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싸움이 만만치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결코 놓을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며 “그래서 저희 손을 유권자들이 잡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진보를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위성정당,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진보적 가치를 밀고 나간다는 의미”라며 “노동자·농민·성소수자·이주민·장애인, 모든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정의당은 험한
한국노총 출신인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이 각각 당선 안정권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3번과 8번에 배치됐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승리를 이끌 적임자인지를 판단하고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다”며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했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이 18일 오후에 최종 결정된다.조국혁신당은 17~18일 이틀간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에 대한 순번 결정을 위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조국혁신당은 앞서 지난 15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조국 대표를 비롯해 라디오 진행을 맡았던 신장식 변호사,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출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가수 리아(김재원) 등 후보자 20명을 추천했다.16일에는 후보자 20명에 대해 정견발표를 듣는 국민오디션을 진행했다. 국민참여인단과 당원 총 13만명이 1명당 총 4명(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오른 57%를 보였다.국민의힘 답보, 민주당·조국혁신당 상승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2월 1주 29%로 바닥을 찍은 뒤 같은달 3주 33%, 4주 34%, 5주 39%까지 올랐다. 3월 1주에는 39%로 답보했다가 이번에 하락했다. 부정
녹색정의당이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지낸 나순자 당 노동부대표가 배정됐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명의 비례대표 명부를 발표했다. 비례대표 2번은 허승규 녹색당 부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허 후보는 녹색당 내부경선에서 이겨 비례 2번에 배정됐다.3번과 4번에는 각각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과 권영국 변호사(법무법인 두율)가 배치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 출신인 이 전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 기초의원도 두 번 지내는 등 12년의 지역정치 경험이 있다. 권영국 변호사
노동시간 단축,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산별교섭 활성화 등 노동계의 주요 총선요구안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이 구체화하고 있다. 차별과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명제에는 모두 동의했지만 노동기본권 보장·확대와 노조활동 활성화 의제에서는 시각차가 드러났다.한국노총 공개질의 ‘6개 정당 답변’ 분석한국노총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22대 총선 정당별 노동·사회정책 비표·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각 정당에 요구한 노동사회정책 관련 공개질의 답변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공개하고, 정당 정책 담당자에게 직접 입장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21대 국회의원 중 민주화운동과 관련 없는 전과 경력 보유 또는 국회 기간 중 재판을 받거나 형을 확정받은 의원 81명(중복 제외) 중 부적격 심사기준 적용을 받은 사람은 10명(1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강도 높은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하며 공천 부적격 심사기준 강화를 약속했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천에 반발해 세 번째 탈당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에게 대놓고 집단행동을 독려하고 있다.설훈 의원, 탈당 의사 내비쳐민주당은 지난 25일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갈등 문제를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1년 전 확정한 특별당규에 의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공천 파동에 대한 수습책을 묻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민주당에서는 탈당 의사를 밝힌 의원이 더 등장했다
녹색정의당 두 번째 영입인재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노동부문 부대표에 임명됐다. 녹색부대표에는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노동과 녹색의 새 날개인 나순자, 허승규 부대표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나순자 부대표는 노정 합의, 의료공공성 영역에서 시민들이 혜택받을 수 있게 목소리를 낸 사람”이라며 “진보적 공공의료 정책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나순자 부대표는 “보건의료노조 3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경호처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당해다.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R&D예산 복원’을 외치던 졸업생을 대통령 경호원들이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고 나간 사건 때문이다.해당 졸업생인 신민기씨를 비롯해 카이스트 구성원들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진정인은 피해자의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정에는 카이스트 동문, 학생, 교직원 등 카이스트 구성원 1천136명이 참여했다.“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
녹색정의당이 정치개혁과 민생정치, 정권견제를 위해 다당제 연합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쪽에서 운동권 척결, 다른 한쪽에서 검찰독재 척결을 부르짖는 검투사 정치가 언론을 도배하는 상황에서 정치 복원은 요원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50명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총선 공약으로 내놨다. 중소기업이 안전보고체계를 마련하는 동안 관련 규제를 유예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새로 희망 공약 발표 자리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사장님과 근로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약”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공약을 발표했다.유 정책위의장은 “저희가 의회 주도권을 되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거세지고 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로 분류된 의원들이 반발하고, 새로운미래는 이들에게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김한정·박영순·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통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한정·박영순 의원은 하위 10%, 송갑석 의원은 하위 20% 통보를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받았다. 지금까지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민주당 의원은 이들을 포함해 김영주 국회부의장, 박용진·윤영찬 의원이다.
제3지대 빅텐트가 결국 찢어졌다. 개혁신당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가 합당 11일 만에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새로운미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선거의 전권을 쥐어주는 것을 반대하며 당을 정비하고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제3지대 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공천 탈락자 흡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1일 만에 3지대 빅텐트 해체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새로운미래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
녹색정의당이 새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됐다. 녹색정의당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심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이 맡는다. 심상정 의원은 “21대 국회가 3개월여 남았지만 녹색정의당의 운명을 가를 총선이 있다”며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으로 규정하며 5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홍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는 타협의 기능을 잃은 채 대립과 증오, 혐오에 포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여기에는 민주당의 책임도 물론 있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은 민주당뿐이다. 민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올해 총선에 대해서는 “미래로 가느냐 과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 간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회단체는 의료제도 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배경으로 의료 공공성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19일 취재를 종합하면 야권은 ‘의사 때리기’로 총선 전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정부·여당에 맞서 ‘합리적 중재자’ 지위를 선점하려는 모양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항간에 도저히 (의사단체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던지고 혼란을 극대화해 관심을 끈 뒤 누군가 나타나 규모를 축소해 타협을 끌어
거대 여야 바깥의 총선 구도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내부 갈등 끝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정책연합과 접전 지역구에서 야권연대를 적극적으로 하기로 정리하면서 중심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제3지대 빅텐트’인 개혁신당은 출범 1주일 만에 흔들리고 있다.개혁신당, 이준석에 선거정책 전권 위임새로운미래 계열 “사실상 합당 파기 선언”개혁신당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가 전권을 부여받아 당의 4월 총선 캠페인 지휘를 맡기로 결정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역구 후보 연대 협상에서 경기 고양갑 지역구를 제외해 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심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수 정당 정치인이 동일 지역구에서 세 차례 당선된 것은 제가 처음”이라며 “민주당과 고양갑 후보 조정을 거론하는 것은 지난 12년간 제3의 선택을 해온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지역구는 연대 협상 지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취지이며, 지도부에 뜻이 전달됐다”면서 “다른 지역에서 좀 더 폭넓게 협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군소정당들의 총선연대 방안 논의가 진전하고 있다. 새진보연합은 더불어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에 합류 의사를 밝히며 소수정당 비례 순번 교차 배치, 지역구 단일화를 민주당에 제안했다. ‘제3지대’를 표방하는 정당들은 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이원욱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제안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논의에 들어갔다.민주당과 비례순번 교차 배치 제안새진보연합 “21일까지 합의문 기대”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연합정당 추진 방안으로 소수저당 비례 순번 교차 배치, 지역구 단일화를 제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