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는다고 현실의 어려움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마음이 불편하다고 외면한 결과는 또 다른 불편함이다. 어떨 땐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누군가 표현처럼 노동자 마디 굵은 손가락을 만져 보자. 노동현장의 차별과 고통을 직시하자.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2018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보내왔다. 대상 1편과 우수상 4편을 소개한다.여자들이 냄비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도 노동자이니 4대 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녀들은 예전에 식모 또는 파출부로 불리던 사람들입니다. 75세 독거노인인 제가
눈을 감는다고 현실의 어려움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마음이 불편하다고 외면한 결과는 또 다른 불편함이다. 어떨 땐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누군가 표현처럼 노동자 마디 굵은 손가락을 만져 보자. 노동현장의 차별과 고통을 직시하자.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2018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보내왔다. 대상 1편과 우수상 4편을 소개한다. 저는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에서 설치 일을 하는 노동자입니다. LG유플러스 지역 홈서비스센터에는 설치기사·AS기사, 고객과 일정을 잡는 스케줄러, 장비를 관리하는 장비관리자들이 모여 일을
눈을 감는다고 현실의 어려움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마음이 불편하다고 외면한 결과는 또 다른 불편함이다. 어떨 땐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누군가 표현처럼 노동자 마디 굵은 손가락을 만져 보자. 노동현장의 차별과 고통을 직시하자.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2018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보내왔다. 대상 1편과 우수상 4편을 소개한다.그날, 언니들이 왜 다시물을 미리 끓여 놨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가 않는다. 어떤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미리 다시물을 끓여 놓는 일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를 뒷마무리하며 전판 옆
“싸우는 과정이 절실하게 필요하면 싸워야지요. 내가 왜 싸우는지 자각하면서 자기 인생을 찾아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인휘(60·사진) 작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지하 2층에서 열린 신간 장편소설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단편소설집 (실천문학사)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가 ‘건설근로자의 땀과 보람, 그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8회 사진 공모전을 한다. 공제회는 14일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국가경제 초석을 다진 건설일용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직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달 15일부터 8월11일까지 두 달여간 사진
전국우정노조(위원장 김명환)와 직업교육기관인 ㈜아이비코리아(대표이사 권경리)가 조합원 가족취업과 평생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노조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개최했다. 2006년 설립된 아이비코리아는 스튜어디스·항공사 지상직·병원 코디네이터 양성교육과 기업컨설팅교육을 하고 있다. 노
은퇴한 남편을 둔 아내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70%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회생활 은퇴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강모열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원이 2006~2012년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에 참여한 45세 이상 남녀 5천937명을 상대로 ‘은퇴에 따른 우울감
봄기운이 짙어지는 지난 16일 저녁 서울 중구 경향신문 9층 식당은 대학생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거리의 시인' 송경동의 세 번째 시집 응원마당에 참석한 이들이다. 시민들은 하나같이 문학청년이 돼 거리에서 쓰인 송경동 시인의 시를 찬찬히 훑어봤다. 백기완 선생
경기도 시흥시에는 시민호민관이라는 독특한 옴부즈맨 제도가 있다. 옴부즈맨 제도라는 게 일종의 민원조사관인데, 시흥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호민관이 상근하면서 독임제로 운영한다. 비상근에 합의제로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 옴부즈맨 제도와는 권한·책임 수준이 비할 바가 아니다. 초대 시흥시 호민관을 지낸 임유씨는 “약자들의 편을 일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