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22. 10. 13. 선고 2021누58990 판결1. 사건의 경위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이하 ‘참가인 노조 지회’라 함)는 2018년 9월16일 설립됐다. 참가인 노조 지회는 같은해 9월23일 경 주식회사 포스코(이하 ‘원고’라 함) 노무협력실 소속 직원들이 노조 대응 관련 회의를 하는 현장에서 ‘금속노조 대응방안 문건’과 직원 수첩 등을 확보했다. 수첩에는 향후 시나리오에 대해 교섭권을 가지지 못한 쪽에 “최소한으로 줘야 함. 사무실, 타임오프, 집회, 선전전, 조합활동 계속, 노경협 진출. 향후
원고 노무협력실의 금속노조 대응방안 문건 작성과 참가인 노조 지회 임원 및 간부들에 대한 징계해고 등으로 불이익을 우려해 체크오프 신청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원고 사업장의 노사관계에 비춰 봤을 때 객관적인 제3자로 하여금 참가인 노조 지회의 조합원수를 확인하게 하는 노력 없이 단순히 차량배분 시점의 체크오프 기준만으로 조합원수를 결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에 해당한다. 차량지원이 노동조합 존립과 발전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포항과 광양에 위치한 원고 사업장의 특성상 필요하다. 교섭대표노
피고는 원고들의 작업건수, 배정 거절건수 및 수리 소요시간을 인사평가의 근거로 삼고 있으며, 원고들이 엔지니어로 추천을 받았음에도 배정을 거부하거나 고객사 방문예정시간보다 늦은 경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원고들로서는 소정근로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해외 파견(Dispatch) 팀 담당자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대기하고 있다가 어디에 위치한 고객사든 2시간 이내에 방문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므로, 원고들이 평일 오전 9시 이후 자택에서의 대기시간 역시 피고의 실질적인 지휘·감독이 미치는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9. 29. 선고 2020가합602440 임금1. 사건의 개요원고들은 한국오라클(이하 ‘피고 회사’)에서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지원 분야 엔지니어들로, 소정근로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원고들은 주로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피고 회사가 고객사로부터 컴퓨터 하드웨어 등에 장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아 수리 엔지니어로 지정되면, 피고 회사 전산망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해당 엔지니어가 고객사를 방문해야 하는 시각과 작업에 소요되는 예상시간이 기록되고, 원고들은 전산망 및 모
10월26일(수)중앙노동위원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3개노동조합-대한민국 교육부 및 전국17개 시도교육감(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엠제이서비스(부당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부당감봉) 오후 1시30분, 한국에스지에스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 사단법인 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부당해고) 화성도시공사(부당해고)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에이치앨디앤아이한라 주식회사(쟁의조정)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부당전보) 오후 2시30분, 한국개발연구원(부당해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차별시정)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
10월19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한국조에티스 주식회사(부당대기발령) 엠에스필터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현대해상화재보험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사 시흥교통(부당해고)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부당정직)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하나은행(부당해고) 세화종합관리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경희의료원(부당보직해임) 효자풍림아이원입주자대표회의(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포유키즈(부당해고)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더케이호텔앤리조트 주식회사(쟁의조정) 주식
단체협약 1조2항은 ‘조합은 단위노조(기업)조합으로서 여타의 상급단체 가입을 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형태의 변경에 관한 사항’을 노동조합 총회 의결 요건으로 규정한 노조법 16조1항8호 및 2항은 근로자로 하여금 노동조합의 설립이나 조직형태 선택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이 사건 조직형태 변경을 결정한 결의가 단체협약 1조2항에 반하는 것으로서 위법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단체협약 1조2항은 노조법의 적용을 배제하고 근로자의 노동조합의 설립 내지 노동조합 조직형태 선택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2. 9. 29. 선고 2021구합3141 판결Ⅰ. 사실관계기업별 노조였던 한진교통노조합(이하 ‘기존 노조’)은 2020년 8월 조합원들의 결의를 거쳐 산별노조인 전국택시산업노조 한진교통분회로 조직형태를 변경했다. 원고 한진교통 주식회사는 ‘노동조합은 기업별 노동조합으로만 존속하며 상급단체 가입을 하지 않는다’고 정한 단체협약 1조2호를 근거로 조직형태 변경을 부정했다. 나아가 2005년께 노조 집행부를 대거 해고하는 방식으로 산별노조를 와해하는 데 성공했던 사측은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노조를 깨뜨리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9. 29. 선고 2018다301527 판결1. 사건의 개요(1) 원고들은 1960년 상반기 출생으로 피고에 입사해 30년 이상 근무하다가 2016년 상반기에 특별퇴직한 자들이고, 피고는 은행법에 의한 은행업무 등을 영위하는 법인이다.(2) 피고는 2007년 하반기부터 만 55세에 도달한 직원이 임금피크제와 특별퇴직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를 시행해 왔다. 피고는 위 임금피크제 내용을 일부 변경하고자 2009년 1월19일자로 임금피크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았다(이하
10월12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배제대학교 교원노동조합-학교법인 배재학당(쟁의조정) 오전 10시, 한국가스공사(부당해고) 건강드림내과의원(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부당해고) 학교법인 을지학원(부당정직) 오후 2시30분, 부천도시공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청마(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주식회사 유니에스(쟁의조정) 오전 10시, 해피브릿지협동조합(부당해고) 민주언론시민연합노동조합-사단법인 민주언론시민연합(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
특별퇴직의 합의만으로 계약직 별정직 고용계약이 성립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이 사건의 경우에는 기대권의 법리가 적용되는 사안과는 그 요건과 효과가 같다고 볼 수 없어 기대권의 법리를 적용할 수 없다. 특별퇴직자들에 대한 재채용 행위 자체는 특별퇴직자와 피고 사이의 종전 근로관계가 종료된 후에 이뤄지는 것이기는 하나, 이 사건 재채용 부분은 특별퇴직하는 근로자와 피고 사이에 존속하는 근로관계와 직접 관련되는 것으로서 특별퇴직하는 근로자의 대우에 관한 조건을 정한 것이므로 취업규칙으로서 성질을 가진다. 나아가 이 사건 재채용 부분은 피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9. 16. 선고 2019두38572 판결1. 사건의 개요피고 보조참가인은 상시 근로자 2천500여명을 사용해 분유·유가공제품·커피믹스 및 음료제품 등의 생산·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원고는 2002년 12월16일 참가인 광고팀에 입사해 2008년 12월22일부터 광고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1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2016년 12월30일 업무에 복귀하였다. 원고가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이후 참가인은 일주일간 업무를 부여하지 않고 사직 및 다른 부서의 업무로 전보할 것을 원고에게 권유했다. 이후 참가
10월5일(수)중앙노동위원회 재단법인 경기아트센터(부당해고) 주식회사 시큐원(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교사노동조합연맹-대한민국 교육부(쟁의조정) 주식회사 대교(쟁의조정)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원(부당정직) 제이비우리캐피탈 주식회사(부당전직)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창동자동차학원(부당정직) 오후 3시30분, 중부운수 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홍익대학교노동조합-학교법인 홍익학원(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피알엠(부당해고) 아시아나항공 주식회사(부당휴업명령) 오후 2시, 강남수요양병원(부당해
사업주가 남녀고용평등법 19조4항에 따라 육아휴직을 마친 근로자를 복귀시키면서 부여한 업무가 휴직 전과 ‘같은 업무’에 해당한다고 보려면,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 등에 명시된 업무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수행해 온 업무도 아울러 고려해야 한다. 휴직 전 담당 업무와 복귀 후의 담당 업무를 비교할 때 그 직책이나 직위의 성격과 내용·범위 및 권한·책임 등에서 사회통념상 차이가 없어야 한다. 만약 휴직 기간 중 발생한 조직체계나 근로환경의 변화 등을 이유로 사업주가 ‘같은 업무’로 복귀시키는 대신 ‘같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다른 직무’로
9월28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오티스엘리베이터 유한회사(쟁의조정) 씨제이제일제당 주식회사(쟁의조정) 오전 9시30분, 행정안전부(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대교(쟁의조정) 오후 2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한덕철광산업 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애큐온캐피탈(부당정직) 공우이엔씨 주식회사(부당해고) 주식회사 씨엠에스미디어(부당해고) 오후 2시, 모빌코리아윤활유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 주식회사 예울에프엠씨(부당감봉) 주식회사 오아시스(부당해고) 오후 4시
산재보험법 37조2항에서 말하는 ‘범죄행위’라 함은 고의에 의한 행위 및 ‘고의·자해행위’에 준할 정도로 주의의무위반의 정도가 무거운 중과실에 의한 행위만을 의미하고, 여기에 경과실에 의한 행위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석함이 상당하다.피고(근로복지공단)가 원고에게 권한의 행사를 거부하는 처분을 내린 경우, 위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항고소송에서는 원고가 권한행사규정의 요건사실에 관한 증명책임을 부담하고, 이에 대응해 권한불행사규정 또는 권한상실규정의 요건사실에 관한 증명책임은 피고가 부담하게 된다. 이 사건 처분은 피고가 원고에게 유족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8. 25. 선고 2022두45234 판결1. 사건의 경위이 사건의 재해자인 망 A(이하 ‘망인’)는 2018년 7월16일 차량을 운전하던 중 황색실선의 중앙선을 침범했고, 마침 반대편 차로에서 직전하던 차량 2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하 ‘이 사건 사고’). 망인은 이 사건 사고로 사망하였다.이에 망인의 유족인 B는 망인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를 청구했다. 그러나 이 사건 사고가 범죄행위이므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 37조2항에 따라 유족급여를
산재보험 수급권은 법률에 의해 구체적으로 형성되는 권리로서 국가가 전체적인 사회보장 수준과 경제 수준 등을 고려해 그 내용과 범위를 정하는 광범위한 입법형성권이 인정된다. 외국의 입법례를 보면 많은 나라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보호의 방법과 정도는 달리하고 있다. 옛 산재보험법상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사업주에 대한 전속성이나 보수의존성 정도가 높고, 노무를 제공할 때 타인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독립된 사업자로서의 징표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비품·원자재나 작
9월21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하이프라자(부당해고) 주식회사 키노콘(부당해고) 주식회사 이푸른(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창원문성대학교 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문성학원(쟁의조정) 오후 2시, 학교법인 숭실대학교(부당해고) 한국경남태양유전 주식회사(부당전보) 경기도의료원(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태영(부당해고) 세림세무법인(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라온농구교실(부당해고) 서울특별시 강동구(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칠십오미리 스튜디오(부당해고) 에릭슨엘지 엔터프라이즈 노동조합-에릭슨엘지엔터프라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2. 5. 19. 선고 2020구합53613 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2. 5. 19.자 2020아10699 결정1. 사실관계원고들은 배달대행업체에 소속돼 배달업무에 종사한 사람들로 옛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에서 규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다. 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2020년 원고들이 각 소속된 사업장의 사업주에게 원고들에 대한 산재보험료를 부과하는 처분을 했고, 위 사업주들은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49조의3 2항에 따라 그 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