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급여계산기간 노동자 1인당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장애인 직업능력 개발 콘텐츠를 교류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6일 서울 공덕동 산업인력공단 본관 회의실에서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콘텐츠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장애인 관련 방송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직업능력개발 관련 영상 콘텐츠를 교류할 계획이다. 또
경비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감시·단속적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노·사·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26일 노사정위는 "감시·단속적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과 관련한 토론회를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감시·단속적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감액적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