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와 정부는 앞으로 노동정책 외에도 근로자와 직결되는 경제 및 사회 정책까지 노사정위원회가 다룰 수 있도록 의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노사정위원회는 24일 노동부, 행자부 등과 함께 가진 `새로운 노사협력체제 구축' 국정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노사정위원회 기능활성화 방안을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했다. 특히 전국규모의 노동단체와
대통령직인수위 임채정 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 기능과 위상을 조정해 실질적인 사회적 합의기구로 이끌어 협력적 노사문화를 형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임채정 위원장은 경총이 이날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26회 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새 정부의 정책구상을 말한다'라는 주제 강연에서 "공정한 규범과 신뢰의 토대 위에 노사정 토론을 통해 노사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노동부 노사정책국이 통합 8개월만에 실질적인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5월말 노동부 조직개편 당시 노사분규 업무를 담당했던 노사협력관실과 노사정책 업무를 담당했던 노정국을 통합해 현재의 노사정책국이 설치됐으나, 산하 부서들간 기존의 업무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노동부는 지난 17일자 4, 5급 인사발령을 계기로 부서 통합에
노사정위원회(위원장 신홍)가 17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출범 5주년을 맞아 전·현직 위원장 및 위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노동부 방용석 장관 등 현 노사정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전직 위원장으로는 1기 위원장인 한광옥 현 민주당 최고위원, 3기 위원장인 김호진 전 노동부장관과
최근 새 정부에서의 노사정위 위상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노사정, 공익 당사자들은 위상 강화부터 축소까지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최종 결론을 내기까지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사정위 활동평가 및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토론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넘쳤다.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은 노사정위의 위상 강화를 촉구하고
장기적으로 '사회적 합의기구'를 지향하며 인사·예산권을 갖는 '독립적 위원회'로 추진해야 한다는 '단계적 노사정위 강화론'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훈 노동연구원 연구위원(노사정위 수석전문위원 겸임)은 지난해 노사정위의 의뢰를 받아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노사정위 위상 관련 연구 결과를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사정위 활동평가 및 발전방안' 토
새해 노사관련 쟁점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새 정부에 대한 노동계 안팎의 기대감 못지 않게 지난해까지 해결되지 않은 노사관련 쟁점의 처리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노사관련 쟁점의 현황과 그 추이를 2주 동안 모두 6회에 걸쳐 살펴본다. 새 정부측, "노동정책 핵심과제"…일단 강화론에 '무게'인수위·한국노총 "강화"-경총·노동부
최근 노동부가 노사정위를 비상설협의체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자 한국노총이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노사정위 위상 강화를 촉구했다.한국노총은 10일 성명에서 "사회적 협약기구인 노사정위를 정부정책을 집행하는 데 '걸림돌'로 규정하는 노동부의 현실인식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노사관계의 본질인 '참여와 협력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앞으로 5년 동안 노사정위를 중심에 둔 노사화합을 기조로 노사관계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7일 노사관계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노동부문이 포함된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의 구현'의 세부 내용에는 여성·장애·학벌·비정규직·외국인 등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노사정위가 오는 15일 노사정위 향후 위상 및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는다.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이 작성을 마친 '노사정위 활동평가 및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사관계학회가 오는 15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주최하기로 한 것.이날 토론회에서는 노사정위 김훈 수석전문위원이 연구결과를 발제하며, 종합토론에는 노동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공약으로 밝힌 노사정위원회의 위상과 기능 강화를 위해 노사정위원장의 직급을 현재 장관급에서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2일 "현 노사정위의 문제는 합의된 내용의 구속력과 기구 자체의 권위가 약화돼 있는 점"이라며 "위원장 직급을 부총리급으로 조정하는 것도 한방안"이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계미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올해는 우리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 더욱 신장되고 고용안정 속에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올해 우리는 지난해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냉철히 평가 반성하고 더욱 가열차게 투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한국노총은 올해 내부개혁, 3대 노동악법 폐기, 강제적이고 일방적인 구조조
2003년 새해를 맞는 노동자들 심정은 착잡한 한편으로 변화를 갈망하는 기대가 가득합니다. 지난 5년 동안 김대중 정부는 외환위기 극복을 명분으로 신자유주의정책을 강행해왔고 그 결과는 노동자와 민중에게 참담한 상처를 남겨놓았습니다. 노동현장은 750만 비정규직으로 가득 차게 됐고, 하루가 다르게 뛰는 집값, 전세값에 도시서민들은 절망에 젖어 있으며, 수입개
친애하는 전국의 근로자와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노동가족 여러분!희망찬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에는 월드컵·대선 등 많은 국가대사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금년부터는 이러한 발전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포부와 각오를 다지며 큰 발걸음을 내딛을 때입니다.그러나, 새해에 전개될 대내외적인 여건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국가간 갈등이 심화되는 불안한 국제정세에
계미년 새해 아침을 맞아 매일노동뉴스 애독자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해 동안 우리 사회에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널리 쓰였습니다. 월드컵과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는 우리 사회의 단결된 힘과 참여 민주주의의 놀라운 발전을 보았습니다. 새해에는 노사관계에서도 꿈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계미년 새해에는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새해에는
매년 한해를 정리하면서 10대 노동뉴스를 선정해 왔지만 올해의 경우 연초부터 '공공 3사 파업'으로 노동이슈가 급부상했고 노동관련 제도개선논의, 노동자 정치세력화 등 주목할 만한 사건들이 많았던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높았다.본지는 60개의 후보뉴스(사건)를 선정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노사정 및 전문가 모두 100명의 선정위원에게 올
노무현 후보의 당선 소식에 노사정위는 누구보다도 기뻐하는 눈치다. 노사정위는 98년 1차 사회협약 이후 민주노총의 탈퇴, 주 5일 근무제, 공무원노조법 등의 잇단 합의 실패 등으로 '무용론'에 휩싸이면서 이번 대선 결과에 사실상의 운명이 걸려있었던 셈. 그러나 세 후보 중 노사정위 강화론을 펼쳐온 노 후보가 당선된 만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분위기다.
조흥은행 매각 문제가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된다.노사정위 금융특위는 지난 25일 노조측이 조흥은행 정부지분 매각 건에 대해 금융특위의 정식의제로 다뤄줄 것을 요구한 데 대해 '금융구조조정의 원칙과 방향'이란 큰 틀에서 조흥은행 문제를 논의하기로 결론지었다. 이는 재경부, 금감위의 강경한 반대 속에서 마련된 타개책으로, 형식적으로는 기존 의제인 금융구조조정의
향후 노사정위원회 위상은 현재보다 다소 축소된 정책협의기구로서 발전 전망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또 노사정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본회의는 전원합의제를 원칙으로 하되, 논의시한이 정해진 경우 다수결 원칙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제안은 노사정위원회의 의뢰로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작성, 제출한 '노사정위 발전방안'
노사정위원회 신홍 위원장은 18일 "노사정기구와 관련해 우리도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사회적 합의 형성 당시의 정신이 위기상황 뿐 아니라 경제위기 극복 이후에도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신흥 노사정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단은 지난 5∼14일 8박 9일간 국제노동기구(ILO), 아일랜드 국가경제사회위원회(NESC), 네덜란드 사회경제협의회(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