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국민의 국회 건설운동본부와 서비스연맹이 “노동자 무시 국회 청산,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재벌의 청부입법 기관으로 전략해 노동자를 무시하는 국회를 개혁하고 국민의 통제를 받고 노동자 명령을 따르는 21대 국회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연맹은 전 조합원과 그 가족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선거사무원들이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라 수당과 식비를 받는 선거사무원은 선거사무장보다 식비도 적게 받는다. 정의당 비정규 노동상담 창구 비상구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사무원 수당을 최저임금 이상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직
한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사라졌던 ‘노동존중 사회’ 표현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다시 등장했다. 1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을 핵심 의제로, 정치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노동존중 사회로 가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분열한 보수진영이 3년 만에 통합한 가운데 정치권이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판을 쏟아 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 3당이 합당한 미래통합당이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대표를 맡았다. 황교안 대표는 “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노조운영비 지원금지 조항 개정에 국회가 또 실패했다.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효력 시한을 두 달 넘겼지만 국회가 태업을 하고 있다. 2018년 8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의 ‘고등교육법상 교원은 교원노조 설립·가입 제한’ 조항도
2월 임시국회가 17일부터 시작한다. 여야는 공직선거법 개정 후 마무리하지 못한 4·15 총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방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입법을 논의한다.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임시국회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각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비쟁점법안 200여건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핵심 쟁점인 선거구획정과 코로나19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이 4·15 총선 공동대응을 위한 기구를 구성한다.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담은 전태일법 입법과 진보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행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5개 진보정당을 지지정당으로 선언하고 인적·물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과 민중당·정의당·노동당·녹색당·사회변혁노동자당이 13일 오전 국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을 주도한 국민당(가칭)이 민중당의 당색을 가로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 민중당 예비후보가 이를 비판하며 1인 시위를 했다. 민중당의 주황색과 같은 당색을 사용했다는 비판이 일자 국민당이 “정열이나 희망 같은 단어가 정치적 목적으로 특정 정당만 소유할 수 없는 것처럼 색깔도 마찬가지”라며 “국민당은 (주황색이 아닌) 오렌지색
중앙선거관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등록 신청을 수리했다. 정치권은 “헌법이 규정한 정당 설립 원칙을 위배한 결정”이라며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조훈현 사무총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가 13일 오후 홈페이지에 미래한국당 중앙당 등록을 공고했다. 정당법상 등록요건인 정당의 명칭
정의당이 4·15 총선 경제공약으로 그린뉴딜경제 전략을 내놓았다. 탄소 기반 경제발전 방향과 토대를 바꾸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주장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그린뉴딜경제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성장과 도약을 거듭했던 한국 사회가 총체적 시스템 위기에 직면했다”며 “성장률이 2% 내외로 주저앉은 한국 경제는 새로운
문재인 정부 들어 보수진영에서 비판을 받은 의제 중 하나는 최저임금이다.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 그러나 경제위기를 내세운 보수진영의 최저임금 때리기에 1만원 공약은 멈춰 섰고 급기야 을과 을의 전쟁으로 비화했다. 최저임금 인상은 필수불가결하지만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임금노동자의 16%에 달하는 상황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동계 기대는 아이러니하게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최저임금 제도 개편·노동시간단축 같은 친노동 정책 추진 과정에서 무참히 깨졌다. 기대에 못 미치거나 오히려 거꾸로 정책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다. 노동계는 노동존중 사회가 멈춰 서다 못 해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더불어민주당과 정책연대협약을 맺은 한국노총은 급기야 ‘정책연대협약 재검토’까지 언급하며 “협약 이행노력과 향후 계획”을 공개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6개 정당에도 노동사회정책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더
자신을 “모난 돌”이라고 소개하는 사람. 보통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하는데 그는 성별 불평등과 차별이 만연한 한국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기꺼이 모난 돌이 되겠다고 한다. 민주노동당 시절 지역구 여성할당제를 도입하며 남성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았던 그는 이제 “노동자·서민·여성·청년·소수자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모난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다. 결혼과 임신·출산으로 경제활동을 접어야 했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82년생 김지영법’ 제정과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국회의원 특권 해체, 안전한 먹을거리 보장이 그가 21대 국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 총선 서울 종로구 출마를 확정하면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빅매치를 예고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을 강조하며 9일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낙연 전 총리는 21대 총선에 미칠 ‘정치 1번지’ 종로 판세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을
여야가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하고도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4·15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국회가 될 2월 임시국회에서는 선거구 획정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도 시급한 현안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 임시국회 일정 협의를 촉구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가 이르면
무역 전문기업 롯데상사의 쌀 대량수매 약속 불이행으로 도산한 가나안당진미곡종합처리장(RPC)이 롯데상사의 갑질과 고소로 이중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김영미 전 가나안당진RPC 대표 등이 지난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는 협력사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대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가나안당진RPC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진보세력의 정치적 연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위성정당 출현에 맞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바른미래당·대안신당과 추진 중인 3당 통합 논의와 관련해 “다당제 시대에 걸맞은 정치판을 짜야 한다”며 “개혁과 진보의
민중당이 ‘차별 없고 빈틈없는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21대 총선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민중당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말뿐인 노동존중 사회를 거부한다”며 “우리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자는 차별 없게, 노동법은 빈틈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민중당의 노동공약은 10가지로 정리된다. 공동사용자책임 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사건 관련 공소장 비공개 결정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추 장관은 공소장 공개가 “기본권 침해”라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은 “공소장 공개 여부는 행정부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고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추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추 장관이 6일 오전 서울고등검찰청 법무부 대변인실 분
자유한국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공식 출범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미래한국당 창당과 관련해 “나라를 살리기 위한 자유민주세력의 고육지책”이라고 주장한 반면 정치권은 “의석수 빨아먹는 기생충”이라고 비판했다. 미래한국당이 5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가 내정한 한선교 의원이 당대표로 추대됐다. 한선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