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사업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오염퇴적토를 준설할 경우 발생할 문제점을 알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준설토와 관련된 내용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스터플랜에서 준설토와 관련된 7페이지 분량의 자료가 사라진 상태로 공개됐다”고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중앙선관위원회의 트위터(twitter) 규제 방침에 우려를 표명했다. 트위터는 ‘지저귀다’는 의미의 ‘트윗(tweet)’에서 파생된 말로 140자 이내의 단문으로 블로그 뿐만 아니라 친구맺기와 메신저 기능을 소화할 수 있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15일 ‘트위터 규제의 쟁점과 논의방향’ 보고서를 통해 “선거규제의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의 민주당 복당을 놓고 여성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 공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우 전 지사는 지난 2002년 여성직능단체장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성추행했다가 대법원에서 성희롱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선거법 위반혐
민주당이 11일 대기업 슈퍼마켓(SSM)을 규제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을 비롯해 16개 법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우제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성폭력 관련 대책법 등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를 반영해 3월 국회 통과법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여야 원내대표는 3월 국회에서 성폭력 관련 법안과 일자
여야가 3월 임시국회에서 일자리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주무 상임위원회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려는 노동 관련 법안은 모두 12개다.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려 했던 114개 법안을 3월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중 환노위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례대표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7일 ‘여성후보공천 할당제의 실효성 확보’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입법조사처는 이날 “여성할당제가 비교적 잘 준수되고 있는 비례대표 선거와 달리 여성후보의 공천비율이 낮은 지역구 선거의 경우 여성할당제와 더불어 적절한 실효성 확보방안
야당이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1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은 지난달 26일 무소속인 유성엽 의원을 포함해 114명의 연서로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3월 임시국회 안건은 세종시 문제를 비롯해 3가지다. 우윤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이 3월 초·중순에 제출될 것
국회가 25일 본회의를 열어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을 처리했다. 민주당과 진보야당 의원들은 반대토론을 마치고 모두 퇴장했다. 본회의장에 남은 163명 중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148명이었다. 이로써 국군 350명이 오는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2년6개월간 아프간 파르완주에 머물며 지방재건팀(PRT) 경호와 경비를 담당하게 된다. 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에서 상급단체 파견 간부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도공사의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환노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동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도 야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업무보고에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과 관련한 후속조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23일 퇴직연금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하는 내용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퇴직급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계열사나 자회사인 금융기관에 퇴직연금을 위탁할 때는 총 퇴직연금 운용규모의 5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퇴직연금의 특징을 4가지로 설명했다. 노동자 임금의 일종인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위탁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규제해 중소상인을 보호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무산될 상황에 처하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엿새째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중소상인 단체들과 공동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이날 가맹점 방식의 ‘편법 SSM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23일 노사정과 학계 관계자를 불러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퇴직연금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48만명이다. 5인 이상 상용근로자(760만명)의 32.5%에 달한다. 도입사업장은 약 7만개로 5인 이상 사업장 52만개의 13.6%로, 적립금액은 14조원이다. 정현옥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3개 공무원 관련 법안이 일괄 발의됐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은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정치행위를 금지하되, 정당이나 정치단체 결성을 자유롭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당법 개정안은 공무원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차관이 국회의원 시절에 현직 교사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도 18대 총선 직후 현직 교사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실세인 이주호 교과부 차관이 국회의원이던 2005년에 현직
건설안전감독자가 공사설계 이전부터 안전을 감독하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21일 안전업무를 총괄·관리하는 건설안전감독자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건설 발주자가 공사설계 이전부터 건설안전감독자를 두도록 하고, 건설안전감독자가 공사를 감독하며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하도록 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17일 산지전용 허가를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산지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산지전문기관에 산지전용 타당성 조사를 실시토록 하고 불법전용한 산지는 사후관리와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최근 골프장 건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동시에 산지전용 타당성 제도에 관해 불법과 부실 논란이 제기돼 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16일 상정한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긴급 토론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15일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에 따르면 행안위는 16일 조진형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집시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조진형 의원안은 옥외집회와
#1. 심야시간대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4·5종 화물자동차에 대해 통행료를 감면토록 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이 시행령이 제정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2009년에 입은 손실은 한 해 동안 636억원, 지난 9년간 총 손실액은 3천58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법이 개정되면서 통행료 감면에 따른 도로공사 손실액을 정부가 보전키로 함에 따라 손실은 국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11일 연합회방식의 농협 신용사업-경제사업 분리(신경분리)를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이 이날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농협중앙회는 전국농업협동조합총연합회·경제사업연합회·신용사업연합회로 분리 전환된다. 농업협동조합총연합회는 수익사업을 하지 않고 회원에 대한 지도·교육·감독과 조사·농정 활동만
장기실업자와 자영업자·청년실업자에게 국가가 실업수당을 주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실업부조 도입과 더불어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완화하고 보장성을 높였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실현을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의 합의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