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 보완대책과 관련해 여당은 통계 확충을, 야당은 정규직전환지원금을 2010년 예산안에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나온 주장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정규직전환지원금이 2010년 예산에서 제외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정규직전환지원금은 올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면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잠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법안을 통과시키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 정책 관철 및 궐기대회 출정식’을 열고 SSM 허가제를 포함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내 법안심사소위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1
금융기관 임원의 재산공개를 뼈대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경태 민주당 의원은 18일 “금융기관 임원에게도 재산등록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4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공기업 임원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을 공개하고 있다. 개정
비정규직법 시행에 맞춰 기간제노동자 19명을 해고하려다 물의를 빚었던 국회사무처가 이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놓고도 차별을 시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비정규 노동자들이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하고 있고 성과가 탁월하다는 내부 보고서도 공개됐다. 국회사무처는 차별시정을 회피하면서도, 근거도 없는 해외출장에는 3천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 촉진’ 예산이 내년 복지예산으로 둔갑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보다 460% 늘어나 1천억원 넘는 예산이 배정됐는데, 다른 복지사업에 쓰일 수 있는 한도를 매년 900억원씩 줄이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1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따르면 김종두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2010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양곡할인사업 예산에
준정부기관 비상임이사 구성비율을 현행 2분의 1에서 3분의 1로 축소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노동계는 “공공기관 운영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맡아야 할 이사회가 정권의 거수기로 전락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기재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
국회가 12일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농수산위원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4대강 예산을 삭감해 민생예산으로 전환하겠다고 결의했다. 한나라당은 “발목 잡기”라며 강행 통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대안은 4대강 사업 예산과 더불어 감세를 철회해 4조8천억원가량의 세입을 늘리는
야당 일각에서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의원들이 먼저 결의했고, 결의안 참여자를 늘리기 위해 시간을 갖고 제출하기로 했다. 김상희·최영희·강창일 민주당 의원과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파병촉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다음달 안에 장애인 참정권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조승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공직선거법이 장애인 참정권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애인의 피선거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공직후보자에 대한 장애인 유권자의 접근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비정규직 상한을 정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정부 정책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정운찬 총리는 11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의 비정규직 관련 질의에 대해 “비정규직의 상한과 정규직의 하한을 정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오랫동안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사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비정규직의 비중을 정하자는 것으로 재계의 반발이
2010년 예산안과 함께 제출된 ‘성과계획서’가 총지출 예산의 66%에 불과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중앙행정부처 예산안 가운데 19조원은 성과측정이 곤란해 국회 심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0일 ‘2010년도 성과계획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성과계획서가 국회의 예산심의에 활용되기에 크게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
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박 원장은 “헌법에서 노동3권을 빼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9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할 노동연구원장이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말살하려는 말을 내뱉고 있다”며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박 원장의 경질을 촉구했
6개 대형 건설사가 4조원에 달하는 4대강 1차 사업 낙찰을 위해 수차례 담합회의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형건설회사들의 4대강 사업 입찰 담합회의가 올해 5월과 6월에 걸쳐 서울 프라자호텔과 한정식집에서 수차례 진행됐다고 폭로했다. 이 의원은 현대건설이 담합을 주도하고 삼성물산·대우건설·
한나라당 신지호∙조해진∙이두아 의원실 주최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복수노조∙전임자 문제 토론회.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를 담은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에 대해 강경발언을 쏟아내던 한나라당 주류의 입장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행한 뒤 문
우리나라 온실가스가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27% 혹은 30%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5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녹색성장위원·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방안’과 ‘녹색일자리 지원 및 인력양성’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녹색성장위
복수노조·전임자 관련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복수노조·전임자 토론회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복수노조·전임자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노사 전문가 9명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동계는 양대노총과 제3노총 추진세력 간에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3일 ‘2010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통합재정수지 조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총수입 변동이 없으면 4조원 수준의 총지출 감액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감액의견이 제출된 사업만 157건에 달했다. 특히 예산정책처는 "감세 등 세제개편에 따라 지방재정 수입이 7조9천억원이나 감소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인 고용률이 앞으로 10년간 58%대에서 정체하고 2050년에는 54%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일 ‘고령화와 연령대별 고용률 변화 추이 및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고령화 때문에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해 앞으로 10년간 평균 고용률이 58%에서 정체한 뒤 꾸준히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받아 간 기업들이 지원금으로 고용한 5명 가운데 4명을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노동자는 고용보험을 가입한 경험이 전무해 부정수급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 ⓒ 매일노동뉴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29일 최근 3년간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10회 이상 반복적으로 받아 가며 직원보다 지원금을 통해 고용한 노동자가 더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을 영세자영업자로 확대하고 지급요건도 완화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민을 위한 감세 혜택의 대표적인 예로 근로장려금을 들고 있다. 올해 시행된 근로장려금은 59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