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해를 정리하면서 10대 노동뉴스를 선정해 왔지만 올해의 경우 연초부터 '공공 3사 파업'으로 노동이슈가 급부상했고 노동관련 제도개선논의, 노동자 정치세력화 등 주목할 만한 사건들이 많았던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높았다.

본지는 60개의 후보뉴스(사건)를 선정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노사정 및 전문가 모두 100명의 선정위원에게 올해 10대 뉴스(사건)와 올해 주목받았던 인물에 대해 응답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정위원은 노사정을 고르게 안배해서 양대노총 각 20명, 경총,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협, 대기업 등 경영계 15명, 노동부, 노사정위, 노동위원회, 청와대 등 15명, 노동·시민사회단체, 학계, 종합일간지 및 노동전문 기자 등 전문가 그룹 30명 등 모두 100명을 위촉했다.

그 결과 양대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79명(한국노총 3명, 대한상의 1명 추가 응답자 미포함)이 참여했다.
주요 설문 응답자는 다음과 같다.

노동계는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을 비롯, 산별연맹 대표자 11명,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산별연맹 대표자 17명 등 모두 28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노총에서 3명이 추가 응답했지만 답변 마감 이후여서 최종 통계에는 포함시키지 못했다. 경영계에서는 경총 조남홍 부회장, 전경련 이용환 전무, 중기협 홍순영 상무, 그밖에 삼성, 현대, LG, 기아 등 주요그룹 인사노무 관계자 등 모두 13명이 참여했다. 정부측에서는 노사정위 안영수 상임위원, 노동부 김원배 기획관리실장, 중노위 정병석 상임위원 등 정부관계자 12명이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했다. 전문가 그룹에서는 노동연구원 이원덕 원장, 노동사회연구소 이원보 소장, 김동원 교수(고려대), 이병훈 교수(중앙대), 정영태 교수(인하대), 연합뉴스, 한겨레, 내일신문, 경영과 노동, 비정규노동센터 기자 등 가장 많은 26명이 참여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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